증산도 진리-큰 가을의 때를 맞이한 천지와 천지성공
▣ 큰 가을이 닥쳐온다!
하늘과 땅은 왜 이렇게 깊이 병든 것일까요?
증산도의 도조道祖되시는 증산 상제님은 인류에게 닥친 위기 상황을 진단하시고 이제껏 어느 누구도 밝혀 주지 못한, 천하가 병들지 않을 수 없는 ‘때의 문제’를 말씀해 주셨습니다. 상제님의 가르침이 담긴 증산도『도전』을 보면, 인류가 처한 ‘지금 이때’에 대한 놀라운 선언을 만나게 됩니다.
천지대운이 이제야 ‘큰 가을의 때’를 맞이하였느니라. (증산도 도전 7:38:4)
큰 가을이란 천지의 가을, 우주의 가을을 말합니다. ‘우주의 가을철이 오고 있다!’ 인류 역사상 이 같은 말씀을 한 사람이 없었습니다. 동서양의 어떤 성자나 과학자, 철인 들이 오늘날 인간 사회의 문제와 인류 문명의 난국을 총체적인 안목에서 파악하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천지의 계절이 바뀐다는 것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지금 세상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모든 격변은 사실상 천지의 계절이 여름에서 가을로 바뀜을 알리는 신호탄입니다.
그렇다면 가을은 어떠한 변화가 일어나는 계절일까요? 가을은 모든 생명이 열매를 맺는 때입니다. 그것이 자연의 섭리입니다. 열매는 성숙, 완성을 의미하며 참의 표상입니다. 거짓이 없습니다. 거짓된 생각이나 기운으로는 절대로 열매를 맺을 수가 없습니다.
이제 천지의 가을철을 맞았으니 인간도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인간으로서 열매를 맺는 길, 인간이 우주의 참 열매가 되는 그 길은 어디에 있을까요? 바로 자연 섭리와 더불어 성숙한 ‘가을의 진리’를 만나 ‘가을철 인간’으로 거듭나는 데에 있습니다. 이것이 서두에서부터 줄곧 이야기해 온, 무너지지 않는 성공을 이루는 열쇠요, 출발점입니다.
▣ 참된 성공은 오직 천지성공
지금은 천지가 가을의 운으로 들어서고 있는 때입니다. 이러한 천시天時에 대해 눈을 뜨지 못하면, 하늘과 땅의 섭리적인 변화를 제대로 알지 못하면, 진정한 성공을 이룰 수 없습니다. 성공과 행복에 대한 강증산 상제님의 말씀을 보십시오.
이때는 천지성공 시대니라. 그러므로 이제 만물의 생명이 다 새로워지고 만복萬福이 다시 시작되느니라. (증산도 도전 2:43:4,7)
상제님은 천지의 가을철을 앞둔 이 시대의 진정한 성공을 ‘천지성공’이라 하시고 천지성공을 이룸으로써만 인간의 모든 행복이 다시 시작된다고 하십니다. 천지성공이란 한마디로 ‘여름에서 가을로 들어서는 천지와 더불어 이루는 성공’을 말합니다.
이 ‘천지’ 즉 하늘과 땅은 우리 인간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천지가 무엇이기에 인간은 꼭 천지와 더불어 성공을 해야만 하는 것일까요?
천지를 달리 우주라 하는데 우주는 영어로 스페이스space, 유니버스universe, 코스모스cosmos라고 번역이 됩니다. ‘무한한 공간의 연속’, ‘수천억 개의 별로 이루어진 은하계가 다시 수천억 개 있는 공간’, ‘규칙적인 질서로 움직이는 대자연’ 등이 바로 서양 사람들이 생각하는 천지의 모습입니다. 세 가지 표현 모두 물질의 영역을 말하는 것으로, 서양에서는 천지를 ‘신에 의해 창조된 피조물’로 여깁니다.
그러나 동양에서는 하늘과 땅을 성령적 존재로 인식합니다. ‘하늘은 생명의 씨와 기운을 내려 주고, 땅은 그것을 받아 인간과 만물을 생성한다’는 것입니다. 천지가 인간 생명의 ‘큰 부모’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상제님과 태모님께서도 “천지는 억조창생의 부모니라”(증산도 도전 2:26:5), “천지 알기를 너희 부모 알듯이 하라”(증산도 도전 11:114:1)고 하셨습니다.
또한 천지는 인간과 신들을 포함한 모든 ‘생명의 근원’이자 만유 생명이 몸담고 살아가는 ‘큰 집’입니다. 증산도의 최고 지도자이신 안운산安雲山 태상太上 종도사님께서 낙엽이 깔린 숲 속 길을 산책하던 중에 “인생이란 얼마 살다가 저 대자연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여”라고 하신 말씀처럼, 인간은 천지의 품에서 태어나 천지 안에서 살다가 그 품속으로 되돌아갑니다.
한마디로, 천지는 인간 생명의 큰 부모이자 근원이기 때문에, 그 품을 벗어나서는 아무도 참된 성공을 이룰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상제님이 천지성공을 그토록 강조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면 천지와 더불어 성공한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무슨 뜻일까요?
우주의 봄철에 하늘땅이 처음 열린 이후, 천지 부모가 인간을 낳아서 여태까지 길러 왔습니다. 그런데 바야흐로 천지가 ‘큰 가을의 때’를 맞이하였습니다. 천지 부모가 낳은 인간들이 소년기와 청년기를 지나 성인이 되려고 합니다. 바꿔 말하면 이제 인간이 성숙하여 스스로 천지 부모의 뜻을 헤아리고 받들 때가 된 것입니다. 인간이 직접 천지의 역사를 계획하고 이루어낼 때가 되었다는 말입니다.
‘인간이 천지의 가을철을 맞아 직접 천지 부모의 꿈과 이상 세계를 실현하는 것! 그리하여 천지도 성공하고 천지의 자녀인 인간 또한 성공을 하는 것’이것이 바로 천지성공입니다.
이것은 학문적 업적 달성이나, 부의 축적, 입신양명 같은 이 세상의 모든 성공을 뛰어넘는 궁극의 성공입니다. 이 천지성공이야말로 모든 인간이 그토록 소망하는 ‘결코 무너지지 않는 성공’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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