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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열 내리는 방법과 아기 해열제 먹이는 법(아기 열날때 대처법)

by 충격대예언 2022. 3. 13.

아이 열 내리는 방법과 아기 해열제 먹이는 법(아기 열날때 대처법)

 

환경

열나는 아이를 보는 것처럼 안타까운 일은 없습니다. 특히 다른 증상은 보이지 않고 열만 날 때에는 '혹시 큰 병은 아닐까?'라며 걱정하게 됩니다. 하지만 대부분 열은 목, 코, 등 몸 어딘가에 염증이 있어서 그 염증에 대한 반응으로 일어나게 됩니다.

열나는 아이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탈수 예방입니다. 탈수가 심각하게 진행되면 혈관이 수축하여 병원에서도 아이에게 수액주사를 놓기 어려워집니다. 또한 탈수는 전해질 불균형 및 다양한 신체 이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열나는 아이에게는 계속해서 보리차, 이온음료 등을 먹이도록 합니다. 만약 열이 나면서 구토 및 설사를 동반하고, 아이가 음료 마시기를 싫어하며 저항하는 경우에는 병원으로 빨리 가는 것이 좋습니다.

가끔 아이의 열을 내리게 하려고 차가운 물을 먹이는데, 그것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차가운 물을 먹게 되면 몸은 반사적으로 체온을 더 올릴 수 있습니다. 그러니 미지근한 물을 자주 먹이도록 합니다. 사실 열나는 아이는 만사가 귀찮은 듯 아무것도 먹지 않는 경우가 많아 물 먹이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열날 때는 밥보다 물이 더 중요합니다.

아이가 해열제를 먹으면 열이 내려가면서 땀을 흘리게 됩니다. 이때 아이의 몸을 너무 차갑게 하면 반사적으로 더 고열이 생기거나 오한에 시달릴 수도 있습니다. 나는 아이에게는 얇은 면 옷을 입히고,  땀으로 옷이 젖으면 바로 갈아입혀 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의 머리카락이 열을 내리는 과정에서 흠뻑 젖기도 하는데, 베개를 면 수건으로 쌓아 놓고 자주 수건을 갈아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빈다.

그 외에 실내의 적당한 습도 조절을 추천합니다. 대부분의 고열은 바이러스 질환인 경우가 많고, 바이러스는 건조한 곳을 더 좋아합니다. 아이가 열이 많이 나면 입술도 바짝바짝 마르고 피부도 마른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가습기와 젖은 수건들을 이용해 습도를 높여 주는 것이 좋습니다.

 

해열제 먹이기

응급실에 다녀온 엄마들의 공통적인 질문은 해열제 먹이는 방법입니다. 응급실 의사가 타이레놀과 부루펜 시럽을 번갈아 먹이라고 했는데, 아기가 그렇게 교차복용으로 먹어도 되는지 궁금한 것이지요.

타이레놀의 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과 부루펜의 성분인 '이부프로펜'은 서로 만났을 때 상호작용을 합니다. 이 상호작용은 다행히 '상가작용' 혹은 '상승작용'이라고 해서 부작용은 낮추고 효과는 높여줍니다.
그래서 진통작용과 해열작용이 강해질 수 있습니다.

아기의 열이 심한 경우 빠른 효과를 위해서 둘을 같이 먹이기도 하는데, 보통은 두 개의 용량을 줄이지 않고 같이 먹입니다. 하지만 아기의 상태에 따라 용량을 조절하는 때도 있습니다. 이때는 최소 4시간 간격으로 먹일 수 있고, 계속해서 열이 오르지 않으면 중단할 수 있습니다.

발열작용은 우리 몸의 면역계가 바이러스나 세균에 대항해서 생기는 작용입니다. 
그리고 해열제는 열을 치료하는 약이 아니라 일시적으로 열을 내려주는 역할만 한다고 보면 됩니다. 그래서 미열에는 굳이 해열제를 먹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고열은 아이에게 탈수 증상을 일으킬 수 있고, 심한 경우 경기를 일으키거나 뇌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열이 38℃ 이상일 경우에는 해열제를 먹이도록 합니다.

간혹 해열제도 듣지 않는 고열인 경우가 있습니다. 이 같은 상황에서는 반드시 병원에 문의해 해열제를 먹여도 열이 내리지 않는다는 점을 말하고, 원인을 파악하도록 합니다.

참고로 해열제 효과의 지속시간은 보통 4시간입니다. 그래서 해열제를 먹인 후 4시간이 지나면 열이 다시 오를 수 있습니다. 즉 우리 몸의 면역계가 병균을 모두 물리치기 전까지는 열이 반복적으로 오르락내리락할 수 있다는 점, 기억해두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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