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만 경찰 살해 사건 꼬꼬무 살인 인질범의 흉터 범인 형량 출소 근황
140회 게스트 이야기 손님
[글 포스팅 순서]
1. 인질범의 흉터
2. 이학만 생애
3. 이학만 경찰 살해 사건 개요
4. 이학만 경찰 살해 사건 타임라인 순서
5. 살인사건 범인 이학만 재판 형량 & 현재 근황
6. 이학만 경찰 살해 사건 의의
7. 꼬꼬무 시즌3, 140회 게스트 이야기 손님
8. 꼬꼬무 전두환 심판의 날 노태우 재판 비자금 사건 사망 139회 게스트 이야기 손님
9. 김용식 축구선수 꼬꼬무 경성축구단의 에이스 138회 게스트 이야기 손님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10. 세자매 연쇄 사망사건 살인사건 꼬꼬무 2014 경주 마더 137회 게스트 이야기 손님 시즌3 재방송
11. 삼미 슈퍼스타즈 장명부 투수 꼬꼬무 운명을 건 세 번의 승부, 사망 원인 136회 게스트 이야기 손님
12. 마약왕 이황순 사건 근황 꼬꼬무 장미정원의 비밀 코리안 마약왕 출소 135회 게스트 이야기 손님
13. 1998 지리산 폭우 참사 꼬꼬무 한여름 밤의 악몽 98년 대참사 134회 게스트 이야기 손님 시즌3
14. 윤종신 전미라 프로필 나이 노래 좋니 크론병 키 아내 와이프 부인 딸 자녀 집 인스타 테니스 저작권료
15. 박준형 김지혜 프로필 나이 와이프 아내 집 부인 성형전 라디오 집 아파트 개그맨 재산 수입
인질범의 흉터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 시즌3')는 '인질범의 흉터' 편으로, 지난 2004년 일어난 사건, 두 형사를 무참히 살해한 뒤 다시 인질범으로 나타난 살인 용의자의 마지막 도주를 다루었습니다.
때는 무더위가 한창인 2004년 8월 8일.
서울의 한 빌라에 할머니가 혼자 어린 손자를 돌보고 있었습니다.
오후 2시경, 손자가 낮잠에 든 사이 화장실에 다녀온 할머니는 꿈에서조차 상상해 본 적 없는 공포의 순간을 마주했습니다. 화장실 문 앞에 정체불명의 낯선 남자가 할머니를 노려보고 있었던 것입니다.
놀라 비명을 지르는 할머니를 향해, 남자는 곧바로 커다란 회칼을 들이밀며 "할머니, 나 누군지 알지?"라는 말을 건넸습니다.
그 순간, 남자의 얼굴을 확인한 할머니는 그 자리에 얼어붙고 말았습니다.
남자의 정체는 두 명을 칼로 잔인하게 찔러 살해한 살인 용의자 이 씨로, 며칠 전 우연히 할머니가 본 수배 전단지 속 그 얼굴이었던 것입니다.
남자의 정체를 확인한 순간 할머니는 숨이 멎을 듯한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하지만 옆 방에 손자가 곤히 자고 있는 모습에 정신이 번쩍 든 할머니는 어떻게든 이 위기를 침착하게 모면해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당시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인질범 이 씨의 사건은 8일 전, 한 커피숍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당시만 해도 이 씨는 여자친구에게 폭행을 행사한 죄목으로 경찰관의 추적을 받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여자친구의 신고를 받고 이 씨 검거를 위해 출동한 형사는 두 명이었습니다.
서울 서부서의 강력반 소속 형사인 심재호 경사와 이재현 순경이었습니다.
두 사람은 여자친구가 이 씨를 만나기로 했다는 신촌역 인근의 한 커피숍으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잠시 후, 심형사는 현장에 나타난 이 씨를 향해 미란다 원칙을 고지했습니다.
그때였습니다.
이 씨가 갑자기 품에서 칼을 꺼내 들더니 심형사와 이순경을 향해 느닷없이 칼을 휘둘렀습니다.
칼에 맞은 두 형사는 필사적으로 이 씨의 다리를 붙잡았지만 용의자 역시 필사적으로 도주했습니다.
급소인 왼쪽 가슴을 두 차례 찔린 심형사와 무려 아홉 차례나 등을 찔린 이순경은 결국 병원에 도착하기도 전, 구급차 안에서 숨을 거뒀습니다.
심재호 형사는 어린 두 아이를 둔 가장이었습니다.
그날 이후 심형사의 아내 황옥주 씨는 아빠를 찾는 아이들을 홀로 키우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황옥주 씨는 남편이 그리울 때마다 순직 경찰관의 추모공간인 추모게시판을 찾아 글을 남기고 있습니다.
꾹꾹 눌러쓴 그리운 마음은 어느새 두꺼운 책 한 권이 됐습니다.
하나밖에 없는 아들을 잃은 이재현 순경의 어머니 역시, 여전히 그날의 시간에 머물러 있습니다.
어머니는 칼에 찔려 허망하게 떠난 아들 생각에 지금도 주방에서 칼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두 형사를 무참히 살해하고 8일 만에 인질범으로 나타난 이 씨.
과연 살인 용의자를 마주한 할머니는 악몽 같은 그날 무사히 손자를 지킬 수 있었을까요?
이학만 생애
대한민국의 지명수배자 중 현상금 액수 순위로 네 손가락 안에 들었던 희대의 경찰관 살인마, 인질강도범입니다.
1969년 7월 29일 경기도 고양군 신도면 진관외리에서 가난한 운전기사 집안에서 태어났는데 할아버지가 빛이 맑은 갓난아기였던 그에게 '학(學)'과 '만(滿)'이라는 한자로 이름을 지어 주었다고 합니다.
1970년대에 택시, 버스 운전을 하던 그의 네 식구는 서울 진관외동의 산비탈 단칸 셋방에서 어렵지만 단란하게 살았습니다.
중학교에 다닐 때까지만 해도 성적이 상위권이었으나 중3이었던 1984년에 아버지 이씨는 가정불화 끝에 이혼했고 생모가 곁을 떠난 후 불량한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사흘이 멀다 하고 싸움하는 문제아가 되었는데 수시로 가출 생활을 하였습니다.
그는 절도, 강간 등으로 체포되었고 아버지는 "다시는 그러지 말라"고 통사정을 해 보기도 했으나 출감한 아들은 교도소 친구들과 다시 어울렸으며 이후에도 계속 재범하여 전과 10범이 되었습니다.
그는 사건 발생 5년 전에 세번째 교도소 생활을 한 뒤 '돈이 필요하다'면서 아버지를 찾았으나 아버지는 그를 매몰차게 돌려보냈다. 이후 부자의 연락은 끊겼다고 합니다.
이후 아버지처럼 택시기사가 되어 사회생활을 하였습니다.
이학만 경찰 살해 사건 개요
2004년에 이학만이 현직 경찰관 2명을 살해한 사건입니다.
이학만은 2004년 8월 1일 서울특별시 은평구 응암동 S모텔에서 애인 이모(35)씨에게 흉기로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었습니다.
서울서부경찰서 강력2반 소속인 심재호 경사와 이재현 순경, 정승화(39) 경장은 그 날 오후 8시 이씨를 검거하기 위해 경찰서를 나섰습니다.
심재호 경사 등이 이학만과 만나기로 한 노고산동 C카페에 도착한 시각은 오후 9시 직전이었습니다.
정 경장은 도주로 차단을 위해 바깥에서 대기했습니다.
약속시간보다 22분 늦게 온 이학만이 애인과 마주앉은 오후 9시 25분쯤 심 경사는 경찰 신분증을 제시했습니다.
미란다 원칙을 고지하던 찰나 이학만은 돌연 흉기를 꺼내 심 경사의 심장과 옆구리를 찔렀고 쓰러지는 선배를 붙잡던 이재현 순경의 등을 연이어 찔러 순식간에 주위를 피바다로 만들었습니다.
이재현 순경은 피의자 이학만을 검거하고자 다리 한쪽을 필사적으로 부여잡고 커피숍 안 사람들에게 119를 불러 달라고 외쳤으며 이학만의 다리라도 잡아 달라고 외쳤습니다.
하지만 아무도 선뜻 다가오려는 사람이 없었고 다가오면 죽여 버리겠다고 악을 쓰고 위협하던 이학만은 이재현 순경을 무려 9군데나 칼로 찔러 그 자리에서 목숨을 끊어 버리고 도주해 버렸습니다.
그렇게 이학만은 대한민국 경찰청의 유능하고 젊은 강력반 형사 두 명의 목숨을 순식간에 빼앗아 버렸습니다.
심재호 경위는 부인과 슬하 2남의 가장이었고 이재현 경장은 미혼의 총각이었습니다.
이학만은 2004년 8월 8일 오후 2시쯤 강서구 방화3동 H연립 2층 박모(여·49)씨 집에 중간방 창문을 통해 침입한 뒤 거실로 나와 길이 30㎝(날 길이 16㎝)의 흉기로 박씨와 박씨의 외손자 김모(4)군을 위협했습니다.
이학만은 “내가 경찰을 죽인 살해범”이라고 밝혔고 박씨는 “흉기를 내려놓으라”고 말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몸싸움이 벌어져 박씨가 손에 약간의 상처를 입었습니다.
박씨는 “내 아들 같다. 절대 신고하지 않겠다. 국수를 끓여주마”라며 안심시킨 뒤 몸에서 냄새가 나고 옷이 더러워진 이학만에게 함께 살던 사위의 셔츠와 새 칫솔을 주고 점심상도 차려줬다고 합니다.
이학만은 “나는 곧 죽을 테니 돈이 필요없다”며 손자에게 1만 3000원을 건넸고 “경찰을 죽일 생각은 없었는데 유가족에게 미안하다. 여러 번 자살을 시도했다. 약수터에서 씻고 길에 버려진 옷을 주워 입으며 생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학만은 오후 6시 30분쯤 중간방에 들어가 컴퓨터로 인터넷 게임을 하고 자신과 관련된 기사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이 틈을 타 박씨는 “청소를 해야겠다”며 안방에 들어가 진공청소기를 켜 놓은 채 경기도 광명시에 있는 아들 신모(29)씨에게 전화를 걸어 “경찰 두 명 죽인 사람이 지금 집에 와 있다. 네가 신고해야겠다”고 말하고 끊었습니다.
박씨는 경찰이 들어올 수 있도록 중간방 창문을 열어 놓기도 했습니다.
아들 신씨가 6시 37분 112에 신고하면서 “경찰 살해범이 있다고 하는데 조심스럽게 찾아가 보라”며 주소를 알려줬고 경찰은 6시 42분 공항지구대 소속 경찰관 4명을 현장에 보냈습니다.
출동한 경찰이 박씨의 집 초인종을 누르자 박씨는 김군을 업고 화장실로 들어가 문을 잠갔습니다.
인터폰 화면으로 경찰을 확인한 이학만은 안방에 들어가 흉기로 배를 찌르며 자해를 시작했습니다.
그 사이 경찰은 중간방 창문으로 진입해 6시 55분 이학만을 붙잡아 이대목동병원 응급실에 옮겼습니다.
이때 병원에서 산소호흡기를 끼고 들것에 실려 나오는 이학만의 사진이 다수 촬영되었습니다.
이학만은 “죽게 내버려두지 왜 살려뒀냐”고 경찰에게 말했고 2시간이 넘게 응급 수술을 받은 뒤 밤 11시 5분쯤 중환자실로 옮겨졌으나 생명이 위험할 정도는 아니라고 의료진이 전했습니다.
이학만 경찰 살해 사건 타임라인 순서
1) 2004년 8월 1일 - 이학만이 오후 9시 25분 서울특별시 마포구 노고산동 C커피숍에서 서부서 심재호 경사, 이재현 순경을 흉기로 살해 후 도주하였다.
2) 2004년 8월 2일 - 오전 8시 55분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신길6동 주택가에서 이학만의 택시가 발견되었다.
주변 공터에서 피 묻은 바지와 양말이 발견되었고 공범 김모 씨가 검거되었다.
이학만의 공개수배령이 전국에 내려졌다.
3) 2004년 8월 3일 - 이학만의 현상금이 2000만원으로 책정되었으며 수배 전단 5만 장이 배포되었다.
이학만의 주민등록번호로 가입된 인터넷 아이디가 서울특별시 성북구 돈암동 삼성아파트에서 접속되었다.
경찰은 특공대, 기동대, 강력계, 파출소 소속 요원 3백여명을 총기로 무장시킨 채 투입해 수색 작전을 시작했다.
4) 2004년 8월 4일 - 경찰이 100여 가구를 수색한 결과 삼성아파트에서 접속된 인터넷 아이디는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이 수배 전단지에서 본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5) 2004년 8월 6일 - 이학만의 현상금이 5000만원으로 인상되었다.
6) 2004년 8월 8일 - 이학만이 오후 6시 55분 서울특별시 강서구 방화3동 H빌라에서 할머니와 손자를 붙잡고 인질극을 벌이다 검거되었는데 자해를 시도하여 이대목동병원에 후송되었다.
살인사건 범인 이학만 재판 형량 & 현재 근황
이학만은 살인죄가 적용돼 최고 사형, 무기징역 또는 5년 이상의 징역 등 중형에 처해질 수 있었습니다.
숨진 경찰관이 가슴 등 급소를 관통당해 살인의 고의성이 있다고 볼 여지가 충분한 데다 직무를 집행 중인 경찰관을 살해해 특수공무방해죄(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 적용이 가능했습니다.
2004년 12월 2일 서울서부지방법원은 "피고인은 우발적이라고 주장하지만 범행 수법이 매우 잔인할 뿐 아니라 정당한 이유 없이 공권력에 정면 도전한 만큼 극형이 불가피하다"고 밝히며 이학만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선고했습니다.
그러나 2005년 2월 18일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항소심에서 "사전에 경찰관 살해를 계획한 것이 아니었고, 이씨가 범행 일체를 자백하며 반성하고 있어 아직은 교화의 필요성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무기징역으로 감형되었습니다.
현재 근황은 아직까지 감옥(교도소)에 있으며, 가석방 자격은 2024년부터 생기지만 죄질이 죄질이었던 만큼 실제로 가석방되어 나올 가능성은 매우 희박합니다.
이학만 경찰 살해 사건 의의
심재호 경위와 이재현 경장의 희생은 대한민국 경찰관의 처우 개선 첫걸음의 계기가 된 사건입니다.
실제로 이 사건 이후 경찰관들을 위한 테이저건 개발이 시작됐고 경량화된 보호복이 일선에 지급됐습니다.
사건 이후 수배전단지에 공개되었던 이학만의 주민번호를 도용해 게임 사이트에 가입해 아이디를 만들었던 초등학생이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이학만의 주민번호로 사이트에 가입된 것을 확인한 경찰특공대가 곧장 위치를 추적해서 해당 초등학생의 집을 급습하여 수사에 혼선이 일어나기도 했으며 이 사건의 여파로 인해 주민등록번호가 없는 전단을 만들어 새로 배포했습니다. 결국 2008년 성범죄자 정보공개 제도가 시행되면서 기존에 공개되었던 주민번호가 빠지는 등 지명수배자의 주민번호를 공개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경찰이 내건 신고 포상금, 현상금 5000만원은 이학만의 침입 사실을 경찰에 알린 주부 박씨에게 돌아갔습니다.
꼬꼬무 시즌3, 140회 게스트 이야기 손님
이번 인질범의 흉터, 이학만 경찰 살해사건 이야기 친구 게스트로는 배우 류승수, 뮤지컬 배우 배다해, 그룹 위너 멤버 이승훈이 함께했습니다.
류승수는 장현성의 이야기 친구로 '꼬꼬무'에 두 번째 방문했습니다.
류승수는 어린 두 자녀를 남기고 떠난 심형사의 이야기에 참아왔던 눈물을 쏟아내며 안타까움을 내비쳤습니다.
배다해는 장성규의 이야기 친구로 찾아왔습니다.
남편을 잃고 홀로 남겨진 아내의 이야기와 남겨진 유가족들이 겪을 상처에 배다해는 폭풍 공감을 이어가며 눈물을 쏟아냈습니다.
이승훈은 장도연의 이야기 친구로 등장해 남다른 추리력을 선보이며 그날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가장 행복했던 순간에 남겨진 가족들의 이야기로 출연자와 제작진 모두를 울린 '꼬꼬무-인질범의 흉터' 에서 함께할 이야기 친구 게스트의 활약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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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왕 이황순 사건 근황 꼬꼬무 장미정원의 비밀 코리안 마약왕 출소 135회 게스트 이야기 손님
1998 지리산 폭우 참사 꼬꼬무 한여름 밤의 악몽 98년 대참사 134회 게스트 이야기 손님 시즌3
윤종신 전미라 프로필 나이 노래 좋니 크론병 키 아내 와이프 부인 딸 자녀 집 인스타 테니스 저작권료
박준형 김지혜 프로필 나이 와이프 아내 집 부인 성형전 라디오 집 아파트 개그맨 재산 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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