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5시 정갈한 몸과 마음으로 도장 청수를 올리고 증산도 성도님들과 함께 새벽수행을 한다.
그리고 아침 업무를 보고 다시 배례 100일 정성 수행을 하던 그 해 겨울.
겨울임에도 땀이 비오듯 내 옷과 방석을 적셨다.
70여일이 지났을까.. 정말 배례가 의무가 되어버린 날.. 그래도 이것 역시 나의 복마라 생각하고 500배를 하던 그 순간..
내 몸에서 굳은 딱딱한 껍질같은게 떨어지는게 보였다.
이게 뭐지? 우수수 우수수 떨어지는 것들.
꼭 만화에서처럼 내 몸에서 떨어지는 딱딱한 껍질들을 보면서 '아~ 이제 좀 몸이 좋아지겠구나.' 란 생각이 들었다.
아니나 다를까 그날 이후 무거웠던 몸이 점점 가벼워짐을 느꼈다.
나를 괴롭히던 복마같은게 조금 사라졌다고 해야 할까?
나만 잘났다고 생각했던 철없던 20대.
살면서 본의 아니게 말로서 눈빛으로서 다른 사람을 가슴아프게 했던 나날들.
뿐인가. 내 전생에서의 그 죄업들은 어찌 다 감내할까.
결론은 참회였다.
그래서 나는 배례가 좋다.
나를 낮추고 참회하면서 내가 상처준 모든 이들에게 반성을 한다.
그 참회속에서 내 안의 오물들이 하나씩 덜어내어지며 그리고 마침내 내가 비워졌을 때
천지의 광명이 내 안에 임할 수 있게 됨을 알게 된다.
오늘 하루도 맑은 청수를 모시고 배례를 올리고 시작한다.
저 맑은 청수처럼 나 역시 다른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길 기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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