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성 비염 원인과 증상 예방법, 감기와 비염의 차이

알레르기성 비염 원인과 증상 예방법, 감기와 비염의 차이

찬바람이 강한 계절이 되면 콧물, 코 막힘, 재채기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
환자들은 콧물이 나면 모두 코감기라고 생각하고 대처하는 경우가 많다. 콧물이 난다고 다 코감기일까?

코감기는 리노바이러스라고 하는 감기바이러스에 의한 감염 증상이고, 알레르기성 비염은 면역 반응에 의해 나타나는 증상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은 콧물, 코 막힘으로 비슷해도 치료 및 예방 요법이 다르다.

알레르기성 비염의 원인은 알레르기 인자에 몸이 과하게 반응하는 것이다.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라는 것과 같다. 그러므로 치료의 개념보다는 증상을 완화시키고, 다시 증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다.

알레르기 원인 물질이 비강을 통해 체내로 들어오면 알레르기 비염 환자의 면역 체계는 비상사태에 돌입하게 된다.
그리 심하게 반응하지 않아도 되는데 말이다. 일단 알레르기 인자를 밖으로 배출하기 위한 각고의 노력을 하게 되는데, 특히 면역체에서 분비하는 히스타민에 우리 몸이 반응하며 불편함을 호소하게 된다.

분비된 히스타민이 각 부위에 있는 수용체에 결합하게 되면 혈관은 확장되어 투과성이 높아진다. 그러면 혈액은 충혈되고 분비물이 많아진다. 또 분비 세포에서 분비가 촉진되어 많은 양의 체액이 분비된다. 비 온 뒤 거리가 깨끗해지는 것처럼, 우리 몸도 알레르기 인자를 청소하는 것이다. 가려움증과 재채기 등의 증상은 밖으로 알레르기 인자를 내보내려는 인체의 노력이다.

정말 심각한 유해 물질이 들어왔다면 이런 반응을 통해 내보내는 것이 중요하겠지만, 알레르기 비염의 경우 그렇게 유해하지 않은 물질들을 내보내겠다고 과하게 반응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알레르기 비염이 있는 환자의 경우 불편함을 완화시키기 위한 적절한 약물 복용과 알레르기 인자를 차단하는 예방 요법이 중요할 수밖에 없다.

알레르기성 비염 예방 요법으로는 알레르기 인자를 차단(식염수 코 세척, 알레르기 원인 물질 차단 크림 사용 등)하거나 면역 균형을 맞추어 주는 유산균 제제 등을 꾸준하게 복용하고 규칙적인 운동, 체온 유지와 충분한 수면, 수분 섭취 등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비염 증상이 있다면 꾸준한 병원 진료를 통해 증상을 예방하거나 치료해야 하지만당장 콧물, 코 막힘 등의 증상이 심하다면 일반의약품을 이용하여 신속하게 그 증상을 완화시켜 불편함을 감소시킬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