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증산도 이야기

증산도 상생 편지-살면서 쉬웠던 날은 단 하루도 없었다

by 충격대예언 2017. 9. 28.

증산도 상생 편지-살면서 쉬웠던 날은 단 하루도 없었다

 

 

퇴근하고 집에 오면 거실에 앉아서 TV만 보는 남편에게 아내가 물었습니다.
"왜 그렇게 티비만 끼고 살아요?"
남편이 말했습니다. "머리 속을 비우려고"

회사 생활이 힘들어서 그랬다는군요.
남자들의 정신세계가 그런거예요.
가끔 머리가 복잡해서 TV를 보고, 게임을 하고, 멍 때리고 앉아있게 되는 것.

우리는 아픔을 치유하며 살기보다는, 아픔을 잊으며 살아갑니다. 치유하는 법을 배우지 못해서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평탄하기 그지없는 소소한 일상이란 없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하루하루 고독과 싸우고 그 속에서 희망을 찾고 삶의 노곤함에 몸을 뉘고 쉽게 망각하고 외면하게 됩니다.

그래서, 단련은 아픔에 익숙해지는 게 아니라 잊으려는 몸부림 같습니다.

물결치는 대로 바람부는 대로 흘러가며 사는 게 삶이겠죠.

'씨앗,
너무 애쓰지마.
너는 분명 꽃이 될 운명으로 이 땅에 뿌려졌으니

씨앗,
너무 눈물겹지 마.
꽃이 못 되어도 썩는다면 땅으로 살아갈 수 있으니'

<살면서 쉬웠던 날은 단 하루도 없었다> 박광수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