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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

꼬꼬무 완벽한 타인 존속살인 용의자 딸 장서희 이혼부부 사망 살해사건 시즌3 101회 재방송

by 충격대예언 2023. 11. 9.

꼬꼬무 완벽한 타인 존속살인 용의자 딸 장서희 
이혼부부 사망 살해사건 시즌3 101회 재방송

[글 포스팅 순서]

1. 완벽한 타인
2. 이혼 부부 보험 사망 살해사건 개요
3. 딸 장씨 의심의 정황
4. 궁금한 이야기 Y에 다시 등장한 딸 장씨
5. 화재 전문가 의견
6. 딸 장씨의 현재 근황
7. 꼬꼬무 시즌3, 101회 게스트 이야기 손님

8. 대한항공 858편 폭파 사건 칼기 폭파 공작 1987 KAL 858기 실종사건 김현희 현재 근황 꼬꼬무 100회
9. 10.26사태 박정희 대통령 암살 시해사건 김재규 궁정동 안가 가족 자녀 묘지 위치 꼬꼬무 99회 게스트
10. 고시원 방화 살인사건 꼬꼬무 옆방 살인마 묻지마 서울 강남 논현동 98회 시즌3 게스트 재방송

 

 

완벽한 타인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가 가짜 인생을 산 한 여성의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완벽한 타인' 편은, 4개의 이름, 2구의 시신만 남겨놓고 종적을 감춘 여인을 둘러싼 미스터리를 조명했습니다.

때는 2011년 8월, 인천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만나 서로 첫눈에 반한 '김수찬(가명)' 씨와 '김세아(가명)' 씨. 
수찬 씨는 다복한 가정에서 자라 대화도 잘 통하는 세아 씨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렇게 둘은 6개월 만에 결혼을 약속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결혼 준비에 한창 바쁘던 수찬 씨는 뜻밖의 소식에 충격에 빠졌습니다.

신혼집 대금으로 1억 5천만 원을 보내고 얼마 후, 약혼녀 세아 씨가 하루아침에 연기처럼 사라진 것입니다.
결국 수찬 씨는 경찰에 그녀를 신고했습니다.
며칠 뒤 약혼녀를 찾았다는 소식에 경찰서로 달려갔지만, 그곳에선 난생처음 보는 여자를 마주했습니다.
자신이 알던 약혼녀 세아 씨의 이름, 나이, 주소 모든 게 거짓이었던 것입니다.

수찬 씨는 1억 5천만 원을 보냈던 계좌의 주인 '박은지(가명)'를 떠올렸습니다.
혹시 약혼녀의 이름이 '김세아'가 아니라 '박은지'일까 싶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모르는 얼굴의 '박은지'만이 경찰서에 앉아있습니다.
경찰은 혹시나 싶어 박은지에게 수찬 씨의 약혼녀 사진을 내밀었습니다.
그리고 사진을 본 진짜 박은지는 그 자리에서 놀랄 수밖에 없었습니다.

박은지가 기억하는 그녀의 이름은 '최수진(가명)'. 
은지 씨의 가게에서 일하던 종업원이었습니다. 
은지 씨는 신용불량자인 최수진을 위해 본인 명의의 휴대폰과 통장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알고 보니 '최수진'이 '박은지'의 명의를 도용했던 것입니다.
수찬 씨의 예비 신부 '김세아', 모르는 남자들의 돈을 받으며 신분을 숨긴 '박은지', 은지 씨의 명의를 도용한 '최수진'. 여러 개의 이름으로 자신의 신분을 숨기며 살았던 한 여자.
그녀는 누구고 왜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있는 것일까요?

2012년 8월 동두천, 예상치 못한 곳에서 그녀의 덜미가 잡혔습니다.
경찰에 폭행 신고를 한 의문의 여인.
그녀는 수찬 씨가 그토록 찾던 예비 신부였습니다.
마침내 경찰이 밝힌 그녀의 진짜 이름은 '장서희(가명)'였습니다.
그리고 그녀의 놀라운 정체가 드러났습니다.
존속살인 용의자로 지명수배된 상황이었던 것입니다.

지난 2010년, 장서희의 어머니와 아버지는 각각 화재사고와 추락사고로 사망했습니다.
5개월 사이에 일어난 부모의 죽음.
사건을 접한 서대문 경찰서 강력팀은 딸 장서희를 존속살해 용의자로 특정하고 수사를 시작했습니다.
결백을 주장하던 장서희는 조사를 받다 도주했고, 2012년 덜미가 잡힐 때까지 여러 가명을 써가며 사기행각을 벌였습니다.

장서희, 도대체 그녀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안타까운 사고로 부모를 잃은 유족일까, 아니면 이 모든 비극의 설계자일까요? 

 

 

이혼 부부 보험 사망 살해사건 개요

2010년 9월과 2011년 2월에 각각 발생한 50대 이혼 부부의 사망 사건입니다.
두 부부는 20년 전에 이혼한 상태였으며 공교롭게도 두 사건의 현장에는 모두 이혼 부부의 첫째 딸이었던 장씨가 있었습니다. 단순히 여기까지만 보면 기구한 우연의 일치라고 볼 수도 있었겠으나, 그 여인을 추적하다보니 과거 보험금을 타기 위해 자신의 부모를 보험금 목적으로 불태우고 떨어트려서 존속살해한 것이 거의 기정사실화된 존속살해범 용의자였습니다.

범죄유형은 전문가들이 블랙 위도우형 범죄라고 지적였습니다.
용의자 장씨는 기소중지된 상태가 되었고 충청도 일대에 있다는 마지막 증거만 남긴채 미재사건으로 오리무중이 되었습니다.

딸 장씨 의심의 정황

2010년 9월 14일 강북구 수유동에서 박모씨(당시 52세)의 집에 원인 모를 대형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결국 박씨는 안방에서 화재로 인해 사망했는데 기이하게도 화재는 박씨가 사망한 안방에만 집중되었고 박씨의 딸인 장씨와 그의 딸이 있던 방은 멀쩡한 상태였습니다. 

여기에는 뒷이야기가 있었는데 장씨의 부모인 장씨와 박씨는 20년 전에 이혼한 상태였으며 당시 어린 아이였던 장씨는 그 후 부모의 친척집에 맡겨졌습니다. 그 후 20년 동안 한 번도 어머니를 찾은 적이 없다가 사건 발생 당일 20년 만에 어머니 박씨를 찾은 것입니다. 박씨는 20년 만에 찾아온 딸 장씨를 반갑게 맞이했으며 그 날 밤 술을 함께 마셨습니다.

화재가 발생한 박씨의 안방에선 일회용 라이터가 발견되었습니다. 
장씨는 경찰 조사에서 어머니가 평소에 복용하던 수면제를 술과 같이 복용하는 바람에 일어나지 못 한 것 같다라고 진술했습니다. 의심이 가는 것은 박씨가 화재보험을 든 상태였고 그 보험금은 그대로 장씨에게 갔습니다.

당시 동네 이웃 주민들은 화재가 나기 전에 박씨의 집에서 시끄럽게 싸우는 소리가 들렸다고 합니다.
그리고 화재가 발생한 후 집 밖으로 나와 있던 장씨를 직접 목격한 사람이 있었는데 목격자에 따르면 장씨가 자기 딸만 감싸 안으며 정작 화재가 발생한 어머니 박씨의 방에는 아무런 관심도 보이지 않다가 경찰이 도착하자 태도를 180도 바꿔 울면서 어머니를 찾아 달라고 애원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충격적인 사건은 이 것이 끝이 아니었는데 불과 5개월 뒤인 2011년 2월 26일 새벽 2시에 고양시 장씨(당시 32세)의 아파트에서 장씨의 아버지가 아파트 베란다에서 추락사한 것입니다.
장씨의 아버지는 폐암 판정을 받고 암 수술, 뇌종양 수술을 하는 등 병원해 입원한 상태였는데 사건 당일이 둘째 딸의 결혼식날이라서 결혼식 참석을 위해 첫째 딸이었던 장씨의 집에서 머물고 있던 차였습니다.

처음에 경찰은 딸 장씨의 진술을 토대로 뇌 수술로 인해 오랫동안 담배를 피우지 못하던 아버지 장씨가 그 날 베란다에서 간만에 담배를 피우다 현기증으로 인해 실족사했을 수도 있다는 가정을 했습니다.

장씨의 아버지 또한 사망보험을 든 상태였는데 장씨가 사망하기 불과 10일 전에 보험금 수익자가 장씨의 동거녀에서 딸인 장씨로 바뀐 상태였습니다. 장씨는 아버지의 사망 직후에 보험사에 보험금 지급을 신청했는데, 상황이 이상하게 돌아가고 있다는 것을 감지한 보험사가 보험금 지급을 거부했고 이에 장씨가 격하게 흥분했다고 합니다.
보험사는 이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장씨와의 만남을 요청했는데 장씨가 만남을 거부해버린 것입니다.

이후 경찰은 장씨를 유력 용의자로 보고 수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조사 과정에서 밝혀진 것은 장씨가 주식 실패로 1억 5,000만 원에 해당하는 빚을 지고 있었던 점입니다.
장씨의 과거로 인해 애꿎은 피해자들이 생겨났는데 장씨의 집과 휴대폰 번호를 각각 물려 받은 새로운 주인들이 고지서와 독촉, 사채 전화 등으로 고생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장씨는 경찰의 출두 요청도 거부한 채 1년 넘게 잠적 및 도주에 들어갔습니다.

 

 

궁금한 이야기 Y에 다시 등장한 딸 장씨

2012년 10월 19일, 궁금한 이야기 Y에서 이 사건을 다루었습니다. 
취재팀은 장씨의 남편을 만나게 되었고 남편은 장씨가 그럴 사람이 아니라며 취재 요청을 맹렬히 거부하다 장씨와 통화를 연결해 주었고 장씨는 취재팀에게 만날 의향을 보였습니다.

결국 1년 넘게 잠적한 장씨는 취재팀에게 나타났고 자기가 경찰, 언론, 공권력에 의한 피해자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장씨는 자신이 경찰에게 받을 조사는 다 받았으며 증거가 없어 구속영장도 기각됐다고 얘기했습니다. 
알던 사실이랑 다른 주장을 이어가는 장씨를 보고 사건의 진위를 캐기 위해 방송팀은 해당 경찰서를 찾아갔으나 경찰서는 강압적ㆍ폭력적인 태도로 방송팀을 내쫓았습니다.

장씨는 자신의 어머니가 화재보험에 든 것도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했으며 아버지의 보험금 수익자가 자신으로 바뀐 이유도 설명했는데 폐암에 걸린 아버지를 보고 10년간 같이 살아온 동거녀가 비정하게 아버지를 버리자, 수익자를 자신으로 바꿨다는 것입니다.

장씨는 아버지의 사망보험금 지급을 거부한 보험사도 언론에 거짓말을 퍼뜨렸다면서 보험사로 직접 찾아가 강력하게 항의하는 장면이 방송에 잡혔습니다. 이 장씨의 주장이 모두 진실이라면 장씨는 지금까지 수많은 누명과 오욕을 뒤집어쓴 피해자가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또 다시 반전의 반전이 일어났습니다.
취재팀은 장씨에게 화재보험회사에서는 전혀 의혹을 가지지 않았냐고 유도 질문을 날렸는데 화재쪽에서는 의심없이 바로 보험급을 지급했다고 대답했습니다.

방금 전에 자신이 말한 어머니는 화재보험에 든 적도 없다는 말과 전면 충돌하는 것입니다.
즉 장씨는 지금까지 뻔뻔하게 거짓말을 해왔고 취재팀의 트릭 한 방에 장씨가 보기 좋게 걸려넘어간 것입니다.
화재보험 회사에 의뢰 한 결과 원래 보험지급금은 1억이나 조사 과정에서 그냥 장씨가 7,000만 원을 받는 것으로 합의하고 보험급을 받고 끝난 상태였습니다.

따라서 장씨가 얘기한 피해자설은 결국 피해자 코스프레였습니다.
장씨는 그 장면에서 자신은 어릴 적 부모에 대해 좋은 기억이 없고 학대까지 당했지만 시간이 흘러 부모를 이해하고 용서하게 됐다는 뻔한 테크의 드립도 잊지 않았습니다.
마지막에 장씨가 부모의 죽음에 대해 말하는 것을 보면 마치 아무런 연관이 없는 제3자가 남의 죽음을 무미건조하게 평가하는 느낌이 물씬 드는 게 하이라이트입니다.

 

 

화재 전문가 의견

김만우 한국화재연구소 조사관은 박씨의 안방 문짝에 남겨진 흔적을 보고 박씨의 안방문이 안쪽에서 잠긴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하지만 그 잠긴 문이 박씨가 직접 잠근 것인지, 아니면 자고 있던 박씨를 보고 장씨가 일부러 문을 잠근 채 밖에서 닫은 것인지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보통 비상사태가 발생했을시 피해자들의 시선 방향은 창문이나 문쪽을 향하는데 박씨의 시신은 방 한가운데에 누워 있었던 것이 이상한 점을 지적했습니다. 이것은 장씨가 진술한 박씨의 수면제 복용으로 설명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장씨는 박씨가 평소에도 복용하던 수면제를 술과 함께 먹은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조사 결과 박씨는 평소에 전혀 수면제를 처방 받은 적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게다가 사망한 박씨의 몸에서 검출된 수면제는 장씨가 처방받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박씨의 부검결과서나 수면제처방전을 보여줄 수 있냐는 궁금한 이야기 취재팀의 요구에 장씨는 얼렁뚱땅 넘겨가며 거절했습니다.

딸 장씨의 현재 근황

경찰의 수사나 밝혀진 여러 정황들을 종합하면 장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가리키고 있는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하지만 이런 정황 증거들에도 불구하고 객관적인 물증은 찾아내지 못했으며 따라서 경찰은 장씨를 구속하지 못했습니다. 장씨는 이후 다른 지역에서 사기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되었다가 현재의 근황은 잠적하여 행방불명이 되었습니다.

꼬꼬무 시즌3, 101회 게스트 이야기 손님

이번 '꼬꼬무' 이야기에는 댄스크루 라치카의 리더 가비, 배우 김민재, 박효주가 이야기 친구 게스트로 나섰습니다.

가비는 장도연의 이야기 친구로 '꼬꼬무'를 처음 찾았습니다. 
신나는 춤을 추며 흥겹게 등장한 가비는 이야기가 시작되자 누구보다 감정이입을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시청자들의 속을 시원하게 해 줄 특유의 사이다 리액션으로 시선을 모았습니다.

장성규의 이야기 친구로 찾아온 김민재는 '꼬꼬무'에서 뜻밖의 인연을 마주했습니다. 
김민재는 "그분이라면 그런 판단을 충분히 하셨을 것"이라며 이야기에 더욱 빠져드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김민재가 언급한 '그분'이 누구일지,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장현성의 이야기 친구는 박효주로, '꼬꼬무' 경력자답게 모든 문제를 맞히며 정답률 100%를 자랑했습니다. 
하지만 엄청난 추리력을 보여주던 박효주도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충격적인 결말이 있었습니다. 

4개의 이름으로 신분을 위조해 온 여인의 정체와 결말은 9일 밤 10시 20분 방송될 '꼬꼬무-완벽한 타인'편에서 함께한 게스트 이야기 손님의 활약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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