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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

고시원 방화 살인사건 꼬꼬무 옆방 살인마 묻지마 서울 강남 논현동 98회 시즌3 게스트 재방송

by 충격대예언 2023. 10. 19.

고시원 방화 살인사건 꼬꼬무 옆방 살인마
묻지마 서울 강남 논현동 98회 시즌3 게스트 재방송

[글 포스팅 순서]

1. 옆 방 살인마
2. 논현동 고시원 묻지마 방화 살인사건
3. 논현동 묻지마 방화 살인사건 범인
4. 범행동기
5. 꼬꼬무 시즌3, 98회 게스트 이야기 손님

1984년 서울 대홍수 꼬꼬무 소양강댐 집중호우 우리가 살아남은 이유 97회 게스트 시즌3 재방송
인천 모자 살인 사건, 꼬꼬무 형사 수첩 속 가족 사진 아들의 기묘한 여정 범인 근황 96회 게스트
꼬꼬무 무적가족과 스물네번째 불 대구 모자 연쇄 방화사건 24번 95회 게스트 재방송
옆 방 살인마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가 강남 한복판 고시원에서 일어난 방화 살인 사건을 조명했습니다.
 '꼬꼬무'는 '옆 방 살인마' 편으로, 총 13명의 사상자를 낸 끔찍한 논현동 방화 살인 사건의 숨겨진 이야기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때는 2008년 10월. 
서울 마포구에서 횟집을 운영 중인 병호 씨는 한창 바쁘게 저녁 장사를 하고 있는데 모르는 번호로 걸려온 전화를 받았습니다. 전화를 받고 달려간 곳은 대형병원 영안실. 딸의 시신을 확인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아빠 홀로 애지중지 키워온 딸은 횟집 일로 바쁜 아빠의 식사와 옷을 살뜰히 챙기며 엄마 역할까지 했었습니다. 
그 모습이 안타까워 중국 유학까지 보냈었는데, 대학 생활 도중 잠깐 한국에 들어온 딸이 누군가에 잔혹하게 살해당한 것이입니다.

사건이 일어난 곳은 논현역 먹자골목 안에 자리한 D고시원이었습니다. 
한 평 남짓한 공간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고시원엔 입주민만 무려 칠십 여 명이었습니다. 
그 중엔, 병호 씨의 딸 진이도 있었습니다. 
학비 대느라 힘든 아빠를 위해 몰래 강남 식당에서 일을 하던 딸은 아빠에겐 고모 집에 머물겠다고 하고 고시원에 들어왔ㅅ습니다. 입주민 대부분이 근처 시장에서 일을 하는 사람들이거나 취업 준비생들이었는데, 문제는 그들 중에 끔찍한 살인마도 섞여 있던 것입니다.

 

 

오전 8시경. 뿌연 연기가 고시원 복도를 덮기 시작했습니다. 
누군가의 방에 불이 난 것입니다.
비몽사몽간에 뛰쳐나온 사람들, 그들을 기다리고 있던 건 희한한 차림의 한 남자였습니다.
온통 검정 옷에 검정 마스크, 물안경에 헤드랜턴까지 장착한 그의 손엔 긴 회칼도 들려 있었습니다.
그는 닥치는 대로 사람들을 공격했고 그 미쳐버린 칼날을 피하지 못한 사람들은 피를 철철 흘리며 쓰러져갔습니다.
40분간 이어진 잔혹한 범행은 무려 13명의 사상자를 낸 채, 경찰이 도착하고 나서야 끝이 났습니다.

범인의 이름은 정상진(31). 
군 제대 후 쭉 논현동에서 고깃집 서빙, 주차, 배달 등을 하며 D고시원에서 지내온 사람이었습니다. 
그를 지켜본 주변인들은 그의 범행 소식에 놀라며 그저 평범한 사람이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정상진은 학창 시절부터 무려 다섯 번의 자살 시도를 했습니다.

그는 고시원 전체 점검 시기에도 절대 방문을 열어주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다 범행 한 달 전쯤, 그의 방을 강제로 열고 들어간 고시원 총무는, 방을 보고 입을 다물 수 없었습니다.
과연 무엇을 본 것일까요?

논현동 고시원 묻지마 방화 살인사건

2008년 10월 20일 8시 15분 경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동에 있었던 D고시원에서 2003년부터 거주하던 정상진이 일으킨 살인 사건입니다. 

1) D 고시원 주소 위치: 강남대로128길 10번지.
사건 이후 폐업했으며 2019년 들어 사우나로 바뀌었다

2) 정상진(생년얼일, 출생일): 1978년 2월 27일생. 당시 30세였으며 경남 합천군  출생.

정상진은 이 날 아침에는 평소에 한 번도 입지 않았던 검은색 상의와 검은색 건빵바지를 입고 검은색 스키 마스크 모자를 푹 눌러썼으며 연기로 자욱한 어두운 복도에서 피해자들을 제대로 보기 위해 고글과 머리에 쓰는 소형 플래시를 소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이 날의 살인극을 위해 회칼 1개와 과도 2개, 가스총 등을 준비했는데 과도 2개는 칼집을 구입해 양 다리에 차고 있었고 가스총도 주머니를 구해 허리춤에 보관하고 있었습니다. 
이와 함께 그가 고시원에 불을 지르는 데 쓴 권총 모양 라이터도 있었습니다. 
게다가 가스총과 흉기 등은 2004년~2005년에 동대문 등에서 사들인 것이었습니다.

 

 

사건 당일 정상진은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동의 D고시원 3층에 있었던 자신의 방 침대에 화재를 일으켰습니다. 
이후 화재 연기를 피해 복도로 뛰어나온 피해자들을 미리 준비하고 있던 칼로 무차별적으로 찔러 살해 또는 중상을 입혔습니다. 이도 모자라 4층으로 올라가 그곳에 있었던 나머지 피해자 5~6명을 찔렀습니다.

피해자들은 대부분 좁은 복도에서 정 씨가 휘두르는 칼날을 피하지 못하고 옆구리와 복부 등에 깊은 자상을 입었습니다.

고시원은 5층 건물 중 3∼4층을 빌려 월세방 85개(3층 50개·4층 35개)로 운영해왔습니다.
거주자는 69명이었으며 대부분 근처 영동시장에서 일하는 중국 동포 여성들로 알려졌습니다.
강남구청 관계자는 “논현동 일대 고시원은 강남 영세민이 주로 거주하는 곳”이라고 말했습니 다.

화재로 인해 고시원의 세 층이 전소되었으으며 칼에 무차별적으로 찔린 피해자들은 조선족 이월자(51세)와 서진(21세) 등 총 13명입니다.  당시 사건의 피해자는 사망자 6명, 중상 4명, 경상 3명입니다.

논현동 묻지마 방화 살인사건 범인

정상진은 평소 말이 많고 남의 일에 참견하기 유별나게 좋아하는 활달한 성격이었습니다.

그는 평소에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데 끼어드는 것을 좋아하고 가끔 말을 속사포처럼 쏟아내기도 하는 등 지나치게 외향적이어서 별명이 '종달새' 혹은 '달새'였는데 자신의 말을 들어주지 않으면 시무룩한 표정으로 말없이 움츠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는 탈모가 심해 평소 모자를 푹 눌러 쓰고 다녔고 가끔 침울한 모습을 보이는 등 감정의 기복을 보이기도 했지만 겉보기에는 전반적으로 밝은 성격이었습니다.

그는 중학교에 다닐 때 자살을 시도했고 가끔 두통을 호소한 일은 있었지만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받은 전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범행에 사용한 흉기와 가스총 등을 수년 전에 구입해 놓은 것으로 조사돼 경찰은 말하기 좋아하는 외향적인 성격과 달리 끔찍한 살인극을 준비할 정도로 비뚤어진 성향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보았습니다.

 

 

그는 사건을 일으키기 5년 전쯤 이 고시원에 들어왔으며 뚜렷한 직업 없이 오토바이 배달이나 대리주차 일 등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생활고에 시달리던 그는 가끔 누나에게 생활비를 받아 밀린 고시원비를 내기도 했다고 주변 사람들은 전했습니다.

그는 경찰에서 "향토예비군법 위반으로 부과받은 벌금 150만원이나 고시원비, 휴대전화 요금 등을 내지 못해 속상해 살기 싫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09년 4월 22일 서울중앙지검 신영식 검사가 현주건조물방화죄, 방화치사죄, 살인죄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정상진에게 사형을 구형했고 같은 해 5월 12일 14시에 열린 선고 공판에서 형량은 재판부는 피고인 정상진에게 사형을 선고했습니다. 정상진의 근황은 항소하지 않았고 그대로 사형이 확정되어 현재까지 미집행 사형수로 교도소에서 복역 중입니다.

범행동기

범인 정씨는 정신적 문제와 함께 사회적 반감·금전적 압박 등에 시달려온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강남경찰서 김갑식 형사과장은 “정씨가 중학교 때도 자살시도를 했으며 그 이후 정기적으로 두통을 겪어왔다고 말했다”며 “이 같은 범행을 저질러 다른 사람과 함께 죽으려는 마음을 먹은 적도 있다고 진술했다”고 말했습니다.

정씨는 무차별 흉기를 휘두른 데 대해 “마지막까지 죽일까 말까 주저하다가 불이 붙으면서 ‘나 혼자 죽기 억울하다’는 마음에 살인을 했다”고 밝혔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정씨는 정신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적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경남 합천군 고향의 정씨 가족과 연락이 닿았으나 올라오겠다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꼬꼬무 시즌3, 98회 게스트 이야기 손님

이번 '꼬꼬무'의 이야기 손님(친구) 게스트로는 배우 류승수, 그룹 여자친구 출신 예린, 가수 이석훈이 나섰습니다.

류승수는 장현성의 이야기 친구로 '꼬꼬무'를 찾았습니다. 
1년 정도 고시원에 살았다는 류승수. D고시원의 방의 개수를 단번에 맞추는가 하면, 내부의 비좁음에 공감하는 등 고시원 '잘알' 모먼트를 제대로 보여주었습니다.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범인의 속마음이 담겨있던 메모들부터 광적인 취미 생활까지 보고 듣게 된 류승수는 "도무지 제정신이 아닌 것 같다"는 소감 한마디를 남기며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습니다.

예린은 장성규의 이야기 친구로 '꼬꼬무'에 방문했습니다. 
순진한 얼굴로 다소 수줍게 등장한 예린은, 구구절절 적은 메모들을 통해 자신의 행동을 합리화하는 범인에게 날카로운 일침을 가하는 반전 매력을 보여줬습니다. 
끝이 다가올수록 점점 더 분노가 치솟는 듯 표정이 굳어지던 예린. 참다못해 비속어(?)를 내뱉으며 잔혹한 범인에 분노했습니다.

이석훈은 장도연의 이야기 친구로 '꼬꼬무'에 오랜만에 방문했습니다. 
오늘의 이야기를 진지한 태도로 듣던 이석훈은, 범인 정상진의 되풀이된 자살 시도를 듣고 "측근들은 뭐 한 건가.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을 텐데"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최근 잇따라 벌어진 신림역, 서현역 무차별 살인사건을 떠올리며 "요즘 아픈 사람이 많은 것 같은데, 몸도 정신도 건강한 게 최고"라며 모두의 건강을 기원하기도 했습니다.

사망자만 6명, 총 13명의 사상자를 낸 방화 살인 사건의 전모와 충격적인 범행동기가 밝혀질 '꼬꼬무'의 '옆 방 살인마' 편 에서 함께한 게스트 이야기 손님의 활약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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