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목금리 실질금리, 명목임금 실질임금 상승률 하락 이란?(인플레이션)
[글 포스팅 순서]
1. 명목 금리란? 뜻과 의미
2. 실질 금리란? 뜻과 의미
3.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주택담보대출 대환대출 저금리로 갈아타기
4. 금리인하 요구권 서류 신청 방법 대출금리 인하요구권 금리인하권
5.근로자 햇살론 신청 방법과 대출자격 조건등 총정리 추가대출 재대출 한도 보증료
6. 최저신용 특례보증 추가대출 최저신용자 신청조건 신용대출 최저금리
7. 알뜰교통카드 사용법 신청 방법 마일리지 적립 홈페이지 앱 체크카드
명목 금리란? 뜻과 의미
은행의 예금 통장에 적혀 있는 금리, 은행 앞의 포스터나 현수막에 큰 글씨로 홍보하고 있는 금리, 사람들이 대화할 때 말하는 금리 등등 이런 것들이 모두 명목 금리입니다.
명목상의 금리라는 뜻입니다.
예를 들어, 작년에 100만원으로 제주도 여행을 갈까 고민하다, 미루고 100만원을 은행에 예금했습니다.
명목금리가 5%여서 1년이 지난 올해 5만원의 이자를 받았습니다.
원금까지 합하면 105만원이 됐습니다.
그런데 1년 사이에 물가가 10% 올랐다고 해보겠습니다.
작년에는 100만원이면 갈수 있었던 제주도 여행이 올해는 110만원으로 비싸졌습니다.
작년에 예금하지 않았다면 100만원을 가지고 제주도 여행을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여행 대신에 저축을 선택한 탓에 올해는 105만원으로 제주도 여행을 갈 수 없게 됐습니다.
분명히 금리가 5%여서 이자를 5만원나 받았음에도 손해를 본 셈입니다.
물가가 오르는 세상에서, 명목 금리만 들여다봐서는 안 된다는 뜻입니다.
명목 금리에 현혹당하면 안 됍니다.
눈앞에 이자가 생긴다고 무조건 좋아해서는 곤란합니다.
이와 비슷한 사례로 '명목 임금'이란 것이 있습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명목 월급이라고 보면 됩니다.
부모님이 다니는 회사에서 명목 임금을 3% 올려줬다고 해서 가정이 3% 만큼 부자가 되고 풍요로워지는 게 아닙니다.
왜 그럴까요?
바로 물가가 올랐기 때문입니다.
만약에 물가가 명목 임금보다 더 많이 올랐다면 가정의 생활은 오히려 어려워집니다.
그래서 명목 임금만 봐서는 안 됍니다.
여기서 '명목'은 그냥 겉으로 내세우는 허울 좋은 가치일 뿐입니다.
실질 금리란? 뜻과 의미
물가가 오리는 상황에서 명목 금리만 봐서는 안 된다면 무엇을 봐야 할까요?
'실질 금리'(실질 이자율)를 봐야 합니다.
실질 금리를 구하는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명목 금리에 따라 받는 이자의 가치가 물가 상승만큼 줄어든다는 논리를 이용하면 아래와 같이 계산할 수 있습니다.
· 실질 금리 = 명목 금리 - 물가 상승률
실질 금리는 명목 금리에서 물가 상승률을 뺀 값입니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줄어드는 돈의 가치를 빼줌으로써 이자의 실질적인 가치를 구하는 것입니다.
명목 금리는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조정하지 않은 상태의 금리이며, 실질 금리는 인플레이션을 조정한 이후의 금리입니다.
은행에 100만원을 예금하고 이자로 5% 받으면 명목 금리가 5%입니다.
그런데 1년 동안 물가가 2% 올랐다면 실질 금리는 3%(=5ㅡ2)입니다.
이자로 5만원을 받았더라도 이자로 살 수 있는 물건의 양(이를 구매력이라고 함)을 고려하면 실질적으로는 3만원만 받는 셈이라는 뜻입니다.
그래도 실질 금리가 0보다 크다면 다행입니다.
이자의 실질적인 가치가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실질 금리가 음수가 될 수도 있습니다.
앞에서 본 제주도 여행 사례에서처럼, 명목 금리가 5%인데 물가 상승률이 10%라면 실질 금리는 -5%(=5ㅡ10)가 됩니다.
실질 금리가 0보다 작다는 말은 은행에 예금했더니 결국 손해 본 결과가 됐다는 것입니다.
이자의 구매력이 줄었기 때문에 제주도 여행을 갈 수 없게 된 것입니다.
실질 금리가 0보다 작은 일이 정말 벌어질까요?
물가가 갑자기 많이 오르는 시기에 이런 일이 일어 납니다.
만약에 실질 금리가 마이너스 값을 가질 것으로 보이면, 은행에 돈을 예금하는 일을 다시 한번 고려해 봐야 합니다.
그 돈으로 주식, 부동산, 금에 투자하면 물가 상승률 이상으로 수익을 올릴 수 있는지 따져본 뒤, 돈을 어디에 굴릴 건지를 결정해야 합니다.
하지만, 실질 금리가 마이너스라고 해서 은행에 예금하면 이자도 주지 않고 원금이 줄어든다는 말은 절대 아닙니다.
명목 금리는 0보다 크고 이자 계산은 명목 금리에 따라 하므로 이자를 받습니다.
다만 원금과 받은 이자를 합해 봤자 돈의 가치라 떨어져 살 수 있는 물건의 양이 줄어든다는 뜻입니다.
· 돈의 가치 하락 = 구매력 하락 = 살 수 있는 물건의 양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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