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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

트라우마는 어떻게 유전되는가?_트라우마에서 벗어나기

by 충격대예언 2017. 2. 10.

트라우마는 어떻게 유전되는가?_트라우마에서 벗어나기

 

생명의 경로는 단순하다. 우리는 부모를 통해 이 곳에 왔다.

부모와의 화해는 필수다. 그래야 내면이 평화로워진다. 또 후손에게 부정적인 감정이 대물림되는 것을 막고 조화로움이 퍼져 나갈 조건을 갖출 수 있다.

진화생물학자들은 편도체가 위협을 탐지하는 일에 뉴런의 약 3분의 2를 사용한다고 말한다. 그 결과 즐거운 일보다 고통스럽고 무서운 일이 장기기억에 더 쉽게 저장된다. 마음은 부정적 경험은 악착 같이 부여잡고, 긍정적 경험은 힘없이 놓아버리는 경향이 있다. 사람은 보통 어린시절에 고통을 준 일의 이면에 무엇이 있는지 보지 못하며, 좋았던 일도 기억하지 못한다.

부모와의 불편한 관계는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하버드 대학교에서 35년 동안 추적 연구한 결과, 부모와 맺는 관계의 질이 이후 삶의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는 강력한 증거가 나왔다.
존스홉킨스 대학교가 남자 의대생 1100명을 50년 동안 추적 연구한 결과, 한쪽 부모에게 느끼는 거리감 정도와 암 발병율 사이에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음을 알아냈다.

부모가 조금이라도 달라질 것이라는 기대감은 버려라. 변화는 바로 자기 자신에게 달려 있다. 역학관계는 변하지 않더라도 관점은 달라진다. 부모는 부모 노릇하는 과정에서 뜻하지 않게 자식에게 고통을 주기도 한다. 문제는 부모가 한 일이 아니라 우리가 아직도 그 생각에 매달려 있다는 점이다. 부모와 편안하게 지낸다는 것은 받은 것 뿐 아니라 받지 못한 것도 편안하게 받아들인다는 의미다.

2013년 정신신경내분비학 저널에 실린 위스콘신대 매디슨 캠퍼스의 한 연구에 따르면 8시간만 명상을 해도 염증 유전자 발현이 감소한다고 한다. 염증 유발 유전자가 감소하면 스트레스 상황에서 몸을 보다 신속히 회복할 수 있다.

어떤 사건을 상상할 때와 실제로 그 상황을 경험할 때 동일한 뉴런과 뇌 영역이 활성화한다는 사실은 뇌스캔으로 입증되었다.

부모를 어떤 이미지로 그리느냐는 삶의 질에 막강한 영향을 미친다. 그런데 내면의 이미지는 일단 알아차리고 나면 바꿀 수 있다. 부모를 바꿀 수 없지만 내면에 품은 태도는 바꿀 수 있는 것이다.

과학자들은 생각과 내면 이미지, 시각화, 명상 등이 유전자가 발현하는 방식을 바꿀 수 있음을 밝혀내고 있다. 

**내 개인에게는 '조상이 제1의 하나님'이시다(천지의 도 춘생추살)는 트라우마에서 벗어날 실마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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