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영 연쇄 살인범 강도 살인사건 꼬꼬무 직업살인마 근황 사형 형량 167회 스모킹건86회

정두영 연쇄 살인범 강도 살인사건 
꼬꼬무 직업살인마 근황 사형 형량 167회 스모킹건86회

[글 포스팅 순서]

1. 정두영은 누구인가?
2. 정두영 프로필
3. 불우한 어린 시절과 범죄의 길
4. 정두영 사건 정리, 범행 과정과 체포
5. 체포이후
6. 정두영의 탈옥 시도: 대전교도소 사건

7. 꼬꼬무 유영철 아들 쌍둥이 여동생 사형수 사형 집행 근황 사건내용 가족 출소 149회 시즌3
8. 유신헌법 10월 유신 긴급조치 뜻 이란 꼬꼬무 부마항쟁 비상계엄령 국민투표 김대중 10.26사태 166회
9. 꼬꼬무 경주 조흥은행 현금수송 차량 탈취 절도사건 범죄꾼의 시나리오 범인 형량 근황 165회
10. 철혈광복단 꼬꼬무 간도 15만원 탈취 사건 밀정 엄인섭 최계립 윤준희 비밀작전 164회
11. 꼬꼬무 대한민국 핵무기 개발 박정희 한대수 한창석 김철 박사 이휘소 핵개발
12. 도가니 영화 광주 인화학교 실화 사건 행정실장 교장 꼬꼬무 범인 근황 162회 재방송
13. 김태원 프로필 나이 딸 가수 와이프 부인 아내 이현주 아들 집 저작권료 사위

이번주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꼬꼬무 시즌3) 167회에서는 '직업살인마 정두영'이라는 주제이고, 스모킹건에도 정두영 강도 살인사건의 연쇄 살인범인 정두영에 대해서 우연의 일치인지 모르겠지만 두 프로그램 모두에서 다루었습니다. 정두영의 연쇄 살인 사건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정두영은 누구인가?

정두영(나이: 1968년생)은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연쇄살인범입니다.
정두영은 1986년에 1명, 1999년 6월부터 2000년 4월까지 10개월 간 9명, 총 10명을 살해한 강도살인범 및 연쇄살인범입니다. 
그의 범행은 잔혹성과 치밀한 계획성으로 인해 사회적 공포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유영철은 정두영을 자신의 롤모델이라고 했습니다.
그가 범행에 둔기를 사용한 걸 보고 유영철도 둔기를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유례없는 잔혹성에서도 유영철의 선배격인 살인마다 입니다.
희생자들을 공격하는 방식이 너무 잔혹해, 경찰이 초기에 원한살인이라고 생각했을 정도였습니다.

그것이 알고싶다 362회 (2001.5.12 방송)에서 정두영을 다룬 바 있습니다.
2019년 10월 27일 그것이 알고싶다 1188회에서 정두영의 가장 최근 얼굴이 공개되었습니다.

정두영 프로필

생년월일(출생일): 1968년 12월 31일
나이: 56세
고향(출생지): 부상광역시
키: 164cm
몸무게: 64kg
가족: 3남 1녀 중 넷째
학력: 고졸(검정고시)
범죄유형: 연쇄살인, 강도살인
범행기간: 1986년 ~ 2000년 4월 
형량: 사형(형집행 무기한대기)
수감처(교도소): 서울구치소

불우한 어린 시절과 범죄의 길

부산에서 태어난 정두영은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가정 형편이 좋지 않았으며, 성장 과정에서 비행과 폭력적인 성향을 보였다. 학창 시절에도 문제를 일으켰고, 성인이 된 후에는 도박에 빠지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그는 돈을 벌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고, 결국 강도와 살인을 저지르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되었다.

1) 불우한 어린 시절
정두영은 부산에서 3남 1녀 중 막내로 태어났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정두영이 태어나기 전부터 암으로 투병 중이었고, 정두영이 2세가 되던 해에 사망했습니다. 
어머니는 생계의 어려움으로 인해 아이들을 삼촌 집에 맡기고 재혼했지만, 삼촌도 아이들을 감당하지 못해 정두영을 고아원에 보내게 되었습니다.

2) 고아원 생활
정두영은 7살 때 어머니에 의해 새아버지 집으로 돌아왔지만, 경제적 부담과 이부형제들과의 갈등으로 다시 고아원으로 보내졌습니다. 고아원에서의 생활은 약육강식의 정글과 같았고, 작은 체구로 인해 괴롭힘을 당하던 정두영은 폭력만이 살아남는 방법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3) 범죄의 시작
고아원을 나온 정두영은 범죄를 생계수단으로 삼기 시작했습니다. 
그의 형 정부영은 금은방을 운영하는 장물아비였고, 정두영은 형에게 돈이 될 만한 물건을 훔쳐다 주며 범죄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4) 동거와 가정에 대한 집착
2000년 2월, 정두영은 형의 소개로 한 여성을 만나 동거를 시작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흉악한 본성을 철저히 숨기며 동거녀와 그녀의 부모에게 성실한 사람으로 비춰졌습니다. 

정두영은 어린 시절의 불우한 가정 환경으로 인해 가정을 꾸리는 것에 대한 강박적 열망이 있었고, 이를 위해 절도로 얻은 돈을 차곡차곡 모아 통장에 1억 3천만 원을 저축했습니다. 그의 최종 목표는 10억 원을 모아 결혼하고 PC방을 차리고  차리고 아파트를 마련할 계획이었다고 합니다. 평범하고 소박한 꿈을 가장 최악의 방법으로 이루려고 한 케이스입니다.

동거녀 및 그녀의 부모는 정두영을 "술, 담배도 안 하고 말수가 적으며 점잖고 매너 있어 성실한 사람으로 알고 있었다."고 말할 정도였습니다. 게다가 정두영 본인도 얼마나 그 여성을 소중하게 생각했는지, 체포 이후 해당 여성이 공범이 아니었나 조사에 들어간다고 하자, 극구 부인하고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고 합니다.

5) 범죄와 체포
정두영은 이미 10대 때부터 방범대원을 칼로 찔러 죽이는 등 잔혹한 범죄를 저질렀습니다. 
그는 강도질을 하면서 방해가 되는 사람은 누구든 가리지 않고 무참히 죽였습니다. 
결국 그는 2000년 4월, 절도 혐의로 체포되었고, 이후 연쇄 살인범으로 밝혀졌습니다.

정두영의 이야기는 불우한 환경이 어떻게 한 사람을 범죄의 길로 이끌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그의 삶은 많은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워 주며, 사회적 안전망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합니다.

정두영 사건 정리, 범행 과정과 체포

1986년 5월, 당시 18세였던 정두영은 부산의 한 초등학교에 돈을 훔치러 들어갔다가 교사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났습니다. 한 달 뒤에는 검문을 하던 방범대원을 골목으로 유인해 살해하는 등 강력 범죄를 저질렀고, 결국 징역 1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1998년 6월 출소 후 다시 절도로 6개월간 복역했으며, 1999년 3월 두 번째 출소 후 본격적인 강도 살인을 시작했습니다.

1) 연쇄살인의 시작
출소 후 불과 2개월 만에 가정집을 털다가 체포되었으나, 불구속 처리되었습니다. 석방된 지 한 달 만인 1999년 6월 2일, 부산광역시 부민동의 한 저택에 침입하여 가정부 이모씨를 망치로 살해하며 본격적인 연쇄살인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는 낮 시간에 부유층의 집을 털었고, 사람이 있으면 무차별적으로 살해했습니다.
집 안에 둔기가 있으면 그것을 이용했고, 없으면 맨손과 발로 구타하는 등 잔혹한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경찰도 초기에는 이 범죄들이 동일범의 소행임을 알지 못했습니다.

2) 주요 범행 사례

① 1999년 9월 15일 - 부산 서구 동대신동
6층짜리 빌라 지붕을 통해 침입한 후, 먼저 들어간 집에서 900만 원을 훔쳤습니다.
이후 옆집으로 이동하다 가정부 조모씨를 둔기로 내리쳐 살해했습니다.

② 1999년 10월 2일 - 울산 남구 옥동
놀이터 담장을 넘어 주택에 침입, 50대 여성과 20대 아들을 둔기로 가격해 살해했습니다.
피해자의 아들은 덩치가 컸지만, 정두영은 현관 앞에 있던 망치를 이용해 반격, 결국 두 모자는 사망했습니다.

③ 2000년 3월 11일 - 부산 서구 서대신동
야구방망이를 이용해 30대 여성과 43세 여성을 살해했으며, 또 다른 여성도 중상을 입혔습니다.
범행 후 금고를 열기 위해 3시간 동안 아령으로 두들겼고, 이 과정에서 생존자의 증언으로 몽타주가 제작되었습니다.

④ 2000년 4월 8일 - 부산 동래구 온천동
‘철강회사 회장 부부 살인사건’으로 알려진 이 사건은 피해자의 신원이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로 잔혹하게 이루어졌습니다. 75세의 친척 할머니는 기절해 살아남았으며, 이후 정두영을 직접 확인하여 검거에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3) 검거 과정
2000년 4월 12일, 정두영은 충남 천안에서 사업가 박모씨의 자택에 침입해 인질극을 벌이다가 경찰에 검거되었습니다.
피해자의 아내가 남편에게 수상한 전화를 걸었고, 이를 눈치챈 남편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체포로 이어졌습니다.

마침 KBS의 ‘공개수배 사건 25시’에서 그의 몽타주를 공개하고 있었고, 이를 본 형사들이 수상함을 느껴 추가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이후 부산 서대신동 사건 생존자의 확인을 거쳐 정두영이 동일범임이 밝혀졌습니다.

4) 결론
정두영은 1999년부터 2000년까지 10여 명을 살해하며 사회를 공포에 빠뜨렸습니다.
그는 철저한 계획 하에 부유층 가정을 대상으로 범행을 저질렀고, 잔혹한 수법과 대담한 행동으로 경찰을 교란시켰습니다.

하지만 생존자의 증언과 경찰의 끈질긴 수사로 결국 체포되었으며,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악명 높은 연쇄살인범 중 한 명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체포이후

1) 사형 선고와 복역
정두영 형량은 2001년 1심과 2심에서 강도살인죄로 사형을 선고받고, 상고를 포기하면서 사형이 확정되었습니다.
그의 근황은 1997년 이후 대한민국에서 사형 집행이 이루어지지 않아, 그는 미집행 사형수로 부산구치소에서 복역하다가 대전교도소로 이감되었습니다.

2) 공범 검거
정두영의 범죄에 가담한 전당포 주인 김종준과 금은방 주인 형 정부영도 검거되어, 각각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이듬해 만기 출소했습니다.

3) 미디어 보도
정두영의 이야기는 SBS의 "그것이 알고싶다"와 MBC의 "히스토리 후"에서 방영되었습니다.
사건 당시와 검거, 판결 시에는 굵직한 역사적 사건들로 인해 주목받지 못했으나, 후일 유영철 연쇄살인 사건을 계기로 다시 주목받게 되었습니다.

4) 범죄 심리 분석
2019년 10월, "그것이 알고싶다"의 "악의 정원에서" 편에서 표창원 의원은 정두영을 전형적인 한국형 연쇄살인범으로 규정했습니다. 그는 단순한 쾌락형 범죄자가 아닌, 가정을 꾸리고 행복하게 살고 싶다는 욕구에서 범죄를 저질렀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두영은 돈을 벌기 위해 살인을 저질렀으며, 이는 행복한 가정을 꾸리기 위한 수단이었습니다.

5) 범죄와 가정에 대한 집착
정두영은 강도살인을 저지르면서도 집안의 여아와 엄마를 살려주기도 했습니다. 
이는 자신이 고아로 자라며 겪었던 불우한 환경을 떠올리며, 아이가 엄마 없이 살아가는 것을 불쌍하게 여겼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는 그의 인성이 좋아서가 아니라, 가정에 대한 과도한 집착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6) 추가 미디어 보도
표창원 의원이 경찰대학 교수 재직 당시 진행했던 케이블 TV 재연 프로그램 "범죄인간"과 tvN의 재연 드라마 "범죄의 재구성"에서도 정두영의 이야기가 다루어졌습니다.

스모킹건 출연진 안현모는 "남의 가정을 해치면서 본인은 정상적인 가정을 꾸릴 생각을 했다는 것 자체가 납득되지 않는다"며 경악했습니다. 

또 다른 출연자인 이지혜는 "정두영이 잡히지 않았다면 얼마나 더 많은 피해자가 있었을지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며 "본인은 물론 아기의 목숨을 앗아갈 뻔한 범인을 잡고자 용기를 낸 아기 엄마가 대단하다"고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정두영의 이야기는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으며, 그의 범죄는 많은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워 주었습니다. 
그의 삶과 범죄는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남기고 있습니다.

정두영의 탈옥 시도: 대전교도소 사건

1) 탈옥 시도와 체포
2016년 8월 6일, 정두영은 대전교도소에서 탈옥을 시도했습니다.
그는 약 4m 높이의 사다리를 몰래 만들어 3중으로 설치된 담 중 2개를 넘는 데 성공했으나, 마지막 담을 넘으려던 순간 사다리가 부러져 추락하면서 교도관들에게 붙잡혔습니다.
이 사건은 9월에 보도되었습니다. 결국 정두영은 도주미수죄로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았습니다.

2) 탈옥 수법
정두영은 출역 작업 중 납품용 전선을 만드는 일을 하면서 파이프와 전선을 조금씩 모아 사다리를 만들었습니다. 
사다리는 재료 더미 속에 숨겨 두었고, 완성된 사다리를 이용해 창문 밖으로 탈옥을 시도했습니다. 
철조망에 닿아도 크게 다치지 않도록 담요를 준비해 철조망에 두르는 치밀함도 보였습니다.

3) 교도소 보안 강화
이 사건 이후, 탈옥 방지를 위해 특수한 곳(천안개방교도소 등)을 제외한 모든 교도소의 창문에 철제 방범창이 설치되었습니다. 정두영은 최근 근황은 부산구치소와 대전교도소를 거쳐 현재는 서울구치소로 이감되어 복역 중입니다.

정두영의 탈옥 시도는 교도소 보안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워 주었으며, 그의 치밀한 계획은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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