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어린이 연쇄 살인 사건 꼬꼬무 후하하 죽였다
싸인펜 살인사건 미제사건 176회
[글 포스팅 순서]
1. "후하하 죽였다", 범인 메시지
2. 부산 어린이 연쇄 살인 사건: 잊혀지지 않는 충격적 사건
3. 김현정 양 살인 사건: 비극적인 여름의 시작
4. 배준일 군 살인 사건: 두 번째 연쇄 살인의 충격적인 전개
5. 수사 전개와 특이사항: 미제 사건의 진실을 향한 수사
6. 1975년 부산 연쇄 살인 사건과 유사 사건
7. 결론: 미제 사건으로 남은 부산 연쇄 살인 사건
8. 전현주 사건 박초롱초롱빛나리 유괴사건 꼬꼬무 전현주 근황 아이 자식 남편
9. 온보현 살인사건 꼬꼬무 온보현 가짜택시 죽음의 드라이브 사형 형량 174회 시즌3 게스트
10. 드들강 여고생 살인사건 꼬꼬무 드들강 살인사건 범인 김도룡 형량
11. 허원근 일병 사건 꼬꼬무 의문사 자살 타살 사망 범인 두발의 총성 11명의 목격자 171회
12. 이정진 프로필 나이 인성 배우 이정진 결혼 전여친 이서진 아이 자녀 재산 사주
"후하하 죽였다", 범인 메시지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꼬꼬무 시즌3)는 '내 아이가 사라졌다' 특집 3부작 중 두 번째인 '후하하 죽였다 범인의 메시지' 편으로, 50년 전 저녁이 되면 부산 길거리에서 아이들을 사라지게 했던 어린이 연쇄 살인 사건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특히 당시 취재에 참여한 조갑제 기자의 생생한 증언이 공개되었습니다.
5세, 7세 어린이를 연쇄 유괴, 살해한 범인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특히 이번 이야기는 범인이 어린아이들을 유괴한 후 잔혹하게 살해했을 뿐만 아니라, 살인을 저지른 뒤 어린아이의 몸에 글씨를 새겼다는 점에서 충격을 선사했습니다.
범인은 마치 게임을 하듯 아이들의 몸에 단서를 남기며 경찰의 수사를 조롱했고, 아이의 배 위에 '후하하 죽였다'라는 메시지까지 남겨 모든 이들을 경악하게 했습니다.
특히, 50년 전 실제 사건을 취재했던 조갑제 칼럼니스트가 등장해 당시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증언했습니다.
사건 당시 국제 신보 기자였던 조갑제는 "현장에 있던 모든 기자들이 내려갈 때 박몽계 기자가 다시 올라가서 '신발이 없어진 게 이상하다'고 말하면서 이 사건이 알려졌다"라며 "당시 부산에는 공포감을 가진 사람이 많았다. 공포영화 보는 것 같은 그런 분위기였다"라고 밝혔습니다.
당시 부산에서는 학교 앞은 연일 학부모들로 떠들썩했고, 해 진 길거리에 더 이상 아이들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10만 장이 넘는 몽타주가 배포되고, 부산에서만 3만여 회의 반상회가 열릴 정도였습니다.
부산 전역의 택시 기사들을 똘똘 뭉치게 만든 어린이 연쇄 살인사건의 범인은 잡혔을까요?
이야기 손님 게스트는 가수 김종국, 개그맨 임하룡, 가수 겸 배우 정은지가 리스너로 출격해 충격의 현장을 함께 했습니다.
'꼬꼬무'에 리스너로 처음 나선 김종국은 이야기가 시작되기 전에는 장도연에게 "내가 금방 알아채고 앞서갈까 봐 걱정돼"라고 너스레를 떨더니 이야기가 시작되자 말을 잇지 못하고 연신 동공 지진을 일으켰습니다.
김종국이 "진짜 미쳤네 진짜", "범인은 즐기는 거 같아"라며 분개하자 장도연은 "지금 오빠 표정이 나를 한 대 칠 거 같아"라고 공포감을 하소연했다고 합니다. 천하의 김종국을 울분에 빠지게 만든 범인이 누구일지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아울러 임하룡은 희생된 아이들을 손자처럼 바라보며 안타까워했으며, 3년 만에 '꼬꼬무'를 다시 찾은 정은지는 "이런 생각을 어떻게 인간의 탈을 쓰고 할 수가 있냐"라며 오열하고 말았습니다.
부산 어린이 연쇄 살인 사건: 잊혀지지 않는 충격적 사건
1975년, 부산은 여름의 더위 속에서 충격적인 연쇄 살인 사건에 휩싸였습니다.
부산 어린이 연쇄 살인 사건은 어린이들이 연이어 살해된 채 발견된 사건으로, 당시 부산 시민들을 비롯한 전국민에게 큰 충격과 공포를 안겨주었습니다. 이 사건은 단순한 범죄를 넘어, 어린이들의 안전과 보호의 중요성을 강하게 일깨운 비극적인 사건으로 기억됩니다.
1975년 8월 20일, 부산 서구 장림동에서 7살 김현정 양이 살해된 채 발견되었고, 불과 닷새 후, 동구 좌천동에서 5살 배준일 군이 역시 살해된 채 발견되었습니다.
두 어린이의 살해 사건은 경찰의 대대적인 수사에도 불구하고 미제로 남았으며, 사건이 일어난 지역 사회와 그 당시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이 사건은 '사인펜 살인사건'으로 불리며, 범인이 시신에 싸인펜으로 남긴 낙서 메시지가 사건의 미스터리와 잔혹성을 더욱 부각시켰습니다.
본 글에서는 부산 어린이 연쇄 살인 사건의 구체적인 내용과 그로 인한 사회적 반응, 그리고 현재까지 해결되지 않은 미제 사건의 전개에 대해 다루고자 합니다. 이 사건을 되짚어보며, 우리 사회가 어린이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되새겨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김현정 양 살인 사건: 비극적인 여름의 시작
1975년 8월 20일, 부산 서구 장림동에서 7살 김현정 양은 평소처럼 핫도그를 사 먹으러 집을 나섰습니다.
그날도 김현정 양은 자신이 좋아하는 간식인 핫도그를 먹기 위해 집 근처에 있는 구멍가게로 향했습니다.
가게까지는 불과 5분 거리에 불과했기 때문에 부모는 딸의 외출을 크게 걱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김현정 양은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시간이 지나도 그녀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고, 불안해진 부모는 즉시 딸을 찾기 위한 수색에 나섰습니다.
가게 주인에 따르면, 김현정 양은 핫도그를 사고 곧장 집으로 돌아갔다고 했지만, 그 이후로 그녀의 행방은 묘연해졌습니다. 김현정 양을 찾기 위해 주민들과 인근 파출소 순경까지 나섰으나, 아이의 흔적은 어디서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밤은 깊어갔고, 김현정 양은 감쪽같이 사라졌습니다.
1) 비극적인 발견
다음 날, 8월 21일 오전 5시 45분, 용두산공원을 순찰 중이던 공원 관리인 문모 씨는 숲 속에서 어린아이의 시신을 발견하고 즉시 신고했습니다. 두 시간 후, 형사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사건은 예상보다 훨씬 참혹한 모습이었습니다.
시신의 사인은 경부압박에 의한 질식사로 추정되었고, 아이는 손발이 묶인 채 발견되었습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아이의 복부에 검은색 사인펜(싸인펜)으로 적힌 소름 끼치는 낙서였습니다.
"범천동 이정숙이가 대신공원에서 죽었다"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고, 이는 범인의 심리적 상태를 짐작하게 했습니다.
2) 경찰의 초기 실수
처음 경찰은 이 사건을 단순한 사고로 보고, 식중독이나 약물중독으로 사망한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하지만 시신 상태를 보면 명백한 타살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경찰은 이를 간과했습니다.
김현정 양의 부모는 사건의 진실을 알게 된 후, 경찰의 초기 대응에 분노했습니다.
가족의 강력한 요구로 사건은 유괴살인으로 재수사가 시작되었습니다.
3) 수사의 난항
수사팀은 사건 발생 직후 김현정 양의 주변 인물들을 대상으로 탐문 수사를 시작했지만, 용의자나 단서는 쉽게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특히, 김현정 양의 시신에서 발견된 타박상과 상의와 신발이 사라진 점, 그리고 성범죄와 관련된 가능성까지 제기되었습니다. 수사팀은 성범죄를 염두에 두고 아동 성추행 전과자 및 성도착증 환자들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했으나, 여전히 사건을 해결할 실마리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배준일 군 살인 사건: 두 번째 연쇄 살인의 충격적인 전개
1975년 8월 24일, 부산 동구 좌천동에서 5살 배준일 군이 갑작스럽게 실종되었습니다.
이날 배준일 군은 저녁을 먹고 잠이 든 줄 알았던 부모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었습니다.
그런데, 어머니가 집에 돌아왔을 때, 배 군은 집에 없었습니다.
부모는 처음에 배 군이 집 주변에서 놀고 있던 것을 모르고 지냈으며, 그가 마지막으로 집을 떠난 시간은 오후 7시경이었습니다.
1) 실종 당시의 마지막 목격자
배준일 군의 마지막 목격자는 그의 아버지가 일하던 공장의 직원이었습니다.
그 직원은 오후 7시경 집 앞에서 혼자 놀고 있던 배준일 군을 보았고, 20원을 쥐어주며 "사 먹고 빨리 들어가라"고 말했습니다. 그 이후로는 배준일 군을 본 사람이 없었습니다.
부모는 밤새도록 배군을 찾아 헤매었지만, 아무리 찾고 또 찾아도 그의 흔적은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실종된 배준일 군을 찾기 위한 노력은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2) 배준일 군의 발견
실종된 지 약 11시간 후, 8월 25일 오전 6시경, 부산 서구 충무동의 어시장에서 일하던 박 모 씨는 상자 더미 사이에서 작은 손이 튀어나와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그는 사과상자를 살짝 들어 올렸고, 그 안에서 결박된 채 숨진 배준일 군의 시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사과상자 안에서 발견된 배준일 군의 시신은 손발이 결박되어 있었고, 그의 죽음은 실종된 바로 전날 발생한 일이었습니다.
3) 충격적인 발견과 수사의 시작
경찰은 시신을 수습한 후, 사인을 조사하였고, 경부 압박에 의한 질식사로 판단되었습니다.
배준일 군의 손발을 묶은 끈은 그의 런닝셔츠를 찢어 만든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배준일 군의 복부에 검은색 사인펜으로 적힌 글씨가 있었는데, 그 내용은 "후하하 죽였다"라는 소름 끼치는 문구였습니다. 이는 단순한 살인 사건을 넘어 범인의 광기와 정신적 불안정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단서로, 경찰은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4) 범인의 광기
배준일 군의 살해 방식과 사인펜으로 남긴 메시지는 단순한 범죄를 넘어서 범인의 정신상태가 매우 비정상적이라는 점을 강하게 시사했습니다. "후하하 죽였다"는 낙서는 범인이 얼마나 무자비하고 교활한 인물인지, 그리고 그가 범행 후 느꼈을 충격적인 감정이 무엇이었는지를 추측하게 했습니다. 이 사건은 단순히 아이를 살해한 사건이 아니라, 범인의 정신적 상태까지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지표가 되었습니다.
5) 수사와 후속 사건
이 사건은 김현정 양의 살인 사건과 유사한 점이 많았기 때문에 경찰은 두 사건을 연쇄 살인 사건으로 간주하며 수사를 진행했습니다. 배준일 군의 죽음 또한 김현정 양의 사건과 마찬가지로 매우 잔인한 방식으로 이루어졌으며, 경찰은 범인이 또 다른 범행을 저지를 가능성에 대비해 긴급히 수사를 확대했습니다.
그러나, 이 사건도 결국 미제 사건으로 남아 있으며, 범인을 추적하는 수사는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수사 전개와 특이사항: 미제 사건의 진실을 향한 수사
부산 어린이 연쇄 살인 사건의 수사는 범인의 엽기적인 행각과 그로 인한 사회적 충격으로 더욱 복잡해졌습니다.
두 사건, 김현정 양과 배준일 군의 살인 사건은 공통적인 특징을 지니고 있었으며, 이를 통해 수사팀은 범인이 동일범일 가능성에 집중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1) 두 사건의 공통점: 범인의 특이한 범행 패턴
- 범행 대상이 10세 미만의 아동
두 사건 모두 범행 대상이 어린이였으며, 범인은 특정 연령대의 아동만을 골라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범인의 범죄 성향을 알 수 있는 중요한 단서가 되었습니다. - 흉기를 사용하지 않고, 상의를 찢어 손발을 묶고 목을 졸라 살해
두 사건에서 범인은 흉기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아동의 상의를 찢어 손발을 결박하고, 목을 졸라 살해하는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이는 범인의 비정상적인 범행 수법을 나타내며, 범인의 성격이나 의도에 대한 중요한 단서를 제공합니다. - 범행 시간이 해질녘
두 사건 모두 범행이 해질 무렵에 일어났습니다. 이는 범인이 어두운 시간을 이용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이며, 신속하게 범행을 실행하고 도주하려는 의도가 있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 살해 후 피해 아동의 배에 사인펜으로 의문의 낙서를 해 놓음
범인은 두 사건 모두 피해 아동의 배에 사인펜으로 낙서를 남겼습니다.
이 낙서는 "후하하 죽였다"와 "범천동 이정숙이가 대신공원에서 죽었다" 등 소름 끼치는 내용이었으며, 범인의 광기와 정신적 불안정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증거로 작용했습니다.
2) 수사 전개: 범인의 협박 전화와 미스터리한 숫자
수사는 더욱 미궁에 빠지게 되었지만, 몇 가지 중요한 단서들이 수사팀을 이끌어갔습니다.
특히, 범인이 전화를 통해 수사팀에 의도를 알리려 했던 점이 수사의 중요한 실마리가 되었습니다.
1. 협박 전화
8월 23일 오후 11시, 부산 대교파출소로 한 남자가 전화를 걸어왔습니다.
그는 자신이 김현정 양을 살해했다고 주장하며, "대양공고와 대양중학교 사이에서 그녀를 살해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이상한 점은 20분 뒤, 같은 번호에서 또 다시 전화가 왔다는 것입니다.
이번에는 "수사 좀 잘해라. 그래서 나를 잡을 수 있겠냐? 7698이다. 7698, 복창해라"라고 말하며 전화를 끊었습니다.
경찰이 "7698"을 복창하자 전화를 끊은 것은 매우 의도적인 행동으로 보였습니다.
2. 숫자 7698의 의미
"7698"이라는 숫자는 나중에 밝혀졌습니다.
이 숫자는 바로 이정숙이라는 피해자의 집 전화번호였습니다.
이정숙 양은 김현정 양 사건 이틀 전인 8월 18일에 범인의 공격을 받았고, 그 사건도 또 다른 중요한 단서가 되었습니다.
3) 이정숙 양의 증언: 또 다른 피해자의 생존
이정숙 양의 증언은 사건 해결의 중요한 열쇠가 되었습니다.
그녀는 범인에게 목졸림을 당했으나, 간신히 탈출하여 살아남았습니다.
이정숙 양은 당시 피아노 학원을 마친 후 돌아가던 길에 범인과 만나 함께 대신공원까지 갔고, 범인에게 "주인님"이라고 부르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합니다.
그 후, 범인은 갑자기 이정숙 양을 결박한 뒤 목을 졸라 죽이려 했습니다.
다행히도 그녀는 극적으로 살아남을 수 있었습니다.
그녀의 증언은 수사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했으며, 범인이 "주인님"이라고 불러 달라는 요구를 했다는 점은 그의 정신적 상태를 추측할 수 있는 중요한 부분이었습니다.
4) 결론: 미제 사건을 향한 끝없는 추적
부산 어린이 연쇄 살인 사건은 수많은 충격적인 사실들이 밝혀지며, 수사팀을 더욱 혼란스럽게 만들었습니다.
두 사건의 공통점과 범인의 협박 전화, 이정숙 양의 증언 등은 범인을 추적하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되었지만, 범인의 신원은 여전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사건은 미제로 남아 있으며, 범인이 누구였는지, 그리고 왜 이런 잔혹한 범행을 저질렀는지에 대한 의문은 여전히 풀리지 않은 채로 남아 있습니다.
1975년 부산 연쇄 살인 사건과 유사 사건
1975년 부산에서 발생한 연쇄 살인 사건은 그 충격적인 범죄로 인해 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특히, 두 사건은 범인의 비정상적인 범행 패턴과 정신적 불안정성을 드러내며 미제 사건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시간이 지나면서 다른 유사한 사건들과 연결되며, 범인을 추적하는 수사는 더욱 혼란스럽고 복잡해졌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부산 연쇄 살인 사건과 그와 유사한 사건들을 중심으로 수사의 전개와 특이 사항을 살펴보겠습니다.
1) 영선초등학교 화장실에서 발견된 변사체: 이 모 양 사건
1975년 11월 30일 오전 11시 30분, 부산 영도구 영선동의 영선초등학교 화장실에서 8살 이 모 양의 변사체가 발견되었습니다. 이 양은 국교 1학년으로, 사인은 질식사였으며 목에 졸린 흔적이 뚜렷이 남아 있었습니다.
2) 13세 이 군의 살해와 새로운 단서
이 사건에서 또 다른 피해자는 13살 이 모 군이었습니다.
이 군은 국제시장의 양복점에서 일하는 직공이었으며, 사건 당일 어머니를 만나러 갔다가 귀가 후 실종되었습니다.
그의 시신은 11월 30일 밤 11시 30분경, 서구 감천2동의 까치고개 인근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이 군의 사인도 경부압박에 의한 질식사였으며, 안면을 둔기로 심하게 구타당한 흔적이 있었습니다.
이 군의 살해는 이전 두 사건과 유사한 점이 많았지만, 추가적으로 둔기 사용이라는 특이사항이 발견되었습니다.
3) 범인의 검거와 자백
두 사건의 수사는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12월 1일 새벽, 야간 순찰 중인 경찰에 의해 범인 박 모 씨가 검거되면서 급격히 진전을 보였습니다. 박 씨는 24세로, 야간 통행금지 위반으로 신병이 인도되었고, 그가 전날 범행을 저질렀다는 자백을 받았습니다. 박 씨는 이 양을 살해한 후, 이 양의 친언니마저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후, 같은 날 이 군을 살해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씨는 이 양의 외삼촌이었으며, 누나네 집에서 더부살이를 하던 인물로, 절도죄로 출소 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그는 "사람을 죽여보고 싶었다"며 자백했으나, 정신과 치료를 받은 전력이 없었고, 그의 자백은 범인의 광기와 비정상적인 심리 상태를 더욱 부각시켰습니다.
4) 유사 사건의 발생과 수사의 전개
박 씨가 두 사건에 대한 자백을 했지만, 경찰은 여전히 김현정 양과 배준일 군 사건과의 연관성을 찾기 위해 수사를 이어갔습니다. 박 씨의 자백 이후에도 부산에서 유사한 사건들이 발생했는데, 그 중 일부는 미수에 그쳤지만 범행의 방식이 매우 유사했습니다.
1975년 8월 24일부터 8월 28일 사이 부산 곳곳에서 아동을 대상으로 한 유사 범행이 여러 건 발생했으며, 범인은 대부분 30대 남성으로 추정되었습니다.
- 8월 24일: 부산 동구 좌천동에서 10살 한모 군을 연필깎이 칼로 위협해 납치하려 한 사건
- 8월 25일: 부산 부산진구 가야동에서 10살 최모 양을 성추행한 사건
- 8월 26일: 부산 동구 수정동에서 9살 여아 납치 미수 사건
- 8월 27일: 부산 동래구 온천동에서 13세 여아 납치 미수 사건
- 8월 28일: 부산 동래구 우2동에서 7세 남아 유괴 미수 사건
이 중 온천동 사건에서 범인이 검거되었으나, 나머지 사건들은 여전히 미제 사건으로 남아 있었습니다.
박정희 대통령은 사건 해결을 위해 특별 지시를 내렸고, 경찰은 범인 검거를 위한 몽타주 전단지 배포와 현상금 제시 등을 통해 범인의 추적을 강화했습니다. 하지만 범인은 여전히 잡히지 않았고, 사건은 미궁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5) 미제 사건으로 남은 연쇄 살인 사건
1975년 발생한 부산 연쇄 살인 사건은 범인이 검거되었지만, 김현정 양과 배준일 군 사건은 범인과의 연결 고리가 없었던 것으로 결론이 났습니다. 박 씨는 두 사건과는 무관한 범인으로 판명되었고, 사건은 각각 개별적으로 처리되었습니다.
경찰은 수개월간 범인을 추적했으나, 결국 김현정 양과 배준일 군의 사건은 미제 사건으로 남게 되었으며, 15년 후 공소시효가 만료되어 사건은 영구미제로 처리되었습니다.
이 사건들은 당시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겨주었으며, 아동 보호와 범죄 예방에 대한 필요성을 더욱 강조한 사건으로 기록되었습니다.
6) 범인에 대한 추측과 심리적 분석
표창원 교수는 저서 <한국의 연쇄살인>에서 이 사건의 범인에 대해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20~30대 남성"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범인이 경찰 조사를 받은 적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하며, 당시 수사팀이 범인의 정신적 상태를 간과했음을 지적했습니다.
결론: 미제 사건으로 남은 부산 연쇄 살인 사건
부산 어린이 연쇄 살인 사건은 시간이 흐른 지금도 미제 사건으로 남아 있으며, 당시 사건을 둘러싼 수사는 많은 의문을 남겼습니다. 범인의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고, 사건의 진실은 여전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50년이 지난 지금, 범인이 살아 있을 경우 60대 후반에서 80대 초반의 고령일 가능성이 크지만, 사건에 대한 해답은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아동 보호와 사회적 안전망 구축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중요한 교훈을 남기며, 계속해서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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