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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조는 무슨 색입니까?
이 질문이 황당하다고 생각한다면 여러분은 위험합니다.
1770년 제임스 쿡 선장이 신대륙 오스트레일리아를 발견하기 전까지 말입니다.
북방부 사람들은 백조가 하얗다라고 굳게 믿고 있었습니다.
그들이 보아왔던 백조들은 모두 하얀 색이었습니다.
하지만 오스트레일리아에 블랙스완을 발견후 그 믿음은 산산 조각이 났습니다.
철학자 데이비드 흄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백조를 아무리 여러번 봤다고 모든 백조가 하앟다고 결론 내릴수 없다. 하지만 흑조를 단 한마리라도 봤다면 백조가 하얗다는 결론을 부정하기에 충분하다'
사람들은 자신이 눈으로 확인한 몇가지 사실만을 가지고 섣부른 결론을 내리고 단정을 짓습니다. 하지만 그러기엔 세상은 너무나 넓고 불확실합니다.
검은 백조를 한번 맞닥뜨리고 나면 백조는 하얗다에서 검은 백조도 있다고 이렇게 세상은 완전히 뒤바뀝니다.
지구는 평평하다던가 우주가 지구를 중심으로 돈다던가 하는 생각도 오랫동안 상식으로 통했습니다. 하지만 순식간에 헛된 믿음으로 판명이 났지요.
우리가 지금도 당연하다고 생각되는 상식들이 100년 후에도 상식일까요?
1998년 러시아 금융위기 때 미국에서 가장 잘나가던 '롱텀캐피탈'이 파산했습니다. 러시아의 모라토리엄 선언은 천재도 예상치 못한'블랙스완'이었습니다. 세상이 과거의 경험대로 움질일거라는 건 어리것은 생각입니다.
최근만해도 시장은 미국발 서브프라임을 예견해 내지 못했습니다. 미국발 서브프라임 금융위기은 아무도 예상치 못한 '블랙스완'입니다.
'블랙스완'에 놀란세상은 '블랙스완'에게 지배당합니다.
블랙스완이 전세계를 뒤흔듭니다. 예상치 못했기 때문에 대비하지 못했고 그래서 일파만파로 사태가 더운 커지는 것입니다.
블랙스완의 저자 나심 니콜라스 탈렙은 '극히 예외적이며 알려지지도 않았고 또 가장 가능성 없어 보였던 블랙 스완에 의해 세상은 지배 된다.'라고 말했습니다.
반복되는 일상은 우리에게 별 영향을 주지 않았습니다.
예기치 않았던 사건 다시말해 '블랙스완'이 우리를 지배합니다.
블랙스완이 주는 평범한 교훈
우수한 사람이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어디선가 닥칠지 모를 위험에 대비한 사람이 적자생존의 법칙에 따라 살아 남는다.
[동영상] EBS 지식 프리엄 블랙스완이 지배하는 세상 중에서 녹취.
앞으로 다가올 미래는 한치앞도 내다보기 힘들며 예기치 않은 사건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1년 후, 2년 후의 핑크빛 미래를 이야기 하기 힘든 시대입니다.
일본에 쓰나미가 닥쳤을 때 해안가 주민들은 믿기지 않은 속도로 달려오는 15m의 쓰나미를 돌아보며, 또 돌아보며
도저히 인정할 수 없고 받아들일 수 없다는 표정으로 높은 곳으로 뛰어갑니다.
행복하게 하루하루를 충실하게 보내다가도 예기치 않은 일들로 인해
한 순간에 무너질 수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행복 또한 미래를 제대로 대비할 수 있을 때 우리들에게 전제될 수 있는 것입니다.
앞으로 올 미래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궁금하신 분은 책자를 신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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