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종전 선언? 5월 9일 러시아 2차 세계대전 전승기념일에 가능할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5월 9일까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을 끝낼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25일 우크라이나 현지 매체 키이우 인디펜던트 등에 의하면, 러시아 군 내에서 5월 9일 전까지 우크라이나 전쟁을 반드시 끝내야 한다는 움직임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우크라이나 군 계자의 발언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5월 9일은 2차 세계대전 당시 러시아가 독일 나치 정권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날로, 러시아의 국경일 중 하나입니다.
러시아는 이날을 '전승일'로 부르며 매해 모스크바 붉은 광장에서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 행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 총 참모부는 페이스북에 다음과 같이 올렸습니다.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 군 사이에서
5월 9일 이전에 전쟁을 끝내야 한다는 선전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러시아는 지난 2월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 전쟁을 시작한 뒤 예상외로 고전을 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저항이 강력한데다, 식량과 탄약, 연료 등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오는 등 병참 문제가 제기된 상황입니다.
이로 인해서 러시아군의 사기도 바닥으로 떨어졌고, 급기야 한 러시아군은 계속되는 러시아 병사들의 피해 소식에 분노한 나머지 자신의 지휘관을 탱크로 몰고 진격했다는 주장까지 나오기도 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전쟁 시작 이후 지금까지 러시아군 1만 600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 등 일부 도시는 러시아군에서 완전히 포위된 채 식량과 식수도 없이 폭격을 견뎌내고 있다고 합니다. 러시아군이 비록 전략 부족과 병참 문제를 노출하며 종이호랑이 신세로 전락했지만, 우크라이나 역시 물자 부족을 겪는데다 무기 조달의 대부분을 서방의 지원에 의존해야 하는 처지입니다.
이와관련해서 전문가들은 5월 9일 이날이 정접협정 마무리를 촉진하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젤렌스키도 나토 가입이 어려운 현실을 인식하고 있는데다 크림반도는 러시아 영토로, 돈바스는 우크라이나 영토로 인정해 절충점을 찾는다는 것입니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를 완전히 격퇴하지 못한 상태에서 전쟁이 장기화 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과연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5월 9일 종전이 가능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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