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이성민 프로필 나이 아내 고향 영화 부인 와이프 딸 드라마 학력 재방송
[글 포스팅 순서]
1. 배우 이성민, 재벌집 막내아들 출연 이유
2. 이성민 연극시절 생활고
3. 이성민 아내와의 러브스토리
4. 이성민 프로필
5. 이성민 과거 에피소드
6. 손석구 프로필 집 회사 출연 드라마 영화 학력 여자친구 이설 이엘 열애설 유퀴즈
7. 이대호 연봉 나이 부인 아내 와이프 아들 가족 홈런 기록 추신수 할머니 유퀴즈온더블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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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성민, 재벌집 막내아들 출연 이유
1월 25일 저녁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 퀴즈', 시청률: 6.162%)에서는 배우 이성민이 출연했습니다.
MC 유재석은 다음과 같이 이성민에게 물었습니다.
송중기가
이성민이 진양철을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더라.
이성민에게
'재벌집 막내아들' 출연 이유 중 하나가
송중기 때문이냐?
이에 대해 이성민은 다음과 같이 답했습니다.
물론 작품도 좋았지만
송중기가 이 역할을 한다고 해서
무조건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원래 송중기와 딱히 인연은 없다.
황정민 연극 공연 보러 갔을 때
그때 한 번 봤다.
이야기는 많이 들었었다.
또한 이성민은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제 나이가 송중기보다
한참 많은데 많이 배웠다.
이 작품을 하면서
톱스타임에도
그 친구가 사람들을 만날 때의 태도, 소탈함
선배이지만 그를 따라 하려고 한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저도 중기처럼 소탈하고,
조금 더 쉽게 다가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배우 이성민 연극시절 생활고
집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고등학교 때부터 배우의 꿈을 키운 이성민은 재수하던 중 극단에 들어가며 본격 연기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10년간의 연극 생활은 녹록지 않았습니다.
이성민은 실제로 너무 배고 울기도 했다며 다음과 같이 회상했습니다.
20대 때 베개 붙들고 울었다.
너무 배고프고 서럽고 힘들어
눈물이 났다.
제가 군대 제대하고
24살 때였을 것이다.
달방이었는데
그것도 제가 돈을 안 내고
극단 연출 선생님이 방을 빌려주신 거였다.
아무 가재도구 없는 곳이었다.
여름이었는데
창문을 열면 모기가 들어왔다.
방충망이 없었다.
모기 잡다가
배는 고프고 서러워서 울었다.
그시절 이성민의 꿈은 '편안하게 발 뻗고 잘 방이 있으면 좋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성민이 겪은 무명시절의 생활고는 상상 이상이었습니다.
이성민은 무명 시절의 어려움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떠올렸습니다.
친구도 없었다.
버스비도 없어 걸어다녔다.
가끔 포스터 붙이는
아르바이트로 생활비를 했다.
극단 생활 하면서
맨날 라면만 먹었다.
라면이 질려 미치겠더라.
떡볶이 천 원어치 사면서
국물 가득 달라고 해서
그거 다 마시고 밤새 속 쓰린 적도 있었고,
(커피 프림과 마가린에 뜨거운 물을 부어 뻑뻑하게 먹는)
커피 프림 마가린 죽도 먹어봤다.
그는 이런 생활고 탓에 연기를 그만둬야겠다 생각한 적 없냐는 질문에 솔직하게 "있다"고 답했습니다.
짐을 싸 시골로 돌아가 "겨울에 막노동을 한 두 달 했다"고. 그러나 막노동이 너무 힘들기도 하고 그렇게 반대하던 부모님이 '이제와서 뭐 하겠냐'고 난리를 치시는 바람에 이성민은 두세 달 쉬다가 다시 연극 무대로 복귀했습니다.
배우 이성민 아내와의 러브스토리
그리고 배우 이성민이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밝혔습니다.
이성민이 현대 무용을 전공한 아내와의 첫만남부터 결혼까지의 연애담을 풀어냈습니다.
이날 이성민은 아내와의 첫 만남에 대해 다음과같이 말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공연에 춤을 추는 장면이 있어서
안무가가 필요했다.
아내가 춤을 짜주고
매일 공연을 보러 오더라.
이게 안무비를 계산해줘야 하는데
'돈을 달라는 건가?' 라고
제 발이 저렸다.
이어 그는 다음과 같이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밥 사주면서
말로 털어내야 하는 상황인데
아내가 '자주 연락해도 돼요?'라고 묻더라.
결혼은 못한다고 했었다.
제가 그럴 형편이 안 된다고
3년은 그런 얘기하지 말자고 했는데
1년 지났나 결혼하자고 그러더라.
한편 결혼 후에도 생활고는 계속됐습니다.
"도시가스비 낼 돈이 없어 장인어른 카드를 쓰고. 그래서 결론은 요즘도 찍소리도 못 내고 사신다고"라는 유재석의 말에 "어떻게 알아요?"라며 잠시 이성민은 당황했습니다.
그는 "그래서 후배들에게 '네가 형편이 좋을 때 결혼하라고 한다"고 너스레를 떨며 쿨하게 인정했습니다.
이어서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결혼 10년 정도가 지나
형편이 나아지기 시작했을 때
와이프에게
'당신은 나를 뭘 믿고 결혼했어?'라고 물었다.
'그냥'이라고 하더라.
요즘 TV에 나오고
영화에 나오고
'당신 내가 이렇게 될 줄 알았나?'라고 하니
전혀 몰랐다고 했다.
TV에 나온다는 상상조차 못했다'고 하더라.
그런 지점이 고맙기도 하다.
"그래서 지금 이렇게 살고 있다"는 유쾌한 토로도 따라 붙었지만 이성민은 "묵묵히 잘 견뎌와주고 나를 채근하지 않았다. 예를 들어 '다른 직업을 선택해보는 건 어때. 뭐라도 해보는 게 낫지 않을까'라는 말을 안 했습니다.
그 덕분에 이렇게 된 것 같다.
그런 점 때문에 지금도 늘 미안해하고 있다"고 아내를 향한 고마움과 미안함을 드러낸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성민은 또한 딸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이성민은 아내의 임신 소식을 처음 접했을 때도 회상했고, 당시의 무거웠던 마음을 털어놨습니다.
신혼 여행 갈 형편이 못 되서
대구에서 결혼하고
신혼여행을 경주로 갔었다.
신혼여행에서 아이가 생겼는데
마냥 기뻐할 수는 없었다.
진짜 돈이 없었다.
우리가 힘든 건 감수할 수 있어도
아이까지 힘들게 할 수는 없었다.
이성민에겐 고기가 먹고 싶다는 딸에게 1인분에 천 원인 대패삼겹살을 사먹인 순간이 '미안함'으로 각인된 순간이었다고 합니다. 이성민은 다음과 같이 털어놓아 뭉클함을 자아냈습니다.
세 식구가 끈적끈적한
삼겹살집 바닥에
'이거 먹고 나면 돈이 없는데'라는
생각만 하고 있고.
콩나물 최대한 많이 올려주고
탈탈 털어서 먹었다.
그 홀 분위기랑 애가 열심히 먹던 분위기랑
우울해 있는 우리 아내의 얼굴이
아직도 생각나다.
이날 이성민은 다음과 같이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저희 와이프가
제게 늘
'당신은 나 때문에 이렇게 된 거야'라고 한다.
와이프를 포기 못 한다.
와이프가 없으면
나의 이런 미래도 없다.
사랑한다!
이성민은 아내가 가장 사랑스럽게 보이는 순간으로 "딸과 안 싸울 때 둘이 행복하게 밥 먹고 있을 때"를 꼽았습니다.
이성민 프로필
생년월일(출생): 1968년 12월 4일(음력 10월 15일)
고향(출생지): 경상북도 봉화군 봉화읍 도촌리
본관: 우계 이씨
키: 175cm
발사이즈(신발): 265mm
가족: 아내(와이프, 부인: 효성여자대학교 무용과 출신), 딸
종교: 천주교
학력: 도촌국민학교 졸업, 대영중학교 졸업, 영광고등학교 졸업, 대구과학대학교 방송엔터테인먼트학 학사
병역(군대): 군필
데뷔: 1985년 연극배우
소속사: 호두앤유 엔터테인먼트
이성민 과거 에피소드
소박한 서민에서부터 냉혹한 재벌 회장, 절대권력의 정치인까지 이질감 없이 소화하는, 스펙트럼이 넓은 배우입니다.
촬영하는 작품이 상당히 많은 다작 배우이기도 합니다.
1968년 경상북도 봉화군 봉화읍 도촌리에서 태어나 인근 도시인 영주시의 중학교로 진학했습니다.
스스로가 생각했을 때 어렸을 때 자신은 연기자로서의 소질이 부족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고등학교 때 시민회관에서 단체관람으로 본 연극을 보고 배우가 되기로 결심했습니다.
대학 원서를 쓸 때 중앙대 연극영화과를 지원했다가 전혀 예상도 기대도 하지 못했던 선생님들로부터 속된 말로 개망신을 당했다고 합니다.
배우의 꿈을 반대했던 것은 비단 주변 사람들 뿐만 아니었습니다.
영화를 매우 좋아해 주말의 명화를 항상 봐오던 그의 아버지조차도 같이 냉면을 먹자고 하더니 "네가 연기를 좋아하는 건 알지만 너는 아니다. 차라리 공부를 더 해서 좋은 대학 다시 가라, 용돈을 줄테니 여행이라도 다녀오고."라며 면전에서 원서를 찢어버렸다고 합니다. 결국 주위의 강한 만류로 어린 시절의 배우의 꿈을 포기했습니다.
이후 스무살 재수생 시절, 영주 인근 소백산 철쭉제를 놀러갔다가 자신이 탔던 버스 문이 열리는데 하필 눈 앞에 연극단원 모집 포스터가 눈에 들어왔다고 합니다. 규모가 작은 영주시에서 운영하는 극단이 있다는 것도 놀라웠지만 이정도면 공부와 병행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곧바로 그 극단을 찾아가면서 잠시 접었던 배우의 길로 다시 뛰어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극단에서 셰익스피어 4대 비극 말고도 다른 희곡도 많다는 사실 등 새로운 세계를 많이 경험했습니다.
집에는 따로 말하지 않고 극단 선배들의 뒤를 항상 따라다니며 극단 생활에 매진했습니다.
이때 생애 첫 공연을 하게 되었는데 그때의 첫 대사가 '루퍼트 부르크'의 작품 <리투아니아>의 "잘 먹었습니다. 아주 잘 먹었어요."라고 합니다다.
하지만 은밀한 극단 생활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우연히 독서실을 찾았던 어머니에게 독서실 사감이 공부는 전혀 안하고 매일 밤 셔터를 열고 들어온다며 몰래 극단 생활을 하고 있는 것을 폭로하였고 결국 어머니의 추궁 끝에 연극 공연을 하고 있다는 것을 토로했습니다.
집안은 난리가 났는데 심지어 고모까지 찾아와 연극 생활을 만류했다고 합니다.
결국 마지막 공연까지만 하고 군대를 다녀와 다시 공부를 하겠다고 약속하며 또 한 번 배우의 꿈을 포기했습니다.
하지만 군대에 입대해서도 짧았지만 강렬했던 연극 생활의 기억과 감동이 자꾸 가슴 속에서 불타올랐고 "대구로 와라. 오면은 담배값하고 밥은 먹여줄게"라는 한 연출가의 부름에 전역한지 일주일만에 단돈 7만 원을 들고 더 큰 세계에서 연극을 하러 1991년 대구로 향했습니다. 하지만 이 당시에 생활고로 많이 고생했다고 합니다.
2002년, 서른 다섯살의 나이에 부인과 딸을 대구에 둔 채로 홀로 서울로 상경했습니다.
서울에서 공연차 대구로 온 연극단원이 서울에서 활동해보길 권유하기도 했고 스스로도 앞으로 배우의 길을 쭉 걸어갈 것인데 한 번쯤은 대한민국 연극의 메카인 대학로에서 활동하며 자신의 실력을 검증해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가족에게는 3년만 도전해보고 안되면 다시 돌아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 당시에도 형편은 좋지 않았는데 1주일에 한 번씩 대구로 내려와 아내에게 10만원의 용돈을 받아 차비, 교통카드 충전, 담뱃값으로 썼다고 합니다.
2018년 영화 공작으로 주지훈과 함께 2018년 칸 영화제 레드카펫을 처음 밟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 작품으로 부일영화상, 대종상,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디렉터스컷 어워즈에서 남우주연상, 2019년 제55회 백상예술대상에서도 영화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습니다.
2020년 영화 남산의 부장들에서 메소드 연기로 엄청난 호평을 받았습니다.
처음 캐스팅때는 전혀 닮지 않았다는 반응이 많았으나, 박정희 특유의 둥근 귀 모양 분장에 낮게 깔리는 경북 사투리와 이성민의 열연이 돋보이며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특히 김규평[15](이병헌 扮)과 5.16 당시 새벽 한강다리에서의 일화를 회상하는 가운데 이병헌이 한강다리를 건너지 않았더라면 어땠을지 던진 질문에 미세한 표정변화를 보여주는 연기 부분이 백미입니다.
2022년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의 진양철 역을 맡으며 연기력이 그야말로 극한(신들린 연기)에 다다랐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비정하리만치 공사 구분이 칼 같은 재벌 1세대 역을 잘 소화해내며 본인의 무기인 경상북도 사투리와 노인 특유의 탁한 목소리 톤까지 연기하며 세간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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