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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황청심환 효과·효능, 우황청심원 복용법(사향, 영묘향) 지속시간은?

by 충격대예언 2022. 3. 20.

우황청심환 효과·효능, 우황청심원 복용법(사향, 영묘향) 지속시간은?

 

 

우황청심환? 우황청심원? 차이는?

우황청심환은 중국의 처방입니다. 
우황, 황금, 치자, 울금, 황련 등 10가지 한약재로 만들어 집니다. 
그런데 우황청심환이 중국에서 우리나라로 들어오면서 우리나라 사람의 체질에 맞게 변형시킨 것이 우리가 알고 있고, 종종 찾는 우황청심원입니다.
중국에서 들여왔지만, 오히려 상황이 역전되어서 중국에서 우리나라의 우황청심원 효능이 더 좋아 더 인기가 있다고 합니다.

회사 면접이나 수능시험, 합격 발표, 운전면허시험 등 각종 시험으로 긴장하게 될 상황에서 많은 사람들이 마음의 안정과 신경의 진정 효능을 기대하며 우황청심원을 복용합니다.
그런데 시중에 나와 있는 우황청심원 종류가 다양하고 이름이 비슷해서 어떤 것을 복용해야 할지 헷갈리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우황청심환 효과·효능]

뇌졸중(전신불수,수족불수,언어장애,혼수,정신혼미,안면신경마비), 고혈압,두근거림,정신불안,급.만성경풍,자율신경실조증,인사불성


우황청심원에는 사향이 들어갑니다. 하지만 사향은 동물성 약재로 멸종위 야생동식물보호협약인 CITES 협약이 발효되면서 원료 자체를 확보하기 어려워졌습니다. 이에 제약회사에서는 사향과 동일한 효과를 낼 수 있는 대체 물질을 개발하였습니다. 
조선무약은 엘-무스콘, 광동제약에서는 영묘향을 우황청심원에 사향 대신 함유시켰습니다. 이때부터 사향을 함유한 우황청심원과 사향 대체 물질을 함유한 우황청심원이 시장에 동시에 출시되기 시작했습니다. 다들 효과가 있다고 주장하는데다 가격 차이가 많게는 10배까지 차이가 나이 때문에 소비자들은 어떤 것을 복용해야 할지 혼란 스럽습니다.

과연 고가의 사향 함유 제품을 먹어야 하는 것일까요?
아니면 다른 대체 물질인 영묘향이나 엘-무스콘 함유 제품을 먹어도 되는 것일까요?
시장점유율이 가장 높은 광동제약 우황청심원만을 가지고 비교해 보겠습니다.

 

 

첫 번째 질문, 과연 고가의 사향 함유 제품을 복용해야 효과가 있는 것일까?

  • 사향 함유 우황첨심원

사향함유 우황청심원

[우황청심환 복용법·용량] -사향 함유

1) 환제 : 보통 성인 1회 1환, 1회 8-15세 2/3환, 5-7세 1/2환, 2-4세 1/3환,1세 이하 1/4환을 1일 1-2회 씹거나 따뜻한 물에 개어서 복용한다.
2) 액제 : 보통 성인 1회 1병(50mL) 1회 8-15세 2/3병(성인 용량의 2/3), 5-7세 1/2병(성인 용량의 1/2), 2-4세 1/3병(성인 용량의 1/3), 1세 이하 1/4병(성인 용량의 1/4)을 1일 1-2회 복용한다.
  • 사향대체물질 영묘향 함유

[우황청심원 복용법·용량] - 영묘향 저함량

1) 환제 : 보통 성인 1회 1환, 1회 8-15세 2/3환, 5-7세 1/2환, 2-4세 1/3환,1세 이하 1/4환을 1일 1-2회 씹거나 따뜻한 물에 개어서 복용한다.
2) 액제 : 보통 성인 1회 1병(30mL) 1회 8-15세 2/3병(성인 용량의 2/3), 5-7세 1/2병(성인 용량의 1/2), 2-4세 1/3병(성인 용량의 1/3), 1세 이하 1/4병(성인 용량의 1/4)을 1일 1-2회 복용한다.


[우황청심원 복용법·용량] - 영묘향 고함량

1) 환제 : 보통 성인 1회 1환, 1회 8-15세 2/3환, 5-7세 1/2환, 2-4세 1/3환,1세 이하 1/4환을 1일 1-2회 씹거나 따뜻한 물에 개어서 복용한다.
2) 액제 : 보통 성인 1회 1병(50mL) 1회 8-15세 2/3병(성인 용량의 2/3), 5-7세 1/2병(성인 용량의 1/2), 2-4세 1/3병(성인 용량의 1/3), 1세 이하 1/4병(성인 용량의 1/4)을 1일 1-2회 복용한다.


사향과 영묘향이 함유된 두 제품을 각각 비교해 보면 나머지 성분은 동일하고 사향과 영묘향만 차이가 납니다. 그렇다면 결국 사향과 영묘향 효능에는 어떤 차이가 있느냐가 첫 번째 질문의 답이 될 것입니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은 2000년 생약학회지에 발표된 <사향 함유 우황첨심원액과 영묘향 함유 우환청심원액의 혈압 강하 작용 및 적출 심장에 미치는 효과에 대한 약리 효능 비교, 최은욱 외>라는 논문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실험의 결론은 놀랍게도 "고농도 영묘향 함유 및 사향 함유 우황청심원액 간의 효력 비교에 있어서 통계학 유의성은 나타나지 않았다.··········고농도의 사향 함유 우황청심원액은 영묘향 함유 우황청심원액과 비교하여 각 항목에서 유사한 효력을 보이나 ··········  심혈관계에 있어서 영묘향 함유 우황청심원액은 기존의 처방인 사향 함유 우황청심원액보다 우수한 효력을 가진다고 할 수 있다."라고 나옵니다.

다시 말해 스트레스 등 과도한 교감신경 긴장에 의한 불편한 증상을 없애거나 급격히 발생하는 순환기 증상을 막기 위해 복용하는 우황청심원의 효능은 사향 제품과 영묘향 제품이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더 중요한 것은 사향 함량이 적을 경우(사향 5mg)에는 영묘향보다 효과가 나빴습니다. 그러니 만약 우황청심원을 복용할 때 가성비를 따진다면 영묘향을 함유한 원방우황청심원을 선택해야 하며, 저함량 사향이 함유된 우황청심원은 구입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두 번째, 사향 대체 물질인 영묘향이 효과가 있다면, 영묘향 고함량 원방우황청심원과 영묘향 저함량 우황청심원의 효과 차이는 어떨까요? 

함량을 보면 원방 제품에 우황은 31mg, 영묘향은 99mg 더 들어가 있고 나머지 성분들은 5~8% 정도 더 들어가 있습니다. 실험 결과, 혈압 조절에는 저함량 영묘향이 함유된 우황청심원이 효과가 있지만,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저함량 영묘향이 함유된 우황청심원은 효과가 별로 없습니다.
그러므로, 혈압을 조절하기 위해 우황청심원을 장기간 복용하는 경우라면 저농도 영묘향이 함유된 우황청심원을 복용하는 것도 괜찮겠지만, 긴장성, 스트레스로 인한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 복용한다면 영묘향의 함량이 높은 원방우황청심원을 복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물론 위의 실험은 토끼를 대상으로 한 것이고, 장기간 약물 투여를 한 점 등의 한계가 분명이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시판되고 있는 우황청심원 제품을 비교하는 데 큰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결론은 반드시 사향이 함유된 제품을 먹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과, 긴장을 완화시키기 위해 복용할 때는 저가형/저함량 우황청심원보다는 고함량의 원방우황청심원을 복용하는 것이 낫다는 것입니다.

한번 먹으면 효과는 얼마나 지속되나요?

과학적으로 분석한 정확한 데이터가 없습니다.
따라서 사람마다 다르게 작용합니다.  
하지만, 보통 액제의 경우는 먹으면 1시간 후부터 효과가 나타나서 3~4시간 지속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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