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루스 참전? 루카셴(센)코 대통령이 러시아 침공에 동참 파병하는 이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침공 전쟁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웃 국가인 벨라루스는 "이 전쟁의 다른 침략자"라고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인 우르술라 폰 데 레이엔이 말했습니다.
벨라루스 대통령 알렉산더 루카셴코Alexander Lukashenko는 지난 28년 동안 벨라루스를 통치해 왔습니다.
현재, 루카셴코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최근 자신의 정치 권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 것에 보답으로 전쟁에서 러시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위한 베이스 캠프 역활을 수행하고 있는 벨라루스가 최근에는 자국의 병력을 우크라이나 전선에 투입, 전쟁에 참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미국 CNN 뉴스는 22일(현지시간) 미국과 나토NATO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벨라루스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하려는 조치를 밟고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크라이나 보안국의 고위 관계자는 "벨라루스의 침공 가능성이 매우 높다. 벨라루스가 우크라이나에 약 5천 명 규모의 전투 병력을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예측했습니다.
벨라루스가 러시아 우크라이나 사이의 전쟁, 러시아 침공에 대해서 러시아 편을 들어서 전쟁에 참전하려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러시아, 비공식적으로 벨라루스 통제
벨라루스는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폴란드뿐만 아니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모두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940만 명의 옛 소련 공화국입니다. 또한 유럽의 마지막 독재 정권입니다.
루카센코 대통령은 거의 30년 동안 서방 열강 및 러시아와 관계를 균형있게 유지해 왔습니다.
그러나 지난 벨로루시 대통령 선거는 루카셴코를 푸틴에게 더 가까이 가게 한 전환점이었습니다.
2020년 8월 9일에 실시된 벨라루스 대통령 선거에서 득표을 80%를 얻으며, 루카센코는 6선 대통령으로 당선이 되었습니다. 원래 다선을 금지한 헌법을 개정을 거듭한 후에 입후보를 하는 과정에서 국민들의 불만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기존 정권에 대한 대중의 불만이 상당히 높은 것을 감안할 때 도저히 나올 수 없는 당선 득표율이기에, 국제 전문가들은 투표 자체를 부정이 있었다는 것으로 바라보았습니다.
수십만 명의 벨라루스 시민들이 선거 결과에 항의하면서 전례 없는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하지만,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루카셴코가 국제적 대응이나 반발 없이 시위를 진압할 수 있도록 재정적, 군사적 지원을 제공했습니다. 푸틴은 또한 외국 강대국들에게 벨라루스의 문제에 간섭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이 것을 통해서 루카셴코 대통령은 국정 통치에 대한 자신감과 부정선거 일지도 모르는 것에 대한 면책감이 생겼습니다.
푸틴 대통령의 전폭적인 지지가 있은 뒤부터, 벨라루스 경찰은 물대포, 최루탄, 전기 충격 수류탄 등으로 시위대를 공격했습니다.
2020년 이후, 벨라루스는 서방과 더욱 더 멀어지면서 서구 열강의 국제 경제 제재에 직면했습니다.
유럽 연합과 미국은 2022년 3월 2일 벨라루스에 대해 기술 및 잠재적인 전쟁 물자 수출을 제한하는 새로운 제재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국제 사회의 각종 경제 제재로 인해서 벨라루스는 러시아와 더욱 가까워지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서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전쟁에 대해 중립적인 입장을 취할 수 있는 권한이 많이 제한된 것으로 보입니다.
강한 소련에 대한 동경
벨라루스는 1991년 소비에트 연방(소련연방) 붕괴와 함께 독립된 나라 중 하나였습니다.
당시 벨라루스 최고회의 의원이었던 루카셴코는 소련 해체에 유일하게 반대한 의원이었다고 합니다.
벨라루스 독립 이후, 소련 시절부터 권력을 독차지한 공산당 인사들의 전횡이나 부정부패가 두르러지는 가운데, 루카셰코는 '반마피아(기득권층을 가리킴)'을 내걸고, 1994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해 이 나라의 최초의 대통령으로 당선되었습니다. 이후 30년 가까이에 걸쳐 권력을을 잡아 온 루카셴코 대통령은 주변 옛 소련권이나 동유럽 국가들이 서유럽과 친밀하게 지내는 것에 아랑곳하지 않고 기본적으로 친러시아적 태도를 유지했습니다.
예를 들어, 벨라루스는 1992년 발족한 러시아 중심의 군사동맹, 집단 안전보장조약기구의 멤버입니다.
회원국은, 아르메니아,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 타지키스탄 등, 구 소련 구성국이며, NATO와 마찬가지로 한 나라가 공격을 받으면 공동으로 이에 대응하게 되어 있습니다.
강한 소련에 대한 루카셴코의 동경은 좀 지나칠 정도입니다.
1999년에는 러시아아 벨라루스 양국의 정치, 경제, 안전 보장등을 단계적으로 통합하는 러시아-벨라루스 연합 국가 창설 조약이 맺어졌습니다. 즉 러시아와의 일체화.통합을 하겠다는 노력의 일환으로 보여집니다.
반면에 국수주의자이기도 한 루카셴코는 국력 차이를 전혀 무시하고 대등한 합병을 강조해 왔기 때문에 정작 러시아의 눈총을 받는 일도 자주 있었습니다.
'세상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알리나 카바예바, 푸틴 애인/연인? 비공인 러시아 대통령 영부인! (0) | 2022.03.25 |
---|---|
중국 비행기 추락 사고 영상/ 원인은? 동방항공 여객기 보잉 737 맥스는 안전한가? (0) | 2022.03.24 |
오미크론 증상 순서/ 잠복기/전염기간(감염기간)/전파가능기간은? (0) | 2022.03.23 |
푸틴 연인, 알리나 카바예바 31세 연하 애인·자식 스위스 추방 청원 (0) | 2022.03.22 |
러시아 푸틴 암살, 독살 축출 계획 '러시아 엘리트' 후계자는 이미 내정? (0) | 2022.03.2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