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미끼남 은밀한 유혹, 데이팅 앱 사기사건 채팅 사이버 머니 환전 사기

그것이 알고싶다 미끼남 은밀한 유혹, 데이팅 앱 사기사건 
채팅 사이버 머니 환전 사기

 

[글 포스팅 순서]

1. 불행을 불러오는 남자
2. 그남자의 은밀한 수법
3. 함정 사이트
4. 추적, 미끼남(미끼녀)를 찾아라.
5. 데이팅 앱 사기범의 통장 지급정지는 불가능?

 

4월 9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그알_)에서는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비대면으로 더욱 인기를 얻고 있는 데이팅 앱에 관련된 사기 사건을 추적했습니다.

토요일밤 11시 10분에 방영된 그알의 부제는 '미끼남의 은밀한 유혹-데이팅 앱 사기 사건'이란 부제로 최근에 기승하고 있는 신종 사기 사건을 파헤쳤습니다. 데이팅 앱에 출몰해 많은 피해자들을 만들어내고 있는 미끼남(미끼녀)의 정체를 파헤치고 사이버머니 환전 사기 수법과 실태를 알아보는 한편, 데이팅앱 사기를 기획한 자들은 누구인지 그 실체를 추적해보겠습니다. 사기수법이 로맨스 스캠 사기와 비슷해 보입니다.

 

불행을 불러오는 남자

데이팅 앱 사용하 한 분은 다음과 같이 인터뷰를 했습니다.

솔직히 모델 같은 외모잖아요.
영앤리치 톨앤햄섬 빅앤머슬 딲 해당하는....

피해 여성들은 마음에 드는 이성들을 소개해주고 있는 '데이팅 앱'을 통해서 닉네임 '골드스푼'이라는 남자를 알게되었다고 합니다. 완벽한 외모, 재력까지 갖췄다는 '골드스푼'의 프로필 속의 사진은 말그대로 완벽한 훈남이었습니다.
완벽한 외모뿐만 아니라 채팅창을 통한 대화였음에도 이야기가 부드럽게 이어졌습니다.
이렇게 골드스푼의 닉네임을 가진 사람은 여러 데이팅 앱에 나타나 여러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습니다.

그남자의 은밀한 수법

그런데 이런 행복도 잠시 '골드스푼'과의 만남으로 로맨틱한 감정에 빠져있던 여성들은 얼마 지나지 않아 불행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피해 여성들이 보여준 데이팅 앱 속의 남성들은 모두 다른 사람이었습니다. 
호감가는 얼굴이라는 것만 공통점일 뿐, 사는 곳, 직업, 나이도 모두 달랐습니다.
투자 전문가, 골프장 대표, 음식점을 운영하는 요리사 모두 선망의 직업을 가진 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남성은 사는 곳도 홍콩, 일본, 중국 등으로 다양했습니다.
그를 빨리 만나고 싶어한 여성들이었지만, 그 남성들은 그럴듯한 핑계로 그럴 수 없다고 했습니다.
자신은 이제 막 외국에서 들어와 자가격리 중이라며 격리가 끝나면 만나자고 했습니다. 
고작 6~7일의 기다림은 여성들의 마음에서 의심을 지우기에 충분했고 그들은 피해자들의 그런 방심을 파고들었습니다.

그 남자의 다음 수법은 도움이 필요한 어린양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여성들에게 달콤한 말로 대화를 이어가다가 불쑥 부탁을 해온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어쩔 수 없는 특수한 상황 때문에 거액의 돈을 잃을 수도 있다며, 그 돈을 찾을 수 있게 도와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그녀들이 상대방 남자를 돕기로 생각을 하고 그녀들이 행동을 하는 순간, 그녀들의 돈이 사라져 갔습니다.

함정 사이트

그 남자의 부탁은 사이버머니를 현금으로 대신 환전해달라는 아주 간단한 부탁이었습니다.
남자들은 오직 여성들만 돈을 받을 수 있다는 유혹하는 말에, 여성들은 아무 생각없이 남자가 보내준 링크를 타고 사이트에 접속했습니다. 그 링크를 누르는 순간 그녀들은 빠져나올 수 없는 덫에 빠져버리고 말았습니다.

남자는 예전에 포인트를 몇 천만원을 충전했는데, 그 포인트가 다음주 혹은 3일 뒤에 만료라서 돈을 날리게 될 상황이라고 급박한 상황을 설명하고 대신 현금화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런데 사이트 상담원은 포인트를 현금화 시킬려면 등업을 해야한다면 서등업 비용으로 30만원, 50만원, 195만원 이렇게 돈을 넣게 하고...나중에는 금융감독원까지 이야기를 하면서 거액의 돈을 요구한다고 합니다.

피해자들은 남성에게 포인트를 받았기 때문에 환전을 해줘야 한다는 압박감이있고, 상담원과 남자는 별개로 생각하고 해결해 줘야겠다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나중에 그를 알게 된 여성들은 그 누구도 그를 의심하지 않았고, 오히려 그남자도 피해자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 남자의 실체를 알게된 순간 왜 그남자를 제대로 몰랐을까 하며 자책을 했습니다.

 

3천만원 조금 넘게 피해를...(피해자 A씨)
피해금액이 1164만원...(피해자 B씨)
토탈해서 4천만원 정도...(피해자 C씨)

추적, 미끼남(미끼녀)를 찾아라.

이 사건의 피해자는 여성뿐만 아니라 미끼녀에게 피해를 본 사례도 등장했습니다.
그리고 모바일 대출, 소상공인 대출을 해준다고 하면서 접근해서 통장과 OTP, 신분증, 통장 비밀번호까지 갈취해서 사기치고, 돈을 돌려주겠다는 명목으로 신분증을 받아서 그 신분증을 이용해서 다른 피해자들에게 보여주면서 믿게끔해서 안심시키면서 또 사기를 치고..악순환이 반복되었습니다.

그들의 실체는 시나리오까지 다 확보하고 있는 해외의 보이스피싱 사기와 유사하다고 합니다.
피해자들이 믿을 수 있게 사업자등록증도 위조하고, 남의 신분증 사용하고, 포인트 앱도 만들어서 피해를 본 사람들이 도저히 안 믿을 수 없게끔 만들었다고 합니다.

데이팅 앱 사기범의 통장 지급정지는 불가능?

우리나라에서는 보이스피싱 사기인 경우에는 사기범의 통장은 지급정지를 시킬 수 있는데, 신종 데이팅 앱을 통한 사기에 대해서는 통장의 지급정지가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사이버 범죄에 대새서는 지급 정지를모두 다 할 수 있게끔 법이 변경이 되지 않는 이상 피해를 막을 수 없다고 합니다.
사기 조직의 수법이 다양화하고 있습니다. 
조직에 의해서 집단적으로 행해지는 처음부터 명백한 사기에 대해서는 통장 지급정지를 당연히 확대해야 피해자분들이 돈을 찾을 수 있는데 그렇지 못햇서 안타깝습니다.

 

데이팅 앱 통해서 적게는 몇 십만원에서 많게는 몇천, 몇억까지 피해를 입었다고 합니다.
사람의 선의를 이용해서 범죄를 저지르른 이러한 범죄들이 날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알고싶다' 김상중씨의 마지막 말이 가슴을 울립니다.

피해자들에게 속지말라는 말만 할 게 아니라,
범죄자들을 제대로 수사하고 처벌해
속이지 말라는 엄중한 경고를 내리는 일이 무엇보다 필요한 시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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