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가평 계곡 아내 이은해 남자친구 조현수, 남편 살인사건 후속(다시보기, 재방송시간)

그것이 알고 싶다 가평 계곡 아내 이은해 남자친구 조현수, 
남편 살인사건 후속(다시보기, 재방송시간)

[글 포스팅 순서]

1. 이은해 조현수의 도망 그리고 공개수배
2.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의 2년여간의 추적... 공개되는 추가 의혹들
3. 복어독 살인미수, 낚시터 살인미수 사건
4. 세명의 남자와 동시에 동거 또는 결혼 생활한 그녀
5. 구속된 이은해. 그녀의 진실은 무엇일까?
6. 숨은 조력자들. 그리고 그녀의 마지막 시나리오
7. 그것이 알고 싶다 다시보기 재방송

8. 그알 가평 용소 계곡 익사 사건, 남편 살인 용의자 이은해
9. 꿀벌 연쇄 실종 사건, 그알 꿀벌 실종 이유 미스터리
10. 미끼남 은밀한 유혹, 데이팅 앱 사기사건 채팅 사이버 머니 환전 사기

이은해 조현수의 도망 그리고 공개수배

23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그녀의 마지막 시나리오 - 이은해 조현수, 775일간의 추적' 편이 방송되었습니다.
지난 4월 16일, 공개수배 이후 매일같이 뉴스에 등장하던 용의자 이은해(31, 여)와 공범 조현수(30, 남)가 검거됐습니다.
이은해는 지난 2019년 6월 30일, 경기도의 한 계곡에서 남편 故 윤상엽(40) 씨를 사망에 이르게 하고, 그전에도 여러 차례 남편 윤 씨를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던 중 도주했었습니다.

그녀는 대형 보험사에서 남편의 사망보험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그것이 알고 싶다'(그알)제작진에게 제보를 했습니다.
하지만 취재를 시작하며 점점 석연치 않은 점들을 그녀에게서 발견했고, 오히려 이은해와 조현수가 남편 윤 씨의 사망보험금을 노리고 익사 사고를 낸 것이 아닌가 하고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보험금 실효가 사라지는 4시간 전에 가평계속에서 익사 사망사고가 일어났습니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의 2년여간의 추적... 공개되는 추가 의혹들

그알 제작진은 2020년 방송 후에도 해소되지 않은 의혹을 풀기 위해 취재를 이어갔다고 합니다.
그 과정에서 과거 이은해의 지인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들 또한 그녀의 의아했던 행동을 기억했습니다.

이은해가 먼저 보험 설계사로 근무하고 있는 전 남친에게 먼저 연락을 해서 생명보험을 들었다고 합니다.
이은해는 어려운 형편에도 월 50만 원 이상을 보험료로 냈다고 합니다.
게다가 그녀가 여행자 보험에 가입한 뒤, 허위 분실 신고하는 수법으로 여러 차례 거액의 보상금을 챙겼다는 정황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 과정을 지켜본 지인들은 이은해의 사기 수법이 전문가적인 느낌까지 들었다고 하는데 도대체 그녀는 어떤 사람이었을까요?

보험 설계사로 근무하는 이은해 전 애인의 증언에 따르면

"자기 부모님하고 먹고살기도 힘든데 
무슨 보험을 그렇게 많이 들어요"

그리고 제작진이 주목한 또 하나의 수상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은해와 함께 여행을 간 또 다른 남성이 계곡에서 익사한 윤 씨처럼 물놀이 중 사망했습니다. 
2014년 태국 파타야 여행 중 사망했다는 이지훈(가명) 씨 그의 사인도 익사였습니다. 
형 이도현(가명) 씨는 동생의 갑작스러운 죽음도 황망했지만, 사고 현장을 직접 확인한 후 스노클링을 할 정도로 얕은 바다에서 익사했다는 게 더 믿기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에 따르면, 당시 유일한 동행자이자 목격자는 이은해였다고 합니다.
제작진은 취재한 그날의 사건. 과연 24살의 청년 지훈(가명) 씨의 죽음은 안타까운 사고였을까 아니면 드러나지 않은 그녀의 또 다른 범죄 시도였을까요?

당시 태국의 한국 대사관으로 부터 사고의 연락을 받고, 현장을 확인했다고 하는 '주 태국 한국대사관 영사협력원'은 사고 장소를 듣자 마자 먼가 석연치 않는 것을 느꼈다고 합니다.
사망사고가 난 그 장소가 스노클링을 거의 하지 않는 곳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사고가 난 산호섬이 되게 얕아서 스노클링을 하다가 사망한 건 거의 없다고 합니다.

"2014년 당시에는 수영할 수 있는 곳이 다 지정이 되어있는데... 
저 아래에서 스노클링 하다가 사망한다는 것도 이해가 안 되는 거죠"

화장할 당시에 도움을 줬다던 한 교민분의 증언에 따르면  보통의 다른 여자친구 같으면 굉장히 큰 슬픔을 가지고 통곡은 아니더라도 하다 못해 울거나 눈물을 흘리는데 이은해에게서는 그런 모습을 전혀 볼 수가 없어서 의아했다고 합니다.

당시에 보험은 은행에서 환전하는 고객들을 상대로 이벤트 성으로 가입 시켜줬고, 보험금 수령은 사고 유족자 아버지가 했다고 합니다.

범죄 심리분석 전문가이면서 프로파일러 표창원 님의 분석에 따르면

태국 파타야 사고는
상당히 우연한 사고일 가능성이 훨씬 더 높게 보인다.
결코 그것이 범죄다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그렇다고 아무 의미가 없느냐?
그렇지 않다.

그 사건을 통해서 이은해는 학습이란 걸 하게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익사라는 형태의 사망
그리고 주변에서 다른 사람이 목격할 수 있는 정황
그리고 그이후에 행해지는
수사 절차와 부검 결과 소견, 보험금의 지급

이러한 일련의 그 시스템과 매커니즘 절차들을
너무나 생생하게 현장에서 경험하고 체험한 기회가 됐다.

현재까지 수사기관 관계자들은 태국 파타야 익사사건에 대해서는 살인 보다는 사고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온라인에서 제기되었던 2010년 석바위 사거리 교통사고에 대해서도 이은해가 사망자의 보험금을 수령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어떤 근거가 없다고 수사기관에서 밝혔다고 합니다.

복어독 살인미수, 낚시터 살인미수 사건

검찰이 이은해와 조현수의 주거지에서 압수 수색한 20여대의 대포폰에서 이들이 윤상엽씨를 살해하려고 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2019년 2월 강원도의 한 펜션에서 복어독을 윤상엽씨에게 먹여서 살해하려고 했지만 치사량 미달로 미수에 그쳤다고 합니다. 
이 범행에 실패한 조현수와 이은해가 3개월 뒤 용인의 한 낚시터에서 범행을 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사건 당일날 수상 레저를 즐긴 뒤 늦은 밤이 되어서야 낚시터에 도착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낚시는 거들떠도 보지 않고 술만 마셨다고 합니다.
제보자에 따르면 늦은 시간 갑자기 밖에서 풍덩하는 소리가 들리고 윤상엽씨의 악~소리가 들렸서 나가보니
윤상엽씨가 물속에 빠져서 허우적 거리고 있었다고 합니다.

 

세명의 남자와 동시에 동거 또는 결혼 생활한 그녀

21살때인 2012년 31살의 윤상엽씨를 만난던 이은해.
윤상엽씨와 결혼기간을 포함해서 지난 8년 동안 만나왔던 남성들은 확인된 것만 6명이라고 합니다.
그중 세명의 남자와 동시에 동거 또는 결혼 생활을 했다고 합니다.

2016년 상엽씨와 결혼 전 이미 결혼을 하기도 했습니다.
2016년 이미 권씨(가명)과 성대한 결혼식을 올렸다고 합니다.
당시 윤상엽씨를 포함해 동시에 2명의 남성과 연애중이었다고 합니다.
권씨는 결혼시 모든 비용을 부담하고, 이은해의 결혼하기 전 이은해가 지고 있는 대부분의 빚을 갚아주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결혼식 다음날 산책 간다고 나간 뒤 갚자기 잠적을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얼마 지난뒤 문자메시지로 이별을 통보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로부터 넉달뒤 상엽씨와 결혼을 했다고 합니다.
결혼 당시에 상엽씨 집으로부터 1억을 받고, 대출로 3천만원을 받아서 집을 구했다고 합니다.

구속된 이은해. 그녀의 진실은 무엇일까?

일산의 한 오피스텔에서 체포된 이은해와 조현수는 현재 구속 상태로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가족의 설득으로 거의 자수(?) 형태였다는 검거.
그러나 조사를 받고 있는 그녀는 검찰과 경찰의 수사로 드러난 혐의들에 대해 대부분 부인하고 오히려 억울하다는 말로 대답을 하고있습니다.
그녀는 왜 도주까지 했다가 체포된 지금도 범죄를 인정하기 보다는 결백을 주장하고 있는 것일까요?
그녀의 진심은 무엇일까요?

그알 제작진과 한 제보자와 통화에서 이은해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이은해가 짜 놓은 자수 플랜이 있대요"

공개수배 후, 사라진 이은해와 조현수의 행방을 추적하던 제작진에게 걸려 왔던 제보 전화. 
두 사람이 검거되기 전이었던 당시 제보자는 두 사람의 도주가 결코 우발적이지 않고 계획적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일정 기간 수사를 피한 후, 다시 조사받을 예정이라고 했다는 이은해. 제보자가 말해준 정황은 어떤 의미일까요? 
두 사람을 추적하던 제작진도 그들의 도주 행방에서 특이한 점들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이은해는 도주 중이었음에도 친구와 여행하거나 시내 호텔에서 호캉스를 즐기는 등 도주자라고 볼 수 없는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도주를 통해 그녀가 계획한 것은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숨은 조력자들. 그리고 그녀의 마지막 시나리오

이은해가 남편 윤 씨와 결혼하고 그를 심리적으로 조종하고 압박해 경제적 혜택을 누리고 그를 수많은 보험에 가입시키고 결국 그의 목숨을 빼앗기까지, 그 과정에는 조현수 뿐만 아니라 적지 않은 조력자들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런 이유로 전문가들은 윤 씨의 돈을 노리고 조직적 범행이 일어났던 것은 아닐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공개수배라는 변수가 생겨 일찍 끝이 나긴 했지만, 두 사람의 도피 행각에도 조력자들이 있었습니다. 

도주전 이은해의 상황을 전해 들었다는 제보자의 증언에 따르면

변호사를 선임하는 비용이 3억이라고 했다.
김앤장 변호사를 선임할 때까지는 
돈 모으면서 숨어 지내다가 
이제 선임할 돈이 마련이 되면 
그때 본인이 자수를 한다고 했다.

제보자가 3억이란 돈을 어떻게 벌 수있는 알려 달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러자 고씨(가명) 이라는 친구 밑에서 일을 하고 있고, 그 사람 밑의 직원들 명의로 휴대전화를 개통해서 텔레그램으로 연락을 한다고 했습니다. 그 고씨는 이은해가 항상 고마워 하는 존재라고 전해들었다고 합니다.

그녀는 고씨의 도움을 받아 도주의 시간을 벌고 그동안 변호사 선임비를 마련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제보자에 따르면 도주 상황에서 계속 변호사 선임비 돈을 마련하고 있었던 그녀는, 계속 불법 사이트, 도박 사이트 이런 것을 운영하면서 조력자(?) 고씨가 시키는 일을 배당 받아서 하고, 떨어지는 수익은 현금으로 받고, 고씨의 감시 아래에서 통제된 생활을 하고 있다고 전해 들었다고 합니다.

일산에 두 사람의 은신처까지 마련해줬다는 조력자.
그의 도움으로 두 사람은 도피 중에도 돈들 벌고, 대포폰까지 이용하며 아쉬울 것 없이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현재까지 여행 보험 800만원 수령 사기사건에 대해서만 인정하고 대부분 살인의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하고 있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자수는 자기의 잘못에 대해서 인정을 하고 반성을 하는 것이 진정한 자수인데, 아직 묵묵부답으로 인정을 하지 않고 있는 그녀와 그녀의 내연남인 조현수는 과연 진정한 자수를 했다고 볼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경찰과 검찰의 철저한 수사로 안타까운 죽음을 하신 분들의 한이 조금이라도 풀렸으면 합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 다시보기 재방송

재방송은 따로 편성이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알고싶다 홈페이지에 가면 방송보기 메뉴에서 '다시보기'를 클릭하여 지난 방송을 다시 볼 수 있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일반 화질이긴 하지만 시청함에 있어서 불편함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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