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일가족 방화 살인사건 꼬꼬무 크리스마스의 악몽 범인 119회 출연진 게스트

양양 일가족 방화 살인 사건 꼬꼬무 크리스마스의 악몽 119회 출연진 게스트

[글 포스팅 순서]

1. 꼬꼬무 시즌3, 크리스마스의 악몽
2. 양양 일가족 방화 살인 사건 개요 & 범인 형량
3. 꼬꼬무 시즌3, 119회 게스트 이야기 손님

4. 꼬꼬무 하나회 서울의 봄 1212사태 명단 사진 숙청 해체 척결 근황 118회 출연진 게스트
5. 보성 어부 살인사건 꼬꼬무 오종근 범인 아들 피해자 영화 가족 근황117회 출연진 게스트
6. 가짜 이강석 사건 꼬꼬무 황태자 찰리 채플린 이승만 양자 강성병 처벌 116회 출연진 게스트
7. 서커스 소녀 심주희 꼬꼬무 아동학대 사건 근황 115회 출연진 게스트 시즌3 재방송
8. 미스터리 심령술사 준 라보 필리핀 꼬꼬무 그것이 알고 싶다 근황 114회 출연진 게스트
9. 나는 솔로 19기 옥순 상철 모태솔로 특집 현커 스포 최종커플 현실커플
10. 신용대출 갈아타기 직장인 금리 비교 카카오뱅크 사이트 이벤트

꼬꼬무 시즌3, 크리스마스의 악몽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가 양양 일가족 방화 살인사건을 조명했습니다.
'꼬꼬무'는 '크리스마스의 악몽' 편으로, 행복한 연말 한 가족에게 닥친 비극의 화재 사건을 이야기했습니다.

때는 2014년 12월 크리스마스이브, 강원도 양양의 한 성당에선 특별한 세례미사가 열렸습니다. 
이날 세례의 주인공은 3년 전 이 마을로 이사 온 박미연(가명)씨 가족이었습니다. 
첫째 아들 이어진(13), 둘째 딸 이다은(9), 막내아들 이우진(6)까지, 미연 씨 가족은 동네 주민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선량한 가족이었습니다. 그런데 행복한 크리스마스 세례식 이후, 네 가족에게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12월 29일, 밤 9시 30분. 
어진이네 집에서 갑작스러운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당시 집안에 있던 사람은 엄마 미연 씨와 어린 삼남매. 
엄마와 딸은 작은 방에서, 첫째 아들은 거실에서, 막내아들 우진이는 주방 앞에서 잠을 자듯 누운 채 발견됐습니다. 
창문이나 출입문 근처에서 피해자들이 발견되는 보통의 화재 현장과는 사뭇 다른 풍경이었습니다. 
잠을 자기엔 다소 이른 시각, 어째서 네 가족 중 단 한 명도 집밖으로 탈출하지 못한 걸까요?

며칠 뒤, 화재 감식 결과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거실과 안방에서 휘발유가 뿌려진 흔적이 발견된 것입니다.
더구나 첫째 아들의 몸에선 휘발유가 직접 뿌려졌을 때 발견되는 물결무늬 흔적도 발견됐습니다.
네 가족의 부검감정에서는 더욱 놀라운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엄마와 삼남매 몸에서 모두 수면제 성분인 졸피뎀이 검출된 것입니다.
거실에 있던 맥주잔과 음료수병에서도 졸피뎀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네 가족의 사고는 단순 화재가 아닌 방화 살인 사건이었습니다.

가족과 지인, 주변 이웃들을 상대로 탐문수사에 돌입한 속초경찰서 수사팀의 사건 담당 이재혁 형사는 마을에서 떠도는 묘한 소문을 듣게 됩니다. 불이 나던 날, 삼남매의 아빠이자 엄마 미연 씨의 남편인 이 씨가 오랜만에 집에 다녀갔다는 것입니다.

큰 교통사고로 거동이 불편했던 남편 이 씨는 타지에서 지내며 아이들 엄마와는 별거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더구나 사고 직전 부부 사이가 매우 소원했다는 주변인의 증언까지 나오며 수사 방향이 아빠 이 씨 쪽으로 쏠리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씨에게는 아무런 용의점이 없다는 사실이 곧 밝혀졌습니다.

선량하고 착한 이웃이었던 네 모자에게 수면제를 먹이고 불까지 지른 살인범은 대체 누구일까요?
그날 삼남매의 아빠가 다녀갔다는 소문이 난 건, 단지 우연의 일치였을까요?
의문을 품은 수사팀은 소문의 출처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평소 이 씨 부부 사이가 좋지 않았고 그날 집에 다녀갔다는 '설'은 누가 처음 시작한 것인지 추적했습니다.

소문의 꼬리를 역으로 추적하던 경찰은 마침내 그 시작점에 있던 사람을 밝혀냈지만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일가족 방화살인범의 정체는 충격적이었습니다. 온 마을은 물론 경찰조차 경악하게 만든 범인은 자신의 신분과 범행을 철저히 감추고 한편의 연극을 하고 있었습니다. 철저한 계획 속에서 일어난 방화사건이었습니다. 
사건이 일어난 다음에도 계속해서 악마의 연기를 펼쳤던 범인의 정체, 그리고 그의 또 다른 범죄행각을 꼬꼬무에 서 전했습니다.

양양 일가족 방화 살인 사건 개요 & 범인 형량

2014년 12월 29일 강원도 양양군 현남면 정자리의 가마골에서 발생한 방화 살인 사건입니다.

사건 발생 당시 2층 주택에 1층 세입자 가족은 집을 비우고 있었고 2층에 살고 있던 박모 씨와 3남매(아들 둘, 딸 한 명), 총 4명의 일가족이 화재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러나 열흘이 지난 2015년 1월 8일 이 사건이 방화 살인 사건임이 밝혀졌습니다. 
범인은 박씨와 초등학교 학부모 모임을 통해 알게 된 가정주부 이모 씨(당시 41세, 1974년생)였는데 박씨에게 1800만원 정도의 빚이 있던 것과 뇌성마비를 가진 아들을 모욕한 게 원인이었습니다.
 술과 음료수에 수면제를 먹이고 거실과 방안에 휘발유를 뿌린 뒤 불을 질러 살해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범인은 빌린 돈을 갚지 않으려고 수면제를 탄 맥주와 음료수를 4명의 가족에게 먹인 다음 휘발유를 방과 거실에 뿌려 방화해서 살해했습니다. 

남편 이모 씨(당시 44세, 1971년생)은 당시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뇌병변장애 진단을 받아 횡성에 있던 어머니 집에서 요양 중이었기 때문에 생존했는데 사건 당일 강릉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기 전 집에 들러 아이들에게 장난감과 과자를 사 주고 돌아간 것으로 확인돼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그런데 범행 3일 전 범인 이 씨가 강릉에 살던 내연남 A씨(당시 54세, 1961년생)을 상대로 수면제를 먹인 뒤 불을 질러 살해를 시도하다가 미수에 그친 점까지 드러났습니다. 내연남의 보험금을 타기 위해 보험금 수령자를 본인으로 바꾼 지 3일 만이었습니다. 당시 내연남이 화상을 심하게 입은 데다 수면제를 너무 많이 복용해 단기 기억상실에 빠진 탓에 이씨의 범행이 드러나지 않았을 뿐이었습니다.

게다가 이씨에게는 5년간 1년에 1, 2번은 화상진료를 받은 기록이 남아 있었습니다. 
수사 결과 이씨는 A씨에게 630만 원을 빌린 사실을 없애고 1억 7000만 원에 달하는 사망보험금을 받아내기 위해 A씨에게 수면유도제를 탄 술을 마시게 한 뒤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붙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다행히 A씨는 정신을 차리고 빠져나와 목숨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A씨는 연기를 들이마셔 5일간 치료를 받은 뒤 퇴원했으며 불이 난 당시 상황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씨는 별거 중이던 남편이 오는 날을 골라 범행을 저질렀고 범행 후 목격자 행세를 하면서 수사에 혼선을 주었고 슬픔에 잠긴 박 씨의 유족에게 박 씨가 자신에게 빌려간 돈이라며 차용증을 건네기도 했으며 사망한 박 씨가 자신의 아들을 함부로 대했다며 주변 사람들에게 험담을 늘어놓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박 씨와 그 자녀들의 몸에서 검출된 수면제 280정을 네 번에 걸쳐서 구입한 내역과 사건 당일 이 씨의 집앞에 박씨의 차가 왔다간 것이 CCTV에 포착되었고 마침내 1월 8일 이 씨가 치료차 들른 강남에 한 병원에서 검거되었습니다.

2016년 1월 29일 서울고등법원은 범인 이씨(여성, 당시 41세)에게 건조물방화치사 혐의 등으로 무기징역을 형량을 선고하고 위치추적 전자장치 30년 부착도 명령했습니다.

범인 이씨는 감형되어 출소하더라도 출소하는 날부터 30년 동안 전자발찌를 발목에 부착하고 생활해야 합니다.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377회 세 번째 이야기 <피눈물 나는 우정> 에피소드에서 다뤘습니다. 
다만 실제 사건은 맥주에 수면제를 탔지만 실제상황에서는 카레에 수면제를 탄 것으로 각색되었고 실제 남편은 장애를 가졌고 자상한 성격이었으나 실제상황에서는 가정폭력을 휘두르는 남편으로 묘사되었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자택은 사건 이후 방치되다가 철거되어 오랫동안 터만 남았다고 합니다.

꼬꼬무 시즌3, 119회 게스트 이야기 손님

이번 '꼬꼬무'의 이야기 친구로는 개그우먼 엄지윤, 배우 윤태영, 래퍼 치타가 나섰습니다.

엄지윤은 장도연의 이야기 친구로 '꼬꼬무'를 찾았습니다.

개그 선배인 장도연에게 이야기를 듣고 싶었다던 엄지윤은 누구보다 빠르게 이야기에 몰입했습니다. 
그리고 점점 밝혀지는 범죄 행각에 시시각각 변하는 표정과 리액션으로 스튜디오를 들썩였습니다.

장현성의 이야기 친구는 윤태영입니다.

윤태영은 '꼬꼬무' 첫 출연인데다 장현성의 화려한 오프닝 연기에 당황을 금치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야기가 시작되자 엄청난 집중력을 보이며 피해 가족의 슬픔에 눈물과 깊은 공감을 나타냈습니다.

특유의 화끈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속을 뻥 뚫어주는 치타가 오랜만에 장성규의 이야기 친구로 '꼬꼬무'를 찾아왔습니다.

치타는 '꼬꼬무' 경력자답게 질문마다 이어지는 정답행진으로 장성규를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한편 문서 한 장을 본 치타는 제작진도 예상하지 못한 추리력으로 세트장을 술렁이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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