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입장이라 늘 아이 공부에 대해서 신경을 안 쓸 수가 없는데 얼마전 방연된 SBS 스페셜 '혼공시대' 편을 보고 깊은 인상을 받게 되어서 혹시 공부법에 대해서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같이 공유를 하기 위해서 간단한 리뷰를 남깁니다.
우리 아이들이 공부를 못하는 것은 머리가 나빠서가 아니라 공부하는 법을 몰라서 그렇다!
라고 하는 조남호 공부법 코치님의 말씀이 인상깊어 첫 도입부에 남깁니다.
코로나19의 겨울철 대유행으로 학교에 가고 싶어하는 아이들이 학교에가지 못하고 온라인 수업이 진행되고 코로나 발생이 심각한 지역에는 학원도 전면 휴원하는등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면서 학생들의 학력저하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저희 아이들만도 역시 온라인 수업과 학원 휴원으로 집에서 집콕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학교와 학원을 다니면서 긴장하며 공부와 숙제를 하던 모습에서 좀 벗어나 자유(?)를 만끽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 혼란스러운 코로나와 전쟁 상황속에서 어떻게 우리 아이들을 공부와의 전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게 지켜주어야 할까요?
역으로 생각해보면 코로나19가 오히려 기회입니다. 우리가 그동안 놓치고 있던 것을 다시금 깨닫게 해주는 기회입니다. 그동안 우리 아이들은 혼공보다는 학원위주의 공부를 생활화 했습니다.
지난 6월 모의고사 결과는 충격적입니다.
상위권 학생들은 크게 흔들리지 않았지만 대다수의 중하위권은 처함하게 무너졌다고 합니다.
그 이유가 무었일까요?
코로나19 속에서도 상위권 학생들은 꾸준히 공부를 하는 반면 중하위권 학생들은 집에서 온라인으로 혼자서 공부하다보니 자기주도학습이 무너졌습니다. 중위권 학생들이 무너지게 되었다는건 사실 몇 년 전부터 서서히 진행되고 있었고 그런 상황이 코로나19라는 사태 속에서 폭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갑자기가 아닌 예견된 중위권의 몰락. 그 원인은 '혼자 공부할 수 있는 능력(혼공)'의 부족때문입니다.
기성 세대는 배움의 기회가 부족한 세대입니다. 그래서 배움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얼마든지 공부를 잘 할 수 있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배움의 기회를 많이 접하게 하기위해서 학원에 보냅니다.
그런데 문제는 지금의 아이들은 태어나면서 초등학교, 중학교에 들어가면서부터 배움의 기회는 무수히 많았습니다.
그런데 정작 이 아이들에게 필요한건 배움의 의지이지 배움의 기회가 아닙니다
부모님 세대와는 완전히 반대인 것입니다.
가면 갈수록 혼자 공부할 수 있는 자기주도학습이 어마어마하게 강조가 될 것입니다.
자기주도학습은 그동안 의지의 문제라고 생각해왔습니다. 의지는 50%고 우리가 놓친 나머지 50%가 있습니다.
즉, 공부법을 몰라서 혼공을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절대 불변의 법칙은 '혼공을 못하면 명문대 못 간다!
자기주도 학습을 안하면 절대 명문대 못갑니다. 우리가 보통 공부를 한다고 하면 '공부=학원'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학원은 필요때문에 정확한 목적을 가지고 학원에 가야됩니다. 가령 수학 공부를 하는데 어떤 부분에서 막힌다 그러면 학원에 다니는 것입니다. 무턱대고 가는 곳이 아닙니다.
공를 못하는 이유는 과도학 학원의 학습으로 인해서 자습시간이 부족해서 그렇습니다. 일반 학생들은 학원시간을 먼저 계획하고 남는 시간에 자습시간을 계획합니다.
반면 공부 잘하는 아이들의 패턴은 하루에 혼자 공부하는 3시간을 박아놓고 그리고 남는 시간에 학원을 고릅니다. 순수하게 혼자 공부하는 시간이 세 시간인데 이 3시간을 마법의 시간이라고 부릅니다.
공부는 암기가 아닙니다. 학력고사 세대에는 전국에서 암기를 제일잘하는 학생들이 명문대를 갔습니다.
하지만 수능은 암기가 아닙니다.
공부는 '못한다, 잘한다'의 개념이 아니라 '느리다 빠르다'의 개념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이해없이 그냥 빠르기만 한 것은 학원들이 만들어낸 가장 기발한 마케팅이라고 합니다.
빠른 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공부는 속도가 아니라 깊입니다.
삽을 들고 한 곳을 파고 또 파고 해야지 깊어지지 겉을 세번 판다고 해서 깊어지지 않습니다.
조남호 코치님께서 sbs스페셜 '혼공시대'에서 말씀하신 공부법 중에서 'WHY 학습법'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모든 것에왜라는 질문을 던지고
그 답을 찾아야 한다!
하나의 문제에 WHY라고 끊임없이 물어보고
더 이상 WHY가 나오지 않았을 때
비로소 이해가 되는 것이다."
그런데 과도한 선행학습에서는 WHY 학습법이 불가능 합니다. 고등학교 기준으로 제대로 선행하는 학원이라면 한 학기의 반정도를 선행하는 것이 맞다고 합니다.
WHY 학습법의 기본 개념은,
1. 이해되지 않는 모든 것에 WHY?의문을 던지고 그 답을 추측해 본다.
2. 전혀 모르거나 추측이 맞는지 확인할 때 책이나 인강 또는 인터넷 지식 정보를 활용한다.
WHY?를 해서 인강이든 자습서든 찾으면 됩니다. 거기 안에서만은 답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럴 경우에는 다른 교재를 찾으면 됩니다.
국어와 영어 WHY 학습법은
1. 핵심은 독해력
2. 최대한 많은 지문을 읽고 기초 체력인 독해력을 키운다.
3. 문제가 틀리면 어느 부분을 왜 잘못 독해했는지 파악한다.
수학 공부 같은 경우 '책 앞에 쓰여있는 공식을 문제에다가 제대로 갖다 쓸 수 있느냐 없느냐?' 이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문제를 풀었을때 틀렸다면 틀린 문제에다가 공식을 왜 못 떠올렸는지 그 이유를 적으면 됩니다.
수학은 문제에다가 WHY?를 해야 합니다. 틀렸을 때 '왜 여기에다가 이 공식을 쓸수밖에 없었느냐?'
수학 WHY학습법은
1. 문제 풀기 전, 개념에 대해 WHY?의문을 던진다
2. 개념을 이해한 후 문제를 푼다.
3. 틀린 문제는 내가 왜 틀린 공식을 가져다 썼는지 확인해 본다.
마지막으로 학생과 학부모님들이 반드시 명심해야 될 것을 이렇게 알려주셨습니다.
학생들은,
무엇보다 공부를 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 한 것은' 나를 포기하지 않는 것! 나를 한계 짓지 않는 것!'입니다.
"내가 단지 공부하는 법을 몰랐을 뿐이지 선천적으로 공부를 못하는 사람이 아니다!"란 것입니다.
기성세대 부모님이 해줘야 될 것은 믿어주는 것입니다. 자극은 밖에도 넘치고 있습니다.
학원과 학교가 자극의 왕국입니다.
"너는 왜 못하니?, 너는 A반 못들어가~"
아이들이 사회에서 피를 흘리고 오는데 그런데 거기에다가 부모님이 장대를 들고 한 번 더 찌르면 안됩니다.
부모님이 해야 될 것은 믿는 것입니다.
"우린 넌 할 수 있다고 믿어!"
"우린 넌 할 수 있다고 믿어!"
더 자세하신 공부법에 대한 내용이 궁금하시면 SBS스페셜 '혼공시대'를 검색해서 시청해보시기 바랍니다.
아이들과 같이 시청하면서 공부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더 좋은 시간이 되리라 생각해봅니다.
우리 아이들 공부 걱정이 없는 사회를 향해서 Go Go~~!!
사진출처: sbs스페셜, '혼공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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