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스 오미크론 증상
스텔스 오미크론 뜻 증상 전파력 중중유발 더 심각할 수도, 일본 연구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은 BA.1, BA.1.1, BA.2, BA.3 이렇게 4가지로 구분이 됩니다.
오미크론 변이의 하위 변이인 '스텔스 오미크론'(BA.2) 전염력은 물론 중증 유발과 한층 더 백신·치료제 회피 능력까지 원래 오미크론(BA.1)보다 더 강할 수 있다는 일본에서 실험 결과가 나왔습니다.
일본 도쿄대 사토 케이 연구원 팀이 진행한 새로운 실험에 따르면, 스텔스 오미크론(BA.2)가 오미크론(BA.1)보다 확산 속도가 빠르고 중증도 더 많이 유발한다고 합니다. 즉 중증화를 일으키는 치명도는 코로아 델타 바이러스를 포함한 기존의 코로나19 바이러스와 동등하다고 합니다.
또한 오미크론 변이와 마찬가지로 백신에 의해 생긴 면역을 회피할 수 있는 특징들을 가지고 있으며, 원래 오미크론 치로에 사용되는 단인클론 항체치료제 일부에 저항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연구 의학논문을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추가접종(부스터샷)을 접종하면 백신 면역 보호효과가 감염후의 중증화율을 약 74% 저하 시킨다고 합니다.
연구를 실시한 도쿄대학 사코 케이 연구원은,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BA.2 스텔스 오미크론은 더이상 오미크론의 일종으로 보지 않는 것이 좋으며, 더욱 상세하고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연구 결과에 대해서 CNN취재에 답한 연구원은, "스텔스 오미크론은 기존 오미크론 검사법으로 검출되지 않기에 스텔스 오미크론이라고 불리기에, 많은 국가에서 먼저 이를 검출하는 방법을 갖추어야 한다"는 그의 생각을 전했습니다.
이 논문을 독립적으로 검토한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클리닉에서 미생물학 부문 책임자를 맡고 있는 '니엘 로즈 박사는 "사람 관점에서 볼 때, 이 연구는 스텔스 오미크론이 BA.1보다 더 빨리 전염되고 더 심한 증상을 유발하는 더 나쁜 바이러스일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도 BA.1 확산 속도가 느려지고 있지만 스텔스 오미크론은 계속 증가해 전체 신규 감염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74개국 및 미국 내 47개 주에서 검출되고 있습니다.
특히중국·인도·파키스탄·덴마크 등에서는 이미 우세종이 돼 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WHO에 따르면 지난 7∼13일 세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이전 1주일보다 19% 감소했으나 스텔스 오미크론은 계속 증가해 신규 확진자의 20%를 넘어섰습니다.
스텔스 오미크론은 전염력이 BA.1보다 30∼50% 강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금까지 세계 74개국, 미국에서는 47개 주에서 발견됐으며, 중국·인도·파키스탄·방글라데시·필리핀 등 아시아와 덴마크 등 최소 10개국에서는 이미 우세종이 됐습니다.
현재까지 스텔스 오미크론 증상은 기존 오미크론의 증상과 거의 비슷한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기침, 목 아픔(따가움), 두통, 발열, 식은 땀, 발진, 콧물, 무기력등이 증상입니다.
과학자들은 스텔스 오미크론이, 기존 오미크론BA.1보다 더 치명적이라는 증거는 아직 없다고 밝히고 있으며, 실제 스텔스 오미크론 유행 지역에서도 엇갈리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WHO의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스텔스 오미크론 초기 유행 국가인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중증화율 및 치명률이 떨어져 입원율이 계속 감소하고있는 반면 덴마크에서는 입원율과 사망률이 오히려 증가하고 있습니다.
마리아 밴 커코브 WHO 기술팀장은 세계적으로 코로나 PCR검사율이 떨어지고 있어 현재의 스텔스 오미크론 확진자 수는 실제 확산을 반영하지 못할 수 있으며, 더 우려되는 것은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6주 연속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일본 연구 논문을 검토한 워싱턴대 의대 바이러스 학자 데버러 풀러 박사는, 백신 접종 후 오미크론에 감염된 사람들은 스텔스 오미크론에도 어느 정도 방어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스텔스 오미크론이 BA.1 보다 더 심각한 유행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지금 바이러스와 경쟁하고 있다. 우리 면역체계가 다음에 출현할 변이보다 앞서기를 바라고 있지만 우리가 앞서 있는지는 모르겠다"며 그런 점에서 "아직은 마스크 의무화를 폐지할 때가 아닌 것 같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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