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전개 과정-3.1절 삼일절과 유관순 열사의 아우내장터 만세운동
3.1운동, 삼일운동의 역사적 배경을 알아보았습니다.
이번에는 삼일운동이 어떻게 전개가 되었는지 알아보도록하겠습니다.
3.1운동(삼일운동)의 전개
3.1운동은 종교계와 학생층인 두 그룹이 있습니다. 1910년대는 무단통치 시기라 폭압적인 환경에서 공식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계층은 종교계와 학생층이었습니다.
이 두 그룹이 만세운동을 주도하게 되는데, 천도교가 대중화, 일원화, 비폭력화라는 3.1운동의 원칙을 만들게 됩니다.
종교계가 주도적이었기 때문에 비폭력성이란 원칙을 만들었는데요. 일본이 총을 쏘면서 진압하자 3월 말, 4월 말로 접어들면서 만세운동이 폭력성을 띠게 됩니다.
학생층은 1월 말부터 준비를 하기 시작했는데요. 손병희 선생의 주도로 종교계와 학생층을 일원화하는 민족대연합전선이 구축됩니다.
그리고 2월 11일에 독립선언서가 작성이 되고 2월 27일에 독립선언서 21,000장의 인쇄와 함께 민족대표 33인이 확정됩니다. 3.1운동 하루 전날인 2월 28일 손병희 집에서 최종 회의를 하게 되는데, 이날 2가지 사항을 결정하게 됩니다.
①체포되면 정정당당하게 독립 의지를 밝힌다.
②장소를 탑골공원에서 태화관으로 변경한다.
3.1운동 장소를 하루 전날 탑골공원이 아닌 태화관이란 식당으로 바꾸다 보니 3월 1일 탑골공원에 모인 많은 군중들은 독립선언서를 낭독할 민족대표들을 기다리지만 오지 않았고, 약속한 시간에서 30분이 지난 2시 30분경 정재용이란 분의 독립선언서 낭독으로 3.1운동이 시작되게 됩니다.
서울에서는 만세운동이 3월 1일 탑골공원에서 시작되었고 평양, 진남포를 비롯한 전국에서 5월 말까지 만세운동이 전개됩니다. 3.1운동의 특징을 보면 도시에서 농촌으로 확대가 되고 주로 장날에 만세운동이 이뤄졌습니다.
박은식 선생님이 쓰신 독립운동지혈사를 보면 전국 211개 군 1,542회 2,023,908명 참여라고 되어 있습니다.
만세운동에 참여한 지역 중에 가장 많이 알려진 곳이 유관순 열사가 있던 천안의 아우내 장터입니다.
이화학당 1학년에 다니던 유관순 열사가 서울에서 만세운동에 참여를 했는데 워낙 규모가 크다 보니 일본 당국이 서울의 모든 학교에 휴교령을 내립니다. 그래서 유관순 열사가 독립선언서를 가지고 고향인 병천으로 내려갑니다. 병천, 천안, 연기, 청주 등지를 돌아다니면서 만세운동을 기획하게 되고 1919년 4월 1일 아우내 장터에서 만세운동이 일어납니다.
이 만세운동에서 유관순 열사의 부모님이 모두 일본의 총탄에 돌아가시고 유관순 열사는 체포가 되는데요, 관할법원이 공주지방법원이라 공주에 투옥됩니다. 그리고 오빠 유우석도 공주영명학교 학생이었는데 영명학교 만세운동을 주도하다가 투옥됩니다. 부모님은 모두 돌아가시고 오빠와 동생이 모두 투옥되는 상황이 됩니다. 가족들이 모두 만세운동을 위해 희생된 참으로 대단한 집안이 아닐 수 없습니다.
재판 과정에서도 유관순 열사는 “제 나라 사람이 자기 나라를 되찾기 위해 정당한 일을 했는데 왜 총으로 죽이느냐! 죄를 진 것은 내가 아니라 너희들이다.”라고 당당하게 요구를 합니다.
일본은 만세운동에 참여한 사람들을 폭도, 폭민으로 규정하고 2개 사단급 병력을 동원해서 학살, 살육, 방화를 자행합니다. 이로 인한 피해 규모를 박은식 선생은 순국한 분들이 약 7천5백 명, 부상 약 4만 5천 명, 체포 약 5만 명이라 기록했습니다. 실제로는 이보다 더 많았을 겁니다.
3.1운동의 역사적 배경에 대해서 궁금하시면 아래의 글을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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