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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

시간여행자 사진 증거, 세계의 미스테리 사진 사실일까?

by 충격대예언 2022. 3. 18.

시간여행자 사진 증거, 세계의 미스테리 사진 사실일까?

 

‘시간여행자를 포착했다’는 몇 장의 증거 사진들이 최근 해외 인터넷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 해외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미국의 사회학자이자 사진가로서 20세기 초반 ‘아동 노동’ 등 사회 문제를 카메라로 고발한 루이스 하인의 작품 사진이 올라왔다.


이 사진은 루이스가 1911년 미국 메사추세츠주에서 10대 초반의 어린이가 포함된 공장 노동자들을 촬영한 것이다. 
몇몇 네티즌들은 맨 오른쪽의 소년을 지목하며 “마치 이 소년이 휴대 전화로 문자를 보내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다른 네티즌들도 이에 동조하며 이 사진이 ‘시간여행자 인증샷’이라고 주장했다.

‘시간여행자 인증샷’으로 유명한 사진들은 이밖에도 더 있다. 앞서 2010년 3월 캐나다 정부가 운영하는 온라인 박물관 사이트에는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와 관심을 모았다. 이 사진은 1941년 캐나다 사우스포크 다리 재건현장에 모여있는 군중을 촬영한 것으로 주변 사람들과 확연히 다른 모습의 남자가 눈길을 끈다. 현대적인 헤어스타일과 옷차림이 특이하며 손에 쥐고 있는 카메라는 ‘DSLR이 아니냐’는 의혹도 있었다.

루이스 하인이 촬영한 작품 사진
캐나다 정부의 온라인 박물관 사이트에 올라온 사진


찰리 채플린의 영화 속 한 장면이 ‘시간여행자’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한 영화제작자가 찰리 채플린의 1928년 영화 ‘더 서커스’를 관람하던 중 휴대폰으로 통화하며 걸어가는 듯한 중년의 여성을 발견했고 이 사실은 미국 MSNBC를 통해 보도됐다. 사람들은 진위 여부를 두고 또 한차례 공방을 벌였다.

찰리채플린 영화 속 사진


하지만 이같은 ‘시간여행자’ 논란은 많은 부분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캐나다 사이트에 올라온 사진은 당시에도 비슷한 모습의 헤어스타일과 옷차림이 유행했다는 고증이 나왔으며, 카메라는 DSLR이 아닌 코닥사의 예전 모델에 가까운 것으로 확인됐다.

찰리 채플린 영화에 등장한 여인은 휴대전화가 아닌 ‘보청기’를 사용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결론났다. 20세기 초반에 사용된 보청 장치는 지금과 달리 기계·공명식이어서 부피가 컸다. 모양은 길고 둥근 형태 혹은 짧고 사각형의 장치가 많았으며 사용하는 모습이 꼭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모습과 닮았다는 설명이다.

채플린 영화 속 사진과 당시 사용된 보청기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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