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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

코로나 슈퍼 유전자, 슈퍼 면역자 코로나19에 감염 안되나?

by 충격대예언 2022. 3. 17.

코로나 슈퍼 유전자, 슈퍼 면역자 코로나19에 감염 안되나?

신형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똑같이 노출했다고 해도 어떤 사람은 감염되고, 어떤 사람은 감염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최근, 학계에서는 강한 면역 체계를 가지는, 이른바 「네버 코비드 코호트」(Never Covid cohort)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행해지고 있습니다.

미국 CNBC에 따르면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ICL)은 지난달 일반적인 감기 코로나바이러스에서 면역계의 세포 유형인 'T세포' 수치가 높은 사람이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SARS-CoV-2에 감염될 가능성 낮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는 감기 바이러스와 같은 'SARS-CoV' 계열의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입니다.

연구팀은 건강한 18~30세 남녀 36명에게 직접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를 주입한 후 이들을 통제된 환경에서 2주간 관찰한 결과 실험 참가자 중 절반인 18명만이 신형 코로나에 감염되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연구 제1 저자인 리하쿤드 박사는 “SARS-CoV-2 바이러스에 노출했다고 해서 항상 감염되는 것은 아니다”며 “감기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될 때 몸에 생성되는 높은 수준의 T 세포가 신형 코로나의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연구를 이끄는 면역학 전공 대니 알트만 교수도 “한 가정에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에 양성 판정을 받은 감염자가 있다고 해서 가족 구성원 전원이 신형 코로나에 감염될 가능성은 생각보다 크지 않다”고 밝혔다. 
그리고 그는 "똑같은 코로나19 환경에서 사람마다 왜 반응이 다른지에 대한 의문이 계속됐는데 특정 유전자와 관련이 있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특정 유전자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확실히 내성을 갖고 있으며 감염되더라도 무증상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 고 밝혔습니다.

세계 연구팀이 주목한 핵심 유전 인자는 백혈구 항원(HLA)입니다. 이것은 조직 적합성 항원 중 하나이며 유전자에 의해 형태가 결정됩니다. 특정 유형의 HLA를 가진 사람이 과거 감기에 걸렸을 경우 신형 코로나19의 면역 반응이 강하게 나타난다는 것이 현재 과학계의 공통된 견해입니다.

알트만 교수는 “HLA는 면역 반응을 조절하는 핵심 유전자로 SARS-CoV-2에 대한 면역 반응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예를 들어 HLA-DRB1*1302 유전자를 가진 사람들은 신형 코로나에게 감염 가능성이 훨씬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코로나19는 감기와 같은 'SARS-CoV' 계열의 코로나 바이러스로 지금까지 인간에게 감염병을 일으키는 것으로 확인된 코로나 바이러스는 '사스(중증 급성호흡기증후군: SARS-CoV)'를  비롯해 '메르스(중동 호흡기증후군:MERS-CoV), '계절성 감기(인간 코로나:HCoVs) 4종', '코로나19(SARS-CoV-2)'등 총 7종입니다. 
이것이 많은 과학자들이 코로나19와 감기 코로나의 '교차 면역' 가능성에 주목한 이유입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코로나19에 강한 유전자는 'A24형'백혈구 항원입니다. 이 항원을 보유한 사람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노출될 경우 감염 세포를 파괴하는 '킬러 T세포'가 활발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T세포가 감기 코로나 특정 스파이크 단백질 부위에 반응하는 면역 기억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무력화한 것입니다.

이 연구와 관련해 영국 워릭 대학 분자종양학과의 로렌스 영 교수는 “네버 코비드 코호트에 관한 추가 연구를 통해 보편적인 변이 방지 백신 개발 등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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