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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

꼬꼬무 시즌3, 남북 탁구 단일팀 1991년 현정화 리분희 유순복 나이 프로필 근황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30회

by 충격대예언 2022. 6. 3.

꼬꼬무 시즌3, 남북 탁구 단일팀 1991년 현정화 리분희 유순복 나이 프로필 
근황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30회

[글 포스팅 순서]

1. 지독한 라이벌 남한과 북한
2. 갑자기 결성된 단일팀
3. 어색한 첫 만남
4. 서로에게 스며들다
5. 리분희에게 발생한 문제
6. 위기의 남북 단일팀
7. 기적처럼 만리장성을 넘은 코리아
8. 44일간의 동행, 그리고 헤어진 30년
9. 현정화의 편지

10. 꼬꼬무 518 광주 민주화 운동 학살 사건 사망자수 원인 실종자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시즌3 재방송
11. 꼬꼬무 시즌3 빙고호텔 윤석양 이병 양심선언 보안사 민간인 사찰 폭로사건 VIP룸 비밀 캐비닛
12.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 사건 정리/범인 기관사,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시즌3
13. 최은희 신상옥 납치 탈출 사건, 26회 톱스타와 비밀 테이프, 재방송 시간

14. 현정화 프로필(리분희 유순복 근황)

 

 

6월 2일 목요일 10시 30분에 방송된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시즌3 (꼬꼬무 시즌3, 시청률: 3.7%) 30회에서는 '마녀를 잡아라: 1991 적과의 동거' 라는 제목으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갑진 그날의 기억에 대해서 재조명했습니다.
이날 이야기 친구로 쇼트트랙 전 국가대표이자 해설위원인 박승희, 개그맨 김진수, 그룹 더보이즈 멤버 주학년이 출연진으로 나왔습니다.

 

지독한 라이벌 남한과 북한

1986년 10월, 김포공항에서 중국에서 돌아온 17살 소녀 '탁구여제' 현정화가 입국장을 나서려는데, 공항직원이 현정화를 멈춰 세우며 싸늘하게 노려보며 다짜고짜 현정화에게 따졌습니다.

왜 졌어요?

당시 현정화는 17살에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 19살에 1988년 서울 올림픽 복식 금메달을 딴 대한민국 탁구의 간판스타였습니다.
탁구 실력만 뛰어난 것이 아니라 '원조 스포츠 얼짱'으로 운동선주 중 최초로 화장품 CF 모델로도 활약을 했습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스타가 공항에서 이런 대접을 받았을까요?

바로 북한의 탁구 선수인 리분희 선수때문입니다.
그녀의 별명은 '한국팀 킬러'였습니다.
특기는 스카이서브, 서브를 할 때 공을 무려 4미터 높이로 던져서 서브를 했습니다.
그런데 '아시아 탁구선수대회'에서 북한의 리분희 선수에게 0대 1로 완패했습니다.
1980년대 당시의 사회분위기는 반공이 강조되던 시국이었습니다.
우리가 절대로 져서는 안되는 나라가 일본과 북한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북한 선수에게 지고 입국한 현정화 선수가 공항에서 좋은 대접을 받을리가 없었습니다.

당시의 상황에 대해서 현정화 감독은 다음과 같이 인터뷰했습니다.

북한에 지고 오면 공항에 들어올 때부터 공기가 쌔하다.
'이번에 왜 졌냐?'고 물어보는 분도 있고,
총, 칼만 안 들었지, 전쟁같이 경기를 치르는 것 같았다.

 
이런 사회분위기 때문에 우리 선수들은 경기 상대로 북한을 만나면 무조건 이겨야만 했습니다.

 

갑자기 결성된 단일팀

현정화가 리분희를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며 맹렬히 연습에 매진하던 때, 독일의 베릴린 장벽이 무너지는 등 냉전의 시대가 점점 끝나가고 있었습니다.


한일 관계보다 더 냉랭하던 남북은 변화를 꿈꿨고, 화해와 협력의 시작으로 최초의남북 단일팀이 결성에 합의를 했습니다.
국제 대회에 남북이 한 팀을 이뤄 같이 나가기 위한 탁구 팀이 구성이 되었고, 두 달 뒤에 일본에서 열리는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어색한 첫 만남

곧바로 대표팀이 결성되었습니다.
남한대표 11명, 북한대표 11명, 여기에 남북한 코치진과 체육 관계자들, 그리고 감시를 위해 북한에서는 보위부, 남한에서는 안기부 요원들이 파견되었습니다.
선수들은 파견되기 전에 특별 교육도 받았습니다.

서로의 정상에 대한 언급은 하지 말라.
사상적인 건 건드리지 말아라.

드디어 1991년 3월 25일, 일본의 나리타 공항에서 남한과 북한의 단일팀 선수들은 처음 만났습니다.
사직속의 모습은 어색하고 긴장한 모습이 역력합니다.
현장의 어색한 분위기를 깰려고 현정화가 먼저 리분희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잘 지냈어요?

리분희의 돌아온 대답은 

일 없습니다.

그렇게 단일팀의 첫 훈련은 시작이 되었습니다.
남북의 훈련 방식이 서로 달라서 일주일씩 돌아가며 코치하기로 했습니다.
처음 시작한 것은 남한의 방식이었습니다.
남한의 코치가 '서브'연습을 하자고 했는데 북한의 선수단은 아무런 반응이 없이 꼼짝하지 않았습니다.
이유는 '서브(serve)'에 대해서 못 알아들었던 것입니다.
남한의 탁구 용어와 북한의 탁구 용어가 틀렸기 때문입니다.
'서브'는 '쳐넣기', '스매싱'은 '때려넣기'로 불렀습니다.
이런 용어들을 종이에 써서 체육관 벽에 붙여 놨습니다.
의사소통이 잘 안되서 훈련하는데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현정화와 리분희, 두 사람은 단체전 복식 파트너로 나가게 되었습니다.
남북한의 에이스가 한 팀이 되었던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현정화가 88년 올림픽때 복식 파트너였던 양영자 선수와 3년간이나 호흡을 맞춘 뒤에 대회에 나갔는데, 리분희 선수와는 한달 남짓 연습을 해서 대회에 나가야 됐던 것입니다.
말이 복식이지 개인의 실력을 믿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어색한 첫 훈련이 끝나고, 남북한의 선수들은 각자의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같은 호텔이지만 서로간의 첩촉을 차단하기 위해서 다른 층을 사용했습니다.
복도에는 보위부와 안기부 요원들이 서로간의 교류를 하지 못하도록 지키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혹시나 북한 선수들과의 대화를 하면 안기부 요원들의 차가운 시선이 느껴졌습니다.
또한 북한 선수들의 방에는 절대로 가지 말라고 하고, 전화도 도청이 되니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말은 '원팀'이었지만 선수들 사이에는 넘을 수 없는 선이 그어져 있었습니다.

 

서로에게 스며들다

감시의 눈을 벗어 날 수 있는 곳은 딱 한군데, 바로 선수들만 탔던 버스입니다.
매일 체육관을 오가며, 버스 안의 분위기가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남한 선수들은 당시에 유행하던 드라마 '서울 뚝배기'의 주현의 유행어를 따라하며 장난을 쳤고, 북한 선수들은 처음에는 못들은 척 하다가 같이 따라 웃었습니다.
이어폰을 나눠 끼고 카세트 테이프의 음악을 같이 듣기도 했습니다.
장난기도 많고 호기심도 많은 20대 초반의 남북한 청춘남녀들은 그렇게 조금씩 가까워지기 시작했습니다.

남북한이 만난지 1주일째 되던날 밤, 모두가 잠든 깊은 밤 남한 선수들 중 막내 20세 이철승은 가슴속에 무엇인가 감추고 호텔 비상계단을 올랐습니다.
이철승 선수가 향한 곳은 북한 선수들의 방, 가슴속에 감춘것은 맥주였습니다.
그는 자신을 귀여워해주는 북한의 형들과 술잔을 기울이며 주거니 받거니 술을 마셨습니다.
수다를 떨다가 날을 샌적도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이철승 선수만 그런 것이 아니였습니다.
나중에는 북한 선수들도 남한 선수들의  방에 놀러왔다고 합니다.
낮에는 같이 땀 흘리며 운동하고, 밤에는 같이 한 잔하며, 20대 청춘들은 그렇게 44일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선수들만 이런 생활을 했던 것일까요?


선수 코치들도 밤마다 남북이 어울렸고, 심지어 안기부와 보위부까지도 친목을 나누며 남북 대화합의 장이 펼쳐졌다고 합니다.
이렇게 남과 북은 모두가 서로에게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되었습니다.

 

리분희에게 발생한 문제

시간은 흘러 어느덧 대회는 3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본격적인 실전 훈련이 시작됐는데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복식 파트너 리분희가 간염에 걸린 것이었습니다.
간염은 피로도가 빨리와서 휴식과 회복하는 시간을 항상 가져야 했기에, 리분희는 하루 한 시간 정도 훈련 밖에 참여하지 못했습니다.

어느날 저녁 현정화는 리분희를 비상계단으로 불러냈습니다.
정화는 말없이 불쑥 뭔가를 리분희에게 내밀었습니다.
김치, 참치, 김.... 본인이 먹기위해서 서울에서 챙겨온 음식을 리분희에게 건내주며 힘내라고 전했습니다.
리분희는 고마움을 전하며 돌아갔습니다.

잘 먹갔소 정화.


현정화는 당시 가슴 한 쪽이 찌릿함을 느꼈다고 합니다.

마음이 쓰여서 뭐든 잘 해주고 싶었다.

 

위기의 남북 단일팀

드디어 제41회 세계탁구선수권 대회가 개최되었습니다.
분단 46년만에 남북이 처음으로 단일팀으로 출전한 경기를 보기 위해서 많은 재일 교포들도 경기장에 응원왔습니다.


예서 첫 경기의 상대는 프랑스, 현정화와 리분희가 나선 환상의 복식조는 스코어 3:0으로 프랑스 팀을 가볍게 이겼습니다.
두번째 상대는 루마니아, 리분희가 단식 첫번째 주자로 경기에 나갔습니다.
그런데 우려하던 일이 일어났습니다.
간염으로 인해서 몸의 피로가 찾아와서인지 리분희의 움직임이 둔화되고 공도 파워가 떨어져서 경기에 패하고 말았습니다. 리분희 선수의 컨디션이 너무 안좋았습니다.
현정화는 이를 꽉 깨물고 라켓을 휘둘러 초인적인 힘으로 게임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리분희도 아픈 몸을 이끌고 최선을 다했습니다.
단식은 부진했지만, 현정화와 함께 뛴 복식에선 단 한번도 지지 않았습니다.
예선전 경기 결과는 7전 7승, 남북 단일팀은 전승으로 16강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16강을 넘어서 기다리는 결승에 마침내 도착했습니다.
당시 결승전 상대는 '넘사벽'인 중국팀이었습니다.
안타깝지만 아무도 코리아팀의 우승은 기대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1975년부터 세계선수권 8회 연속 우승해왔던 국가였기 때문입니다.
현정화는 당시 중국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이야기 했습니다.

중국이랑 하면 벽에다 대고 탁구 치는 것 같다.

이런 중국팀의 에이스, 별명이 '마녀'라고 불리는 선수가 있었습니다.
18세의 덩야핑, 그녀는 탁구공이 안 보일 정도로 빠르고 힘도 좋은 중국 최고의 탁구선수입니다.
현정화도 덩야핑을 1대 1로 붙어 이긴적이 없고, 이 마녀 때문에 탁구를 그만 둘 생각까지 했을 정도로 트라우마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리분희가 금방이라도 쓰러질 얼굴로 단식은 못 뛰겠다고 이야기를 햇습니다.
그래서 리분희는 복식만 집중하기로 했고, 그녀 대신에 단식은 코라이 여자 팀의 막내 21세 유순복이 단식 경기에 참여했습니다.

당시 코치들은 1번 단식에서 유순복이 덩야핑에게 지더라도, 2번 단식 현정화와 3번째 복식 경기에 기대를 걸며 버리는 카드로 유순복을 내보냈습니다.

그렇게 결승전 첫번째 경기인, 유순복 대 덩야핑의 경기가 시작됐습니다.
첫 세트에서 21대 7, 14점 차이의 압도적인 스코어로 유순복이 이겼습니다.
세계 최강인 덩야핑을 이길것이라고 아무도 생각하지 않았는데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하지만 2세트는 다시 정신을 차린 덩야핑이 이겼습니다.
마지막 3세트가 시작됐고, 유순복은 모두의 예상을 깨고 덩야핑을 격파했습니다.

 

기적처럼 만리장성을 넘은 코리아

포기했던 첫 단식을 따내고, 두번째 경기는 현정화 대 가오준. 
가오준도 만만치 않은 상대였습니다.
1년 전 아시안게임에서 맞붙었는데 현정화가 졌었습니다.
막내 유순복이의 기운을 이어 받아 시종일간 몰아붙였고, 결국 현정화가 이겼습니다.
나머지 1판만 더 이기면 무적의 만리장성을 격파하는 것이었습니다.

세번째 경기는 복식이었습니다.
현정화와 리분희, 두 사람이 탁구대 앞에 섰습니다.
이 두 사람은 마치 쌍둥이 자매처럼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첫 세트 21대 16로 코리아팀이 이겼습니다.
이어진 두번째 세트에서 중국도 결사항전의 자세로 임했습니다.
한점 따라가면 한 점 도망가고, 막상막하 경기력을 펼쳤습니다.
16대 16 동점 상황에서 리분희의 서브차례.
그런데 갑자기 심판이 경기를 중지시켰습니다.
리분희가 공을 띄울 때 손으로 회전을 줬다며 반칙을 선언했습니다.
심판이 흐름을 끊으며 분위기가 중국에 넘어갔고, 결국 2세트를 내주고 말았습니다.
그 때부터 잘 버티던 분희가 무너지기 시작했습니다. 지친 기색이 역력하고 공을 못 따라가며 세번째 세트도 내어주며, 믿었던 복식에서 코리아팀이 패했습니다.

게임 스코어는 2대1로 우리가 앞서고 있지만, 분위기가 너무 안 좋았습니다.
4번째 게임은 현정화 대 덩야핑.
현정화가 한번도 이겨본 적 없다는 덩야핑을 이번에도 넘지 못했습니다.
이제 게임 스코어는 2대2, 경기는 다시 원점이 됐습니다.

마지막 단식게임 한 판으로 승부가 결정, 그 무거운 짐을 짊어진 선수는 막내 유순복이었습니다.
유순복 대 가오준의 마지막 단식 경기가 시작됐습니다.

첫 세트를 유순복이 이겼습니다.
두번째 세트에서 13대 17로 순복이가 밀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순간, 보고도 믿기지 않는 광경이 펼쳐졌습니다.
유순복이 무섭게 4점차를 따라붙었습니다.
어디서 그런 힘이 나는지, 유순복은 점수 날 때마다 팡팡 점프를 했습니다.
유순복의 스매싱에 밀린 가오준은 자꾸 탁구대에서 멀어졌습니다.
19대 19 드디어 동점. 관중석의 재일동포들은 난리가 났습니다.
그 기세에 눌린 걸까요?
가오준이 친 공이 네트에 걸렸습니다.
20대 19 역전을 했습니다. 함성은 더 뜨거워져.
끈질긴 대결 끝에 결과는 유순복이 승리했습니다.
코리아팀이 만리장성을 넘었습니다.

 

44일간의 동행, 그리고 헤어진 30년

코리아팀의 기적 같은 승리에 기자들이 몰려 들었습니다.
선수들은 기자들을 피해서 라커룸으로 피신했고, 거기서 선수들은 펑펑 울었습니다.

현정화 감독은 다음과 같이 회상했습니다.

그때 나오는 눈물의 의미가 뭔지 몰랐다. 
'잘했다', '수고했다'는 말도 안했다.
 '우리가 해냈네' 그런 느낌이었다. 
'우승을 해서 기뻤다'는 말로는 표현이 안 되는 느낌이다.
 우리가 함께 해서 값진 순간이었다.

그날 경기가 끝나고 시상식에서는 태극기 대신 한반도기가 올라갔고, 애국가 대신 아리랑이 울려 퍼졌습니다.
그날 밤, 현정화가 처음으로 리분희의 방을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날이 밝을 때까지 수다를 떨었다고합니다.

한달 반만에 이렇게 가까워졌습니다.
헤어질 땐 농담처럼 "다음에 만날 땐 친한 척 하지마. 상대 선수로 만나야 하니"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44일간의 동행은 끝이 났습니다. 

현정화는 리분희에게 선물을 건넸습니다.
현정화와 리분희의 이름이 새겨진 반지입니다.
'날 잊지 말고 기억해 달라'는 뜻을 담은 선물이었다고 합니다.

현정화와 리분희는 2년 뒤에 다시 경기장에서 상대팀으로 만났습니다.
준결승전에서 붙었는데 현정화가 졌습니다.
예전처럼 전의가 불타오르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후로는 한 번도 못 만났습니다.
28년이 다 되도록.

딱 한번 만날 기회가 있었습니다.
2018년 남북 정상회담이 있었는데, 그때 현정화가 특별수행원으로 북한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혹시나 리분희를 만날 수 있을까 기대했는데, 마지막 날에 갑자기 백두산에 가는 일정이 생겨 분희와 엇갈렸습니다.
돌아와서 북한 안내원이 "리분희 선수가 현정화 감독 만나려고 기다리다가 돌아갔다"고 말해줬다고 합니다.

그리고 당시리 분희는 한 외신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정화가 많이 보고싶다.
그녀가 준 반지를 지금도 간직하고 있다.

 

현정화의 편지

보고싶은 분희언니.

그 동안 어떻게 지내고 계신지, 또 어떤 모습일지 무척이나 궁금합니다.
전 건강히 잘 지내고 있고 요즘은 후배들을 가르치는 지도자가 되어 있습니다.
순복이는 요즘 어떻게 지내는지… 세월이 참 빠르게 흘러가죠?
이제 우리는 만날 수 없을까요? 전 희망을 잃지 않고 있어요.
분명 언니를 만날 수 있는 기회는 있을 테니까요.
언제나 건강하시고 그날이 꼭 돌아오기를 기도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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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화 프로필

출생: 1969년 10월 6일
나이: 54세
본관: 연주 현씨
고향: 부산광역시 동구 좌천동
학력: 수정초등학교, 대신초등학교, 계성여자상업고등학교 졸업
         경성대학교 유아교육학 학사, 고려대학교 체육교육학 석사, 경희대학교 박사 과정 수료
종목: 탁구
전형: 오른손/ 펜홀더 전진속공
키: 165cm, 몸모게: 42.6kg
종교: 기독교
가족: 아버지 현진호( 1937년생, 1983년 작고), 어머니 김말순(82세)
배우자(남편) : 김석만
자녀: 아들 김원준, 딸 김서연

이분희와 유순복 근황은 모두 평양에서 탁구 유소년팀을 가르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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