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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

트럼프 환영 만찬상에 오른 '독도새우'의 의미

by 충격대예언 2017. 11. 9.

트럼프 환영 만찬상에 오른 '독도새우'의 의미

 

 

 

 트럼프 환영 만찬상에 오른 '독도새우'의 의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 기념 환영 만찬에 ‘독도새우’가 올랐다.

 

'360년 씨간장으로 만든 소스의 한우갈비구이와 독도새우 잡채를 올린 송이돌솥밥 반상'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7일 미국 대통령으로서 25년 만에 국빈 방한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내외에게 만찬 주메뉴로 한우갈비와 독도새우가 곁들여진 송이 돌솥밥을 대접한다.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되는 이날 국빈만찬은 양국 각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는 데다 문재인 정부 들어 첫 국빈방문인 만큼 메뉴 선정에 각별히 신경을 썼다. 청와대 관계자는 “한국이 가지고 있는 콘텐츠로 우리만의 색깔을 담으면서도 미국 정상의 기호를 함께 배려하려는 의미를 담아 준비했다”고 전했다.

메뉴중에 눈에 띄는 것이 독도새우다. 독도새우는 독도 인근 천혜의 자연환경에만 사는 꽃새우의 일종으로 껍질이 얇아 손질이 쉽고, 단 맛과 쫀득한 식감이 특징이다. 독도 인근에서 잡히는 독도새우를 내면서 독도가 우리 영토임을 은연중 강조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 이 새우는 독도심해에서 잡히는 겁니다.  맛이 달고 식감이 좋습니다“

만찬을 하며 이렇게 설명할 기회가 생긴다면 자연스럽게 ‘독도’가 미국 대통령에게 각인될 것이다. 정부로서는 탁월한 무언의 선택인 셈이다.

 

독도를 정치적으로 이용했다며 생방송으로 보도하고 있는 일본 방송사 캡쳐

한편 독도새우로 만든 대표음식으로는 독도새우해물솥밥이 있다. '독도새우해물솥밥'은 울릉도 나물로 지은 밥에 '독도꽃.참새우'와 오징어, 주꾸미, 바지락 등 싱싱한 해물과 무나물, 표고버섯 등 재료를 듬뿍 올린 메뉴로, 독도 새우의 단맛을 입안 가득 느낄 수 있다.

 

박찬화 기자  multikorea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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