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꼬무 한지수 온두라스 작전명 집으로 살인 누명 사건 범인 133회 게스트 이야기 손님

꼬꼬무 한지수 온두라스 작전명 집으로 살인 누명 사건 범인 
133회 게스트 이야기 손님

[글 포스팅 순서]

1. 작전명: 집으로
2. 온두라스 살인누명 한지수 사건이란?
3. 꼬꼬무 시즌3, 133회 게스트 이야기 손님

4. 조오련 대한해협 횡단 꼬꼬무 아시아의 물개 사망 원인 조오련 아들 프로필 132회 출연진 게스트 시즌3
5. 꼬꼬무 중국국제항공 김해 돗대산 비행기 추락 사고 복행하라 129편 생존자 131회 출연진 게스트 시즌3
6. 2003년 홍대괴담 꼬꼬무 비오는 밤 갑자기 홍대 퍽치기 살인사건 범인 근황 130회 시즌3
7. 원주 사랑의 집 장목사 꼬꼬무 냉동 시신과 천사 아버지 비밀 근황 129회 출연진 게스트 시즌3
8. 516 군사정변 쿠데타 5.16 혁명? 꼬꼬무 박정희 장도영 128회 출연진 게스트 시즌3
9. 이정은 배우 프로필 나이 결혼 남자친구 남친 가족 키 고향 학력 정은지 돌싱포맨
10. 돌싱글즈5 장새봄 새봄 전남편 병원 민성 종규, 규덕 혜경 수진 자녀유무 최커 현커 커플 반전?

작전명: 집으로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꼬꼬무)가 해외 온두라스에서 억울한 옥살이를 한 한지수 씨를 조명했습니다.

'꼬꼬무'는 '작전명: 집으로' 편으로, 배우 전도연 주연의 영화 '집으로 가는 길'과 매우 유사한 결을 가지고 있습니다.
온두라스를 여행하던 도중 한 사건에 휘말려 악명 높기로 유명한 온두라스 교도소에 억울한 옥살이를 하게 된 한국인 여성 한지수 씨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때는 2009년 8월.
한지수의 언니 한지희 씨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이집트에서 미국으로 오기로 한 동생 지수가 공항 어딘가에서 연기처럼 사라져 버린 것입니다.
비행기는 정상적으로 도착했지만 지수의 핸드폰은 꺼져 있었습니다.
비행기 탑승 여부조차 확인하기 어려운 막막한 상황에서 언니 지희의 핸드폰으로 믿기 힘든 전화가 걸려 왔습니다.

자신을 이란 여성이라 밝힌 그녀는 지수가 인터폴 유치장에 갇혀있다고 했습니다. 
더 놀라운 건 지수가 체포된 이유였습니다. 
지수는 네덜란드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인터폴 적색수배령이 내려진 상태였습니다.

1년 전인 2008년. 
지수는 번듯한 대기업에 사표를 내고 스킨스쿠버 강사 자격증을 따기 위해 온두라스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최종 목적지는 다이버들의 성지, 로아탄섬이었습니다. 
꿈같은 3개월이 지나고, 갑작스러운 집 계약 문제로 난감해하던 지수에게 다이빙샵 강사 '댄'이 "내 집에서 지내라"고 솔깃한 제안을 해왔습니다.

그렇게 댄의 집에서 머물게 된 지수에게 인생을 뒤흔든 '그날'이 찾아왔습니다.
자격증 시험을 닷새 앞둔 어느 날, 잔뜩 취한 댄이 네덜란드 여성 마리스카와 함께 귀가했습니다.
둘을 방으로 들여보내고 얼마나 지났을까, 단잠을 깨우는 노크 소리에 방을 나선 지수는 믿을 수 없는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마리스카가 금방이라도 숨이 넘어갈 듯 위태로운 상태였습니다.

 

 

지수와 댄은 재빨리 응급처치를 시행했지만 결국 그녀는 병원 이송 직후 숨을 거두고 말았습니다. 
사인은 뇌 손상에 의한 뇌부종. 목격자였던 지수는 간단한 조사를 받고 풀려났습니다.

그로부터 두 달이 지난 어느 날. 
이집트 다합에서 스킨스쿠버 강사로 활동했던 지수는 엄마를 만나러 미국에 가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카이로 공항검색대에 여권을 내미는 지수에게 갑자기 두 명의 남성이 다가오더니 그녀를 인터폴 유치장으로 끌고 갔습니다. 이집트 대사관 영사는 "온두라스 검찰이 지수 씨를 살인혐의로 기소했습니다.
마리스카에게서 타살 흔적이 발견됐다고 한다"라고 전했습니다.

사건 발생 1년 후.
단순 목격자에서 네덜란드 여성을 살해한 살인자가 되어버린 지수.
과연 온두라스 검찰이 내민 타살 증거는 무엇일까요?
유죄가 인정된다면 지수가 받게 될 형량은 무려 30년입니다.
결국 무법지대 온두라스 감옥에 갇힌 그녀를 구하기 위해 외교부와 법의학자, 그리고 국제 변호사로 이뤄진 '드림팀'이 꾸려졌습니다.

사건 발생 15년이 지난 지금, 지수는 무죄를 받고 풀려났을까요?
아니면 여전히 온두라스 감옥에 구금된 상태일까요?
이야기 말미에는 주인공과 아버지의 사연에 눈물짓기도 했습니다.

온두라스 살인누명 한지수 사건이란?

살인누명 쓰고 1년반 수감… 30년 구형 받았으나 무죄로 풀려나

한지수씨가 이국땅에서 1년반 동안 억류생활을 하게 된 것은 2008년 8월 22일, 여름 온두라스 로아탄섬에서 머물던 중 네델란드 여성 살인사건에 연류돼었기 때문입니다.

다이빙 강사 자격증을 따기 위해 2008년 5월 그곳에 간 한씨는 8월 초 당초의 룸메이트들이 과정을 마치고 자기 나라로 떠나자 생활비를 아끼려고 영국·호주 이중국적자인 댄 로스(당시 31세) 남성이 사는 집에 방을 하나 세 내어 들어갔습니다.
로스의 방은 화장실을 사이에 두고 방문을 열면 마주볼 수 있는 거리에 있었습니다.

온두라스 살인누명 한지수 기사, 출처: 경향신문

8월22일 한씨는 바에 가서 술을 마시다 로스가 네덜란드 여성 마리스카(당시 23세)와 술을 마시는 것을 보고 인사를 했습니다. 얼마 뒤 집에 돌아온 한씨는 로스와 마리스카가 로스의 방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새벽 3시쯤 갑자기 우당탕 소리가 들려 잠에서 깨어 나가보자 로스가 방문 앞에 서 있고, 화장실에서 마리스카가 나오더니 마치 통나무가 쓰러지듯 앞으로 고꾸라지는 모습이 보였다고 합니다.
한씨는 로스가 마리스카의 상처 부위를 얼음과 수건으로 눌러주는 것을 도와주었고, 마리스카에게 의식이 있음을 확인하고는 방으로 들어가 다시 잠들었다고 합니다.

아침 6시쯤 ‘지쑤’ ‘지쑤’ 하는 로스의 다급한 소리에 잠이 깨 로스의 방으로 가보니 마리스카가 벌거벗은 채 침대 위에 누워 변을 본 상태로 가쁜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고 합니다.
한씨는 급히 밖으로 나가 구급차를 불렀고, 로스와 함께 병원으로 옮기며 인공호흡을 시도했으나 마리스카는 곧 사망했습니다.

온두라스 살인 용의자 호주인 로스, 출처: 호주온라인 뉴스

이후 로스는 경찰에 구속됐고 한씨는 참고인 진술을 했습니다.
마리스카의 사인이 무엇인지 알 수 없는 한씨는 다이빙 친구들과 함께 로스를 면회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로스는 영국에서 온 변호사 누나의 도움으로 풀려나더니 다음날 종적을 감췄다고 합니다.
한씨는 로스가 압수된 영국 여권 외에 또 하나 갖고 있던 호주 여권을 이용해 온두라스를 떠났다는 말을 들었다.

 

 

특별한 혐의를 받지 않았던 한씨는 이집트로 이동해 생활하던 중 2009년 8월 미국행 비행기를 타려다 공항에서 체포됐습니다.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이 네덜란드 여성 살인 혐의로 한씨에 대해 수배령을 내린 것입니다.

한지수씨가 수감 중인 라세이바 교도소(감옥)의 모습 ,출처: 한겨레

교도소(감옥)에 한지수씨를 매일 보러온 아버지

이집트 공항에서 체포돼 온두라스로 넘겨졌고, 온두라스 검찰은 한씨에게 살인 혐의를 적용해 30년형을 구형했습니다.
부검 보고서에 따르면 마리스카에게 목 졸린 흔적이 있고, 사인은 질식사라는 게 논거였습니다.
하지만 2010년 10월 법원은 한지수씨에게 무죄를 판결하고 석방했습니다.
“결백을 주장하는 피고인의 모든 진술이 명확하고 논리적이며 일관성이 있고, 부검 보고서는 1·2차 결과가 모순되는 등 신뢰할 수 없으며, 타살로 인정하기도 어렵다”는 이유였습니다.

한지수씨가 살인 누명을 벗고 온두라스에서 돌아 올 수있게 된 결정적인 계기를 만든 이는 바로 김정서 경감이었습니다.

정부 대표단 일원으로 온두라스에 간 김 경감은 사건 직후 네덜란드 여성이 후송된 병원에서 만든 진료 기록을 발견해 무죄 판결에 결정적 역할을 했습니다.

시신을 부검한 온두라스 수사 당국이 한씨 혐의 근거로 내세운 시신의 외상(外傷)이 네덜란드 여성을 응급 치료하는 과정에서 생겼음을 진료 기록이 보여준 것입니다.
이런 성과는 김 경감이 쌓은 ‘남미 네트워크’ 덕분이었습니다.

경찰대 8기로 2000년부터 2년 동안 칠레 경찰대에서 유학한 그는 2006~09년 주(駐)과테말라 한국대사관에서 주재관으로 근무하는 등 경찰 내 대표적인 ‘남미통’으로 꼽혔습니다.
김 경감은 “칠레 유학 당시 인연을 맺은 온두라스 출신 경찰관이 마침 온두라스 경찰청 고위직으로 일하고 있었다”며 “그가 사건 관련 모든 자료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고 말했습니다. 

한지수 프로필

• 생년월일(출생일): 1983년 
• 고향(출생지): 서울 출생
• 학력: 명덕외고 졸업, 서강대 경영학과 졸업
• 회사: CJ CGV 근무

꼬꼬무 시즌3, 133회 게스트 이야기 손님

이번 이야기친구 게스트로는 배우 이엘, god 데니안, SBS 주시은 아나운서가 친구로 함께 했습니다.

이엘은 장현성의 이야기 친구로 자리했습니다.

10년 만에 잠시 휴식기를 갖고 있다고 밝힌 그녀는 깊은 눈빛만큼이나 남다른 몰입력으로 그날 이야기에 빠져들었습니다. 특히, 수사물 마니아답게 전문 용어들을 척척 구사해 장현성의 감탄을 자아냈다.

장도연의 이야기 친구로 god 데니안이 등장했습니다.

'꼬꼬무' 2회차 다운 여유를 보이기도 잠시, 또래 친구가 겪은 황당한 사연에 연신 걱정하던 데니안은 한 영화가 떠오른다며 인상적인 소회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장성규의 이야기 친구로는 SBS 아나운서 주시은이 함께했습니다.

때로는 엉뚱 발랄한 대답으로, 때로는 똑 부러지는 '본업 모먼트'로 팔색조 매력을 뽐냈습니다. 
꼬꼬무 시즌3 '작전명: 집으로'편에서의 이야기 친구 게스트의 활약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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