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투자 방법, 채권 뜻 채권 투자 채권이란?

채권 투자 방법, 채권 뜻 채권 투자 채권이란? 

[글 포스팅 순서]

1. 채권 뜻, 채권이란?
2. 채권 투자 방법

3. 1억 모으기 3년, 5년 안에 종잣돈 모으는 법 1억 투자 할 곳, 청년 목돈 굴리기
4. ETF란? ETF 뜻과 투자방법 수수료 ETF 종류 장점 펀드 차이
5. 금 투자 방법 금통장 금 재테크 KRX 금 투자, 금 ETF 금투자 주의사항

 

 

채권 뜻, 채권이란?

채권의 뜻은 국가 또는 회사가 제3자에게 돈을 빌리면서 그 증거로 주는 증표입니다.
만약 정부에게 돈을 빌려준다면 여러분은 그에 대한 거래 정보가 담겨 있는 증표인 채권을 받게 됩니다.

채권에는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돈을 빌려간 채권 발행자가 국가이면 '국채', 회사이면 '회사채'라 부릅니다.
회사채는 신용등급에 따라 하이일드 채권(리스크가 높습니다), 정상채권(비교적 안정적) 등으로 이름 붙이기도 하고, 만기 기간에 따라 단기채, 중기채, 장기채로 구분하기도 합니다. 
만약 여러분들이 정부에게 10년간 돈을 빌려주기로 했다면 한국 10년 만기 국채, 장기채에 투자한 채권 투자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럼 큰맘 먹고 미국 국채에 10만 달러(한화 약 1억 3천만원)을 투자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쉽게 말해, 10만 달러를 미국 정부에 빌려준 것입니다.
이때 10년 후에 원금을 돌려받기로 하고, 매년 3%의 이자를 받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3년 정도 되었을 때 너무 급하게 10만 달러가 필요하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돈을 빌려준 사람을 찾아가 "미안한데, 약속을 깨야 할 것 같아. 내 돈을 돌려줬으면 좋겠어"라고 말할 건가요?

이럴 때는 중고시장과 유사한 채권 유통시장을 활용하면 됩니다.
채권 유통시장에는 중간에 채권을 팔고 싶은 사람도 있고, 처음에 투자하지 못했지만 중간에 채권을 사고 싶은 사람도 있습니다. 유통시장은 이 두 사람을 연결시켜주는 곳입니다.
유통시장에서 내가 가지고 있는 채권이라는 종이를 다른 사람에게 팔고 현금화시킬 수 있습니다.
채권을 사간 사람은 여러분 대신 정해진 돈(이자, 원금)을 받습니다.

 

 

채권 투자 방법

개인인 우리라 투자하는 채권은 대부분 유통시장에서 거래됩니다.
만기까지 기다리지 않아도 중간에 얼마든지 채권을 사고팔 수 있고, 유통시장에서의 가격에 따라 채권의 가치가 계속해서 달라집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은 10년 만기, 이자율 3%, 원금 10만 달러짜리 채권이지만 투자자에게는 유통시장에서 지금 당장 채권을 처분할 때 가격이 얼마인지가 더 중요합니다.

미국 국채를 2개월 전에 10만 달러에 매수해 오늘 9만 달러에 팔았다면 채권의 기본 구조와 상관없이 손실이 난 것이고, 반대로 세상이 혼란해져 안전자산인 미국 국채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 채권 가격은 크게 상승합니다.
이처럼 채권은 언제 사고파느냐, 즉 매매 타이밍에 따라 이자율을 뛰어넘는 수익을 거둘 수도 있고, 반대로 손실이 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채권을 만기까지 보유한다면 처음 투자할 때 약속했던 만기수익률만큼의 수익을 올릴 수 있습니다. 
채권은 특이하게 가격이 아닌 수익률로 표기를 합니다.

위의 그림은 미국 국채 10년물 가격이 아닌 수익률 4.606%로 표기했습니다.
이는 이 채권의 이자율, 이자 지급 간격, 원금과 현재 가격 등을 만기수익률로 압축해 놓은 것입니다.
만기수익률이 5%라는 의미는 '당신이 지금 이 채권에 투자해 보유하면 이자를 받을 수 있고, 나중에 만기가 되어 원금을 돌려받으면 5%의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라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채권은 왜 각겨이 아닌 수익률로 표기하는 것일까요?
채권의 특성 때문입니다.
시장에서 똑같이 9만 달러에 거래되는 채권 A와 B는 현재 가격만 보고 매매할 수 없습니다.
채권마다 이자율과 이자 지급 간격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만기가 5년 남아 앞으로 5년 동안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채권과 당장 다음 달에 만기인 채권의 가격이 다릅니다.
이렇게 채권마다 앞으로의 현금흐름이 다르기 떄문에 지금 투자하는 돈 대비, 앞으로 채권이 어느 정도 수익을 가져다줄 것인지 나타내는 '수익률'을 기준으로 보는 것이 좀 더 직관적입니다.

여기서 채권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는 중요한 개념을 기억해야 합니다.
채권 가격은 채권에서 나올 정해진 현금흐름(원금과 이자)을 얻기 위해 현재의 내가 지불해야 하는 돈입니다.
채권수익률이 올라간다는 것은 채권 투자를 해 얻을 수익이 많아진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채권은 앞으로의 현금흐름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수익이 많아지려면 거꾸로 초기 투자금이 덜 들어가야 합니다.
채권 가격이 하락해야 하는 것입니다. 
반대로 채권수익률이 하락하면 같은 현금흐름을 얻기 위해 더 많은 돈을 초기에 투자해야 한다는 뜻이기 떄문에 채권 가격은 올라가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채권은 투자한 뒤 채권수익률이 하락할수록 채권 가격이 올라 돈을 벌게 되는 것입니다.
만기 보유 전략이 아닌 적극적인 매도.매수를 통해 수익을 올리려면 채권수익률이 높을 때 사서 낮을 때 파는 전략을 취해야 합니다.

정리하면, 채권은 누군가에게 돈을 빌려주고 받는 증표입니다.
이 채권을 만기까지 보유하고 있다가 약속한 이자와 원금을 받아도 되지만, 유통시장에서 자유롭게 거래할 수도 있습니다.
이때 매매 타이밍에 따라 채권을 싸게 사서 비싸게 팔면 이자보다 큰 수익을 낼 수도 있고, 반대로 손실이 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채권은 주식과 비교했을 때 리스크가 낮은 투자처입니다.
유통시장에서의 채권 가격 변화와 상관없이 주기적으로 이자를 받을 수 있고, 만기까지 보유하고 있으면 매수할 때 확인한 만기수익률만큼의 수익을 거둘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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