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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창녕 부곡 온천 가족탕 추천, 스파디움 따오기 호텔 대실 솔직후기

by 충격대예언 2022. 2. 20.

창녕 부곡 온천 가족탕 추천,  스파디움 따오기 호텔 대실 솔직후기

 

포근했던 겨울 날씨가 다시 겨울의 매서운 추위로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이럴때는 항상 뜨근 뜨근한 물에 몸을 담구고 싶어지네요^^

요즘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영향으로 인해 집 근처의 사우나를 가기도 좀 불안하네요.

이곳 저곳을 알아보다가 인터넷 추천으로 창녕에 있는 부곡 온천에 가족탕을 갖추고 있는 호텔들이 많다고 해서 이곳 저곳을 알아보았습니다. 

주말에 예약을 하고 1박 2일을 다녀올려고 했지만, 입실 시간이 오후 6시라서 너무 늦게 입실하고 퇴실은 그 다음날 오전11시...ㅠㅠ 

 


하루 숙박하고 오기에는 시간이 너무 아까워, 당일 치기 대실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머~주로 온천욕을 할거니 그것만 해도 충분할듯합니다.

대실 예약을 하려고 전화를 했는데 대실은 예약이 안되고 당일날 선착순으로 현장에서 접수 받는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당일날 오전, 집에서 부곡으로 출발을 했습니다. 

다행히 요즘 고속도로 길이 잘 연결이 되어 있어서 시간은 생각보다 오래 걸리지 않고 도착했습니다.

우리가 가기로 정한 곳은 아래의 사진에 담겨져 있는, 부곡 스파디움·따오기 호텔입니다.

인터넷에 부곡 온천 가족탕 추천을 검색해보니 창녕 부곡 스파디움 따오기 호텔을 많이 추천해주셨습니다.  가족탕의 크기나 시설면등 호텔평도 괜찮았습니다.

 

이름이 좀 특이해서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따오기'라는 이름을 알아보니, 천연기념물인 새라고 합니다. 
1980년에 멸종했는데 다행히 창녕 우포에서 복원에 성공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창녕 우포늪의 상징이자 마스코트라고 보시면 됩니다!

 

차를 몰고 창녕 부곡온천으로 출발!

도착해서 주차를 어디할까 알아보니, 많은 차량들이 차도의 가쪽으로 주차를 해놓았습니다. 주차단속은 따로 안한다고 합니다. 그곳에 하셔도 되고 호텔 옆과 앞에 주차 공간이 있으니 그쪽으로 주차를 하시면 됩니다.

저희도 도착하자마자 호텔 프론트로 가서 바로 대기를 걸었습니다.

저희 앞에 다행이 4명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가장 큰 욕조가 있는 곳은 대실을 할려면 2시간 넘게 기다려야 된다고 하시기에 가족 4명이 이용하기에 알맞다고 따오기 호텔에서 추천해주신 중간 크기의 스파를 대실했습니다.

 



대기는 현장 대기밖에 안된다고 합니다. 가족끼리 현장에 아래에 보이는 테이블에 앉아서 프론트에서 이름을 언제 불러주나 귀를 쫑긋하고 잘 듣고 있어야  된답니다.

이름이 불릴때 가서 결제를 하지 않으면 다음 사람에게 넘어간다고 합니다. 주의 하세요~!


드디어 불린 저희 이름!

가서 결제를 하고 호텔방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트를 탔습니다.

엘리베이터 안에는 붙여놓은 포스터를 살짝 찍어봤습니다.
국내 유일의 78℃ 유황온천이고, 냉수까지도 온천수를 식혀서 사용하고 있다고 하니 기대가 됩니다.

 

객실의 개인적인 느낌을 말씀드리면, 객실의 현관은 불필요하게 넓었구요, 침실 공간은 좀 좁은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자고 갈것이 아니라 침실 공간보다는 가족탕이 중요한 것이라서 문을 열고 들어가니 탕은 4명이서 같이 온천을 즐기기에 충분히 큰 공간이었습니다.


물을 빨리 채우기 위해서 뜨거운 온천수, 차가운 온천수를 동시에 틀고 물을 채웠습니다. 탕의 크기가 생각보다 넓고, 물을 가득 채우면 깊이도 어느정도 깊어서 아이들과  다양한 놀이와 장난을 치면서 신나게 놀았습니다.

그런데 역시 아이들인지라 10분(?)쯤 인가부터 아이들이 너무 더워서 더 이상 못하겠다고 나가겠다고 했습니다.


저는 뜨겁게 몸을 좀 오랫동안 담그고 싶었지만(나이가 있어서 인가??ㅋㅋ),  아이들의 성화에 할 수 없이 창문도 좀 열고 차가운 온천수만을 틀었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물이 좀 미지근해지니 아이들도 들어와서 다시 놀기 시작했습니다. 문을 여니 밖에서 찬바람이 들어와서 노천탕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 좀 들어서 좋았습니다.

저도 창문을 닫고 있었으면 시간이 지나면서 답답해서 탕에서 빨리 나왔을지 모르는데, 아이들 덕분에 창문을 열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서 온천을 하니 좋았습니다!

 



대실 시간은 2시간 30분, 주위에 다른 호텔은 3시간 하는 곳도 있다고합니다.

하지만 따오기 스파디움 호텔은 2시간 30분. 30분 정도 더 주었으면 하네요..ㅠㅠ


온천을 마치고 나와서 상쾌한 기분으로 호텔 주변을 살폈습니다. 호텔 바로 길 건녀편에 창녕 우포늪의 마스코트라고 할 수 있는 우포 따오기 캐릭터가 공원에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따오기 캐릭터 뒤에는 족욕장인데, 요즘 코로나 때문에 운영을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호텔에서 간단히 아이들과 먹을거리를 먹고, 차를 타고 집으로 출발!
돌아오는 길에는 아이들은 신나게 물놀이를 해서 그런지 뒷자리에 잠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유황온천에서 몸을 푹 담구고 피로를 풀어서그런지, 전혀 피로하지 않았습니다.
와이프도  엄청 신기해하며, 자주 한번씩 가자고 합니다~ㅎㅎ

​따오기 호텔도 깨끗하고 탕 크기도 크고, 탕 수심도 깊어서 나름  만족스럽지만, 30분의 시간이 부족한 것이 조금 아쉽네요. 다음에는 부곡 온천에 있는 다른 가족탕으로 한번 도전을 해봐야 겠네요! 

그래야 창녕 부곡 온천에 있는 어떤 가족탕이 좋은지 알 수 있을거 같습니다.

다른 곳도 다녀와서 가족탕 추천드리겠습니다^^

추운 겨울날 안전하게 뜨근한 물에 몸을 담그고 싶으신 분, 겨울에 아이들과 물 놀이를 하고 싶은 분들은 부곡 온천 가족탕 대실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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