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루펜 시럽 효능.효과, 이부프로펜 계열 진통제(feat.소염진통제)
부루펜과 타이레놀은 아이들 해열진통제의 양대산맥입니다.
엄마들 사이에서는 '부르펜이 더 좋다!' 혹은 '타이레놀이 더 좋다!' 등의 의견 대립이 있습니다.
그 해답은 무엇일까요?
'부루펜과 타이레놀 둘 다 알고서 사용하면 같은 계열의 좋은 해열진통제'라는 것입니다. 다만 효과를 내는 원리가 다릅니다.
부루펜의 성분과 효능·효과
◎ 부루펜의 성분은 이부프로펜ibuprofen입니다.
아이들 시럽제인 삼일제약의 부루펜, 대웅제약의 이부펜, 종근당의 베비잘, 녹십자의 그린펜 등이 모두 같은 계열의 성분의 약입니다.
집에 부루펜과 이부펜 시럽이 모두 있으면, 같은 약인 줄 모르고 함께 먹일 수도 있습니다. 약을 먹을 때는 성분을 볼 줄 알아야 이 같은 중복투약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NSAIDs라고 불리는 진통제는 우리 몸 안에 염증과 통증이 생기는 것을 차단하고 억제합니다. 그 결과 염증을 가라앉히고 통증도 없애면서 자연스럽게 열을 내립니다.
◎부루펜은 소염작용을 지니고 있습니다.
타이레놀의 원리는 아직도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특정 단백질에 결합해서 해열, 진통작용을 한다고 알려져있습니다. 그에 반해 부루펜은 NSAIDs 계열 중 하나의 약으로, 이러한 종류의 진통제는 해열과 진통작용 외에 소염(염증을 가라앉히는 효과) 작용을 같이 합니다.
즉 부루펜은 타이레놀에 비해서 소염 효능·효과가 더 있으며 그것 때문에 염증성 발열 상황에서는 좀 더 좋은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부루펜에 소염진통효과가 있다고 해서 타이레놀보다 좋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상황에 맞게 잘 쓰면 모두 좋은 약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부루펜 설명서의 '염증억제'라는 표현
자칫 염증을 완전히 치료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말 그대로 염증을 억제한다는 의미입니다. 염증을 억제 하면서 발열과 통증 역시 억제할 수 있습니다.
그 외의 효능·효과에는 '류머티스, 통풍' 등이 있는데 이 또한 류머티스나 통풍을 치료한단느 것이 아니라 그것에 의한 발열 및 통증을 억제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래글을 타이레놀 효능.효과에 관련된 글입니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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