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 형무소 역사관 입장료 주차장 관람시간 서울 아이랑 역사 여행

아이들을 데리고 3.1절 맞이해서 뜻 깊은 장소를 가봐야 겠다고 생각만 하다가 '서대문 형무소역사관'을 가보는게 어떨까 하고 가족들에게 말했다.

큰 아이는 학교 도서관에서 독립운동가와 유관순 누나/열사, 안중근 의사들에 관한 책을 읽었는데 너무 슬펐고, 일본  사람들이 고문을 잔인하게 해서 그런 장소에 가보면 무서울 것 같다고 가기 싫다고 말했다.

그래서 아이와 가볼만한 다른 곳을 고민하던 찰나에 큰 아이가 나한테 와서 말했다.

"아빠, 무서울꺼 같지만 우리가 알아야 할 역사니깐 3.1운동 기념일을 맞이해서 가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꺼 같아!"

그래서 우리는 일요일날 아침 과천에서 차를 몰고 서대문 형무소 역사 전시관을 검색해서 바로 출발했다.

주차장에 도착해서 주차를 도와주시는 도우미 분들덕분에 빨리 쉽게 주차를 할 수 있어서 고마웠다.
우리는 다행히 아침에 가서 주차 자리가 많았다. 다소 주차장의 공간이 좁은게 아쉽다.
많은 사람이 이곳을 찾아서 우리 선조들이 어떻게 힘들게 독립운동을 하셨는지 느끼기 위해서는 
주차공간이 좀 더 넓었으면 한다는 생각이 든다.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 주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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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시간은

*여름철(3월~10월): 09:30~18:00
*겨울철(11월~2월): 09:30~17:00
*입장 마감은 관람 종료 30분 전

 

휴관일은

1월 1일, 설날.추석당일, 매주 월요일(공휴일인 경우 그 다음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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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 도착한 후에, 입구 매표소에서 입장료 어른 3000원, 어린이 1000원, 유아는 무료 저렴한 가격으로 표를 끊고 입구로 들어갔다.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 입장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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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 형무소 역사관은.....

근현대 우리 민족의 수난과 고통을 상징하였던 서대문 형무소를 보존.전시하고 있는 박물관 입니다.

일제 강점기에는 조국의 독립을 쟁취하고자 일본 제국주의에 맞서 싸웠던 독립운동가들이, 해방 이후 독재정권기에는 민주화를 이루고자 독재정권에 맞서 싸웠던 민주화운동가들이 옥고를 치르고 희생당한 현장입니다.

이러한 고난의 역사에도 불구하고 우리 민족은 불굴의 의지로 독립과 민주화를 이루어 냈습니다. 바로 그 저력과 정신이 깃들어 있는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은 대한민국의 독립과 민주를 향한 투쟁의 역사가 담겨 있는 현장입니다.

 

 

입구 판플랫에 있는 내용을 아이들에게 읽어주고 설명해 주었다.

서대문 형무소 안내도, 출처: 서울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 홈페이지

형무소 역사관은 독립운동가들의 독립운동과 일제의 탄압 실상을 전시하고 있었다. 수감자들의 실제 기록을 전시하고 있어 마음으로 더욱 더 실감나게 다가왔다. 

형무소 전시관을 정해진 순서에 따라 방문하면서 자연스럽게 독립과 이땅의 민주화를 위해서 노력하신 모든 분들이 한분 한분 감사한 마음이 들었고, 비록 그들 자신은 대한민국의 독립과 민주화를 보지 못했지만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하고 있다고 한 점에 숙연한 마음이 들었다.

관람 순서의 마지막 부분쯤에 있는 미루나무에 '통곡의 미루나무'라는 명칭과 그에 대한 설명이 깃들어져 있는 부분을 읽으면서 가슴이 숙연해짐을 느꼈다.

사형장으로 끌려가는 애국지사들이 이 나무를 붙잡고 조국의 독립을 이루지 못하고 생을 마감해야 하는 원통함을 눈물로 토해내며 통곡했다고 전해져서 이 나무에 그런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이번에  3.1운동 103주기를 기념해 아이들과 서울을 방문해서 방문한 서대문 형무소역사관은 아이들에게도 어른인 나에게도 아주 뜻 깊은 장소였다. 

 

아이들 데리고 갈 만한 곳 을 찾는다면 최우선 적으로 방문해 보기를 권한다.

목숨 바쳐 조국을  독립과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서 한 평생을 노력하신 순국선열의 민족정신과 의지를 본 받아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내가 할 수 있는 위치에서, 아이들이 할 수 있는 위치에서 무엇이 최선인지를 생각해보고 노력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다시는 이땅에 이런 수난의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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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에서 찍은 사진을 올려놓았습니다. 참고로 보세요^^